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 개혁…원가절감·복지 두 토끼 잡을 것 우량 밑소 공급기반 구축…산·학·관 유기적 협력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지지해준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잘사는 농촌, 축산부국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보궐선거를 통해 속초양양축협 제11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양중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한발 더 먼저 다가서며 고객 밀착경영을 통해 ‘믿고 찾는 축협’ ‘확실한 축협’ ‘베푸는 축협’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원칙에 의한 정도경영, 내실 강화로 자립기반을 확고히 하고 조합원 복지증진을 비롯해 조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합의 모든 직원들은 조합원 및 고객을 위해 고객 더 알기, 업무 더 알기, 소통 더 하기, 혜택 더 주기를 위한 마인드로 업무에 나서야한다”며 “이를 위한 자기계발로 업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부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사업의 구조적 개혁으로 원가절감과 복지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경영을 수행하겠습니다.” 이 조합장은 “우량송아지…
한우 주산지 명성 걸맞게 열악한 환경 개선 시·군지부 결집력 배가…농가 권익 지킬 것 “대구·경북지역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사육농가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삼주 신임 지회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는 주산지로 한우사육농가들의 자부심이 남다르지만 한편으로는,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고통 받는 농가가 생각보다 많다”며 “생존권 보장을 위해 중앙회와 보조를 맞추며 축산인들에게 불리한 각종 규정들을 타파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산하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결집력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회장은 “농촌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부농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신규사업을 하려해도 각종 규제에 묶여 시작할 엄두를 못내는 현실을 보면 선배축산인으로서 매우 안타깝다”며, “고령화된 축산현장에 젊은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이 전제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대구경북도지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우 메카인 경북 한우산업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으로 중앙회와 각 시·군지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교
수출모델 발굴에 자부심…성장잠재력 커 기술력으로 승부…유럽·남미에도 도전할 터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냄새저감제를 중국에 수출해 화제다. 유태철 R&D CEO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축산냄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냄새문제 해결은 전세계 축산인들에게 주어진 최대 현안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축산농가들도 시설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냄새저감을 시도해 봤다. 하지만, 시설만을 가지고는 냄새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냄새저감 과정에서 냄새저감제는 필수다. 특히 생물학적 반응을 통해 근원적으로 냄새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도 ‘바이오매직'만의 독특한 생물학적 작용기전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분뇨자원화(비료등록), 경화분뇨 분해, 폐사 감소 등 다기능 효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계자들이 지난 1월 ‘바이오매직'을 쓰고 있는 국내 농장을 둘러보고는 정말 깜짝 놀라더라고요. 이렇게 냄새가 하나도 없을 수 있느냐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유태철 R&
분야별 분과위 구성…축종·품목별 현안 대응 축산업 위상 걸맞은 정부조직 확대에도 주력 “산적한 축산 현안이 눈앞에 있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속 발전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협력하며 행동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수장으로 재추대된 문정진 회장(한국토종닭협회장). 그는 27개 축산단체로 구성된 축단협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축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연임의 각오를 밝힌다. “회원단체장들께서 만장일치로 중책을 맡겨주셔서 어깨가 더 무겁다”는 문정진 회장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공동의 선을 향해 나아갈 작정”이라고 말한다. 문 회장은 축산 규제, 시장 개방 등 축산업을 위협하는 현안을 조목조목 꼽으면서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을수록 축산조직 전체가 결집한다면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서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문 회장은 “축단협의 단합과 함께 하나로 된 축산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조직, 회칙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갈무리 하고, 긴박한 현안과제에 조직적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한국농축산연합회 제6대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이승호 상임대표는 2019년 2월28일까지 1년의 임기동안 한국농축산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있는 농축산업의 특성상 어깨가 무겁다고 밝힌 이승호 상임대표. 임기동안 어떠한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지 들어보았다. 농축산인 목소리에 힘 실려야…단체간 소통·화합 단체별 애로사항 수시 점검…정부 정책대안 제시 이승호 상임대표는 농축산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강도 있는 힘을 싣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농축산현장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농축산인들의 숫자가 점점 줄다보니 목소리에 힘을 실을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 농축산단체들의 협동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승호 상임대표는 우선 농민, 농축산업, 농축산단체의 실추된 위상을 제고 시킬 것을 다짐했다. “현재 농축산업계 상황을 살펴보면 식품안전업무가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되지 않아 과도한 규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농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지도 아직 미지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도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정부가 농민과 약속한 FTA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도 반드시 이행되어야 합
전 직원 동기 부여·사기진작…활기찬 조직으로 주부대학·한우대학 운영…실익·복지 증진 도모 “조합 구성원 모두가 소통으로 조합발전을 위한 책무를 다하고, 원칙 있는 경영으로 음성축협이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성축협의 초대상임이사 자리에 오른 김영효 상임이사<사진>는 “조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비효율적인 요소는 과감히 제거하고, 수익창출사업은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특히 신용사업의 급성장으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부실예방을 위해 대부계와 체권관리계의 유기적 업무추진에 있어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 직원에 동기를 부여해 업무 의욕을 높이며, 활기 넘치는 조직으로 기틀을 견고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수익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개장한 맹동혁신지점, 음성 가축시장이 빠른 시일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조합원과 지역민들을 위한 주부대학, 한우대학을 운영해 조합에 대한 관심과 조합사업 참여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마인드 교육
질 높은 금융 서비스로 신용사업 확대 조합원 혜택 강화…지역 상생 구심체로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 번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내라는 염원일 것입니다. 그 뜻을 깊이 새겨 울산축협이 복지조합으로 우뚝 서는데 큰 힘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8일, 54명의 참석 대의원 중 51명의 찬성이라는 절대적 지지 속에 다시 한 번 울산축협의 경영을 책임질 김병우 상임이사<사진>는, 대의원들의 무한신뢰에 대해 이 같은 각오로 화답하며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32년간의 축협 생활 중 29년간 울산축협의 요직을 두루 맡으며 ‘울산축협 맨’으로 통하는 김 상임이사는 2014년 울산축협의 부름을 받고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된 이래 지난 4년간 예수금은 1천900억원, 대출금은 1천945억원을 각각 순증 시켰을 뿐만 아니라 연체비율의 획기적 개선으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클린뱅크에 진입, 자산건전성을 인정받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 시간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만족보다는 부족함과 아쉬움이 더 앞선다”며 “다시 출발선에 서게 된 만큼 전 직원들과 힘을 합
압도적 지지 속 조직 설립 70년만의 변화 차기회장부터 상근직 선출…순기능 기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장의 직선제 선출이 회원들의 관심·참여 증가를 이끌어내 수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안은 94%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고 통과됐다. 직선제가 회원들의 염원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예정돼 있는 차기회장부터 직선제로 선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대한수의사회가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간선제로 쭉 치러지다가 드디어 70년만에 변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공약사항이기도 한 직선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에 특별위원회 구성, 설문조사, 공청회, 간담회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직선제를 원하는 회원들의 간절한 바람을 피부로 느꼈다”고 전했다. “직선제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게 되고, 이를 통해 수의사회는 회원 중심 수의사회로 거듭나게 됩니다.” 김 회장은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 다른 의료단체 역시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다. 회원들
가축분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당초 축산농가들의 요구에는 매우 부족한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이에 축산단체들은 지금부터가 적법화의 시작이라고 다짐하며 향후 정부지침 수정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전략적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축산단체들의 중심에서 무(미)허가축사 해법을 찾아 뛰고 있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을 만났다. 정부지침 만으로 숱한 독소조항 해결 못해 총리실 산하 TF 구성…불가요소 제거해야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분뇨법’개정안이 관련부처간 협의 후 여야간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이 법대로 기한 내 적법화를 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넘어야 할 큰 산도 있다.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역시 지금과 같은 길을 또 다시 걷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므로 앞으로 축단협에서는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전력투구할 것이다.” 토론회, 궐기대회, 릴레이 시위, 천막농성, 삭발, 단식 등을 통해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라 소중하긴 하지만 기한 내 적법화를 하기엔 역시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더군다나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수입육 대응 쇠고기 자급률 제고 가축시장 개장시간 합리화 앞장 “축산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면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비롯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조합장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추대된 신임 박종필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사진·강진완도축협장>은 “정부가 내놓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방안은 우려했던 축산 대란은 일단 한고비 넘겼지만, 정부 발표안 대로라면 유예기간만 연장될 뿐 적법화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며 “탁상공론식 미봉책이 아닌 축산농가들이 무허가축사를 법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과 특별법 제정에 ‘선봉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머리까지 삭발한 박종필 회장은 “기존 축사의 경우 가축분뇨시설을 갖춘 무허가축사는 적법축사로 인정받는 특별법 제정이 해답”이라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법을 푸는데 회원 조합장들은 물론 축산단체들과 공동협력 및 다각적인 대응으로 축산인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약 인허가 관리 전문성 강화…공정·신속히 수출잠재력 커…국제 네트워크 등 지원 총력 강환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한계 또는 성장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 시장이 이미 포화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동물약품 사용 규제 등에 따라 정체상태라는 설명. 하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반려동물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출 시장의 경우 여전히 잠재력이 크고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국제네트워크 강화 등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에게는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품질강화 등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동물약품관리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동물약품 업체들과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과 달리 도전, 개척 등 적극적인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 과장은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미 ‘변화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관리과는 공정한 업무 수행, 적극적 행정, 예측하는 소통 등을 통해 봉사자, 전문가, 조력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과장은 동물약품에
계열사업 체계 완성도 주력…경쟁력 강화 생산자·소비자 모두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축산농가에게 소득을,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공급을.” 농협목우촌 함혜영 신임사장은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믿음직한 식품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함혜영 사장은 “농협경제지주 축산부문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접점에 목우촌이 자리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축산식품 전문기업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 사장은 “지난해 농협목우촌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들이 사업성과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됐다. 농가와 고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함 사장은 “목우촌의 미래를 위해 정말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국내산 100% 원료육을 사용한다는 목우촌만의 차별화 전략도 이제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경영목표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당장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함 사장은 올해 계열사업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계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