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소재 롯데마트 대덕점을 방문,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영암축산농협(조합장 이맹종), 보성축산농협(조합장 이춘항),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 원주축산농협(조합장 신동훈),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4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 종합업적평가에서 농촌(2), 도시(2), 품목(1) 그룹별 축협 전국 1위를 차지한 조합장들이 최우수 깃발을 들고 한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이맹종 조합장, 이춘항 조합장, 김호상 조합장, 신동훈 조합장, 정성진 조합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산 먹거리 단순 소비 홍보 넘어 올바른 정보 제공 연령별 손쉬운 레시피 개발…축산물 소비 확대 기여 김경분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넘쳐나는 각종 정보와 영양과잉으로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바른 식품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령층별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으로 취임하고, 앞으로 펼칠 계획을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 축산단체와 협력해 축산물 활용 메뉴개발과 시식회,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왔다며 국내산 축산물 사랑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펼칠 계획 등을 들어본다. -우선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오랜 역사를 가진 단체의 대표를 맡게 되어 두려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의 초석을 마련하신 역대 회장님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연구회를 발전시키신 뜻을 이어받아 시대에 맞는 활동을 펼쳐가도록 하겠다.” -식생활개발연구회가 설립된 지 55년이나 됐다. 그동안 발자취를 되돌아본다면. “우리 연구회는 1969년에 설립되어 55년이라는 세월 동안 국민 식생활 개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종별 특성 반영 개별법 제정 촉구 수입 축산물 무관세 국회서 심의케 농가 경영안정 제도적 장치 마련 자조금법 개정…거출 장려금 지원 직불금 확대·도축장 전기세 감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대행 김상근)가 지난 15일 제22대 국회에서 긴급히 해결해야 할 주요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해 여야 각 당에서 축산업계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할지 이목이 국회로 쏠리고 있다. 축단협은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종합한 ‘축단협 5대 총선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축산인들의 숙원을 담은 만큼 이를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축단협의 요구사항에 따르면 첫 번째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이다. 축단협은 축산농가들의 염원인 축종별 별도의 법안을 국회에서 발의했으나, 정부에서는 별도법 제정 대신 축산법 개정을 검토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축종별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축종별 개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이다. 정부의 축산물 무관세 적용 수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소비자 가격 안
교묘히 기준 피해 원가 이하 납품 요구 횡횡 ‘매장 쪼개기’ 등 편법 활용 규제 대상서 제외 거래 중단 우려 울며겨자먹기식 손실 떠안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자재마트들의 횡포가 도를 넘어 계란 유통업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대형마트의 기준을 교묘히 피해가며 계란 유통업체들에 가하고 있는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란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 혹은 농가에 대한 식자재마트의 ‘갑질’은 일상화됐다. 신규 지점(식자재마트) 오픈시 입점비는 당연하고 ‘오픈행사 미끼상품’, ‘고객 감사 세일’ 등을 명목으로 원가 이하의 계란 납품을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거래를 끊을 공산이 커 울며 겨자먹기로 이들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인천지역의 한 계란 판매업체는 “식자재마트들에서 최근 물가안정차원에서 할인행사를 한다며 계란을 미끼 상품으로 계란 1판(30구)당 3천980원, 3천490원, 심지어는 2천980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할인 판매 되는 계란의 원가 차액(손실)을 고스란히 상인이 거래 중단을 염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떠안고 있다는 것”이라고 토로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 14대 회장에 박하담 씨가 취임했다. 앞선 지난 1일 한국오리협회는 제 14대 회장 후보자 등록결과, 박하담 씨가 단독 등록했다고 전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던 상황. 이에 지난 14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됐던 제33대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선거 자리에서 오리협회장에 취임했다. 오리협회 신임 박하담 회장은 1967년 생으로 전북 정읍시(금호농장)에서 육용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농 전북도연맹 정읍시농민회 사무국장, 오리협회 정읍시지부장과 전북도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현재는 정읍시 축산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임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로,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도 겸하게 된다. 자조금위원장 임기는 2025년 12월 19일까지다.(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가공란 판매 위주 편의점, 생란 매출 ‘쑥’ CU 올 생란 매출 전년 대비 30% 증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도 이제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생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7일 편의점 체인인 CU에 따르면 올해 1~2월 계란(생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그동안 편의점은 반숙란·삶은 계란 등 가공란이 주로 판매되는 채널이었는데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 실제 CU의 생란 매출은 매년 늘어났다. 매출 신장률이 지난 2019년 7.9%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 빈도가 줄었던 2020년에는 23.1%, 2021년 50.6%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2년 24.9%, 2023년 19.0%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용량(10구 이상)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이다. 과거에는 주로 1~2인 가구가 소용량(10개 이하) 제품을 샀다면 이제는 3인 이상 가구가 대용량 상품을 사고 있다. 실제로 생란 상품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은 CU의
연간 약 474kWh 신재생에너지 생산…ESG 경영 실천 익산 공장 이어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패널 추가 설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ESG경영을 적극 실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주)하림(대표 정호석)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삼기 부화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지난해 익산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에 9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것에 이어 이번에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같은 시설 설치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적 캠페인인 ‘RE100’ 사업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이번에 삼기 부화장에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473.56kWh규모다.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약 62만kW. 이를 통해 연간 약 288.72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설들과 합하면 연간 약 891.30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정호석 대표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신제품 ‘마늘소스 닭볶음탕’을 마켓컬리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마늘을 사용하여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냄비에 냉장고 또는 흐르는 물에 해동한 닭고기와 소스, 물 400ml를 넣고 약 25~30분간 끓이기만 하면돼 캠핑 또는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맞게 감자, 고구마, 떡, 납작 당면 등을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에어칠링 공법으로 생산한 육즙 꽉 찬 닭고기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하여 드실 수 있도록 국내산 마늘을 듬뿍 넣은 특제소스를 동봉하여 출시했다”며 “바쁜 현대인들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끼를 즐길수 있도록 간편식을 꾸준히 개발하여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마늘소스 닭볶음탕’ 제품은 오직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산 닭고기 냉장육 3마리 1만원에 제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델리퀸이 소비자들의 닭고기 가격 부담을 줄이기에 나섰다. 체리부로의 자회사인 ‘델리퀸’은 국산 신선 닭 3마리를 1만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치킨 상품들이 가격 인상을 하며 높아진 치킨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겟다는 취지서다. 신선 닭 3마리를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현재 시장의 물가나 치킨 상품 가격을 감안했을 때, 놀라운 가격이다. 한 마리에 3천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사실상 산지시세 수준. 행사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 로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델리퀸’ 매장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수량은 3만수 한정으로 물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델리퀸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맹점 및 고객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델리퀸’은 ‘체리부로’에서 운영 중인 도, 소매가 가능한 닭고기 유통
일 할맛 나는 육계 사육환경 조성에 매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에는 이달 현재 전국에서 전북 익산·부안·김제·정읍·완주, 전남 함평, 경기 포천 등 총 7개의 지부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부는 지역 내 농가들이 뜻을 함께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터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본지는 올 한해 육계협회와 함께 지부를 탐방·소개해 전국의 많은 육계 및 삼계농가들이 일선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의 현안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농가들이 지부를 적극 활용해 함께 해결하며 농가의 권익보호 및 육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일조하고자 지부들을 만나보고 있다. 이번은 그 두 번째다. 육계협회 ‘부안지부’를 찾아가 봤다 2017년 설립 2호 지부…40여명 활동 지자체와 밀착…지원 사업 확대 이끌어 농가권익보호·경영안정 집중…결속력 강화 회원 넘어 일반농가까지 두루 혜택 노력 육계협회 두 번째 지부 부안군지부(지부장 박용석)는 육계협회의 두 번째 지부로, 2017년 10월 31일 설립됐다. 초대 지부장은 전북 부안군 주산면에서 두 아들과 함께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박용석 씨가 선출됐는데 박용석 지부장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현장 축산인들과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상생하기 위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에서부터 신제품 개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옥수수 등 사용원료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던 국제 사료원료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지난 한 해 동안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각 업체별 따라 수 차례 인하했다. 배합사료업계와 같이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타 산업부문에 비해 지난해 사료업계가 여러 차례의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인하한 배경에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와의 고통 분담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와 사료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산업은 협동조합인 농협사료와 민간 배합사료업체로 양분되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경우 협동조합의 특성상 특정 시기에 일률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했고, 민간업체는 사료의 종류나 농가별 거래방식에 따라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해 수 차례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축산물 가격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