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녹용학회(회장 전병태)가 녹용 성분에 대한 생리활성 연구와 녹용산업 동향 및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심포지언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건기식 개발’(동아대 김은경 교수)과 ‘한국산 녹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두’(한국양토양록농협 김용안 박사) 발표에 이어, ‘한국 녹용산업 및 녹용학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전병태 회장은 “녹용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명약이지만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용의 효능 규명과 함께 생리활성 지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녹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한국녹용학회지의 활성화를 통해 학계,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zoom 사이트를 통해 9시30분부터 접속이 가능하며, 주소는 https://us02web.zoom.us/j/84492054508?pwd=a2JTWlpFR2oza0JYUlUwZkI0M2tydz09(ID: 844 9205 4508 암호: 029660)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실시한 도핑금지물질 ‘코발트’에 대한 연구가 국제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국화학회의 SCI급 저널 ‘Drug Testing and Analysis’(국제SCI, IF 3.345)에 지난 9일 소개됐다. ‘코발트’는 체내 섭취 및 투여 시 산소운반능력을 높여 운동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금속물질이다. 국제협약에 따라 운동선수와 경주마 대상 도핑금지물질로 지정되어 검출대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코발트’는 비타민 B12에도 포함되어 있는 등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로 섭취되어 체내에 존재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도핑검사를 통해 ‘코발트’가 인위적으로 투여되었는지 여부를 밝혀내는 것은 까다로운 실정이었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의 곽영범 과장(주저자)와 유준동 부장(교신저자)은 경주마의 혈액 내 농도 변화를 추적하며 ‘코발트’ 남용방법 및 투여 경로를 해석했다. 기존의 ‘코발트’ 검출만으로는 밝히기 어려웠던 ‘인위적 도핑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완성한 것이다. 이번 연구 논문은 ‘분석화학계와 경마산업 모두에 의미 있는 진일보’라는 평을 받으며 영국화학회의 ‘Drug Testing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직무대행 송철희)가 11월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고객 입장을 재개한다. 지난 10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11월부터 수도권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되는 것이다. 서울경마공원(과천)을 비롯한 수도권 21개 장외발매소는 2020년 11월 22일 마지막 입장 이후 거의 1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다만 전국의 모든 경마장과 장외발매소는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적용돼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즉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좌석 예약과 함께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에 대한 사전등록과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한국마사회는 비대면·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체열 측정 및 마스크 착용, 객장 내 취식 금지,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기존의 방역 수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직원 폭언 등 물의를 일으킨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취임 8개월만에 해임됐다.한국마사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김우남 회장 해임이 최종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마사회장 취임 후 측근 특별채용 지시, 폭언, 욕설 의혹 등을 갑질논란을 빚었다.결국 정부 감찰이 이뤄졌고,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해임이 확정됐다.한국마사회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최고경영자 해임이라는 초유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국민과 고객, 전국 말산업 종사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아울러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혼연일체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1년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하반기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9천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뤄진다.한국마사회는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은 지난 8일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마 온라인발매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경마 중복규제로 말산업이 붕괴 직전에 내몰렸다. 2만4천 종사자의 고용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합법경마가 멈춰있는 사이, 온라인 상에서 행해지는 불법 사행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경마 온라인발매 도입만이 말산업을 회생시키는 유일한 대안이다”며 입법화에 반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농식품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홍기복 위원장의 삭발식이 치러졌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 함께한 40여명의 마사회 노조 조합원과 관계자들은 “방역지침 준수 때문에 제한된 인원이 참석했지만, 말산업계 종사자 모두가 온라인발매 입법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림픽보다 57년 앞서 시행...소변·혈액으로 도핑검사 흔히 도핑이라 하면 올림픽 등 대회에 출전하는 운동선수의 약물검사를 떠올린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에서도 도핑은 뜨거운 감자였다. 말도 도핑검사를 한다. 휘파람 소리로 말이 소변을 누도록 유도하는 직업이 있다. 이름도 생소한 직업인 ’시료채취사‘. 금지약물 검사인 도핑테스트를 위해 경주마의 소변샘플을 채취하는 직업이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소속인 시료채취사는 하루 평균 약 17두의 경주마 소변 샘플을 채취한다. 경주에서 1, 2, 3위를 차지한 경주마들은 경주 직후 의무적으로 도핑검사소로 이동해 시료채취에 응해야한다. 도핑검사소는 경주 전과 후 채취한 소변과 혈액 샘플을 통해 약 700여 종의 금지약물을 검사한다. 검출된 약물의 종류와 고의성, 검출 횟수에 따라 경주마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로부터 과태료부터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형사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 경주마 이외에도 승용마, 소(청도소싸움)도 도핑검사소의 검사 대상이다. 경주마 도핑의 역사는 운동선수의 도핑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엔 ‘말의 능력 향상을 위해 인육을 먹였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선별된 33농가 우수 개체 중 45두 본선심사·시상 제29회 우수사슴선발대회가 8월 31일 오후 1시 충남 예산군 덕산면 홍덕서로 483 효자사슴관광농원 훼딩홀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사)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슴을 사육하는 농가 가운데 자격요건을 갖추고 선별된 33농가의 우수 개체 중 사전심사를 마친 우수사슴 45두에 대한 본선심사와 시상을 이같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는 녹용 생산량이 엘크는 전년도 14kg보다 2kg이 많은 16kg 이상으로 상향된 우수 사슴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꽃사슴도 전년과 동일한 1.5kg 이상으로 규정하고 각관분지는 엘크의 경우 10cm 이하로, 꽃사슴은 5cm 이하로 각각 규정했다. 주요 시상 내역은 ◇특별대상: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상장, 트로피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트로피, 시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농촌진흥청장상=트로피, 시상금 200만원 ▲농협중앙회장상=트로피, 시상금 200만원이다. 한국사슴협회 염동휘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중식 제공이 불가한 관계로 출품농가는 오후 1시 이후 참관
말산업 관련 종사자 생존권 위기 상황 경륜·경정은 8월부터 온라인 발매 시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온코로나19 확산으로 경마는 1년 6개월 동안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경마시행체 인 한국마사회는 물론 말생산자, 마주, 조교사, 기수, 조련사, 말유통업자, 매점과 식당운영자, 전문지 판매소 등 2천700여 업체, 3만5천여명 관련 종사자들은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청원을 신청했다. 축경비대위는 “내부 유보금을 사용해 최소한의 무고객 경마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오는 10월 그 자금도 고갈될 예정이다. 말산업의 완전 붕괴와 대량의 실업자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마시행을 통해 매년 1조5천억원을 국세, 지방세, 축산발전기금으로 납부해 국가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 세수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를 시행하는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온라인 발매를 도입하여 비대면으로 중단없는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며 “국내 사행산업인 경륜, 경정, 복권, 스포츠토토, 로또 등도 이미 온라인 발매로 어려움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취업지원센터는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국가자격 실기시험이 열리는 제주 한라대(8월 16일, 17일)와 서울경마공원(8월 23일, 24일, 25일, 30일, 31일)에 홍보부스 운영한다. 홍보부스는 응시자를 포함해 말산업분야 구인구직에 관심있는 개인과 사업자들에게 상담을 제공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홍보부스엔 칸막이 등 방역물품이 설치되며 상담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대일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인 상담내용은 응시생의 취득자격과 연계한 취업상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 안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안내 등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취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응시생들의 노력이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말산업 취업 허브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는 8월부터 12월까지 말산업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1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진행한다.이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고등·대학생이며 학부모도 함께 참여 가능하다.2018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수의사, 장제사, 말관리사, 기수와 승마선수 등 각종 말산업 직업군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진로탐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대면교육방식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방식을 추가 운영한다.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현장교육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문 강사들이 학교나 기관을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이용이 가능하다. 강사들은 시청각 자료는 물론 각종 교구, 말 관련 장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의 강당이나 운동장 등 넓은 공간을 통해 거리두기 환경에서 시행할 수 있다. 집합교육이 불가한 상황을 위해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준비되어있다. 또한 교육사각지대를 줄이도록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특수학급 등 취약계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가 송철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7월 30일 전 임원, 주요 부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회장 공백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회복, 말 산업 및 경마사업 전반에 대한 위기극복 방향 등을 토론했다.아울러 그동안 미뤄져 왔던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에 대해 정부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이행토록 하고, 경마사업 중단으로 인한 말 산업 생태계 위기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재무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한 긴축경영과 추가적 자구적 방안 등에 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조치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발적·주체적 혁신 가속화를 위해 상설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별도 TF도 운영키로 했다.한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 등에 따라 지난달 30일 직무정지 조치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