<‘양돈장 생산성 지킴이, 써코백신’>2. 메리알 ‘써코백’

  • 등록 2016.03.30 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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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돈 써코질병 한꺼번에 잡으세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자돈 겸용…농장별 맞춤형 전략 가능
동시접종 통해 농장 전체 돈군 안정 이뤄

 

‘써코백’<사진>은 세계 최초 써코바이러스 백신이다. ORF1, ORF2, ORF3 등 써코바이러스 모든 항원을 함유하고 있다.
메리알코리아는 이 ‘써코백’에 “써코백 하나로 모·자돈 써코질병을 한꺼번에 잡으세요”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써코백’이 모·자돈 겸용 써코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이다.
모돈접종용으로만 쓰이던 ‘써코백’은 지난 2012년 3월 자돈접종 겸용으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자돈의 경우, 3주령 이상 자돈에 0.5ml를 한번 접종하면 된다.
써코가 문제가 되는 농장에서 써코백을 자돈에 접종하면 혈액내 바이러스량 감소(준임상감염 예방), 분변배출 감소를 통해 위축, 증체감소, 폐사 등 써코바이러스 피해를 줄인다.
메리알은 써코바이러스가 많고 면역수준이 낮은 농장, 초유섭취가 불량한 자돈 등에 써코백의 자돈접종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써코백은 물론, 자돈 뿐 아니라 모돈접종을 통해서도 생산성을 지켜낸다.
모돈접종은 태자를 방어하고 재발, 태아흡수, 미이라화, 유산 등을 예방한다. 또한 농장 전체 면역수준을 높이고, 바이러스량을 줄인다. 더불어 포유자돈에 충분한 모체이행 항체를 전달해 써코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자돈을 보호한다.
메리알은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을 때는 자돈에만 접종해도 거의 완벽하게 방어했지만, 지금은 준임상감염의 피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알은 ‘써코백’이 모·자돈 겸용으로 허가를 변경함에 따라 자돈접종, 모돈접종, 모·자돈 접종 등 맞춤형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을 짰다.
예를 들어 일반농장은 자돈접종, 관리가 잘되는 농장이라면 모돈접종, 모돈 번식성적과 자돈증체를 꾀한다면 모·자돈 동시접종으로 대처하면 된다. 특히 모·자돈 동시접종은 농장전체에 써코바이러스 안정화를 가져다 준다.
메리알코리아 관계자는 “자돈백신만으로는 어린 일령의 써코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농장 전체의 써코바이러스량을 줄이려면 태아감염, 조기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모돈에도 써코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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