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회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새로이 출범하게 될 제22대 국회가 축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축산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축산농민들이 호소해 왔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더구나 생산비 급등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축산농민들의 경영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할당관세 수입 축산물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인해 축산업계가 전례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따라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이 제22대 국회 개원 초반에 공론화를 거쳐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축단협의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은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 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 등 신설을 위한 축산자조금 법 개정 ▲공익직불금 확대 및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 등을 담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김제 태양농장의 김정용 대표는 전북한우조합(조합장 김희동)의 경제 상무로 장기근속하면서 몇 년 전에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현재 이곳은 120두 규모가 사육이 가능한 곳이며, 김 대표가 직장생활을 겸하고 있어서 비육 전문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정용 대표는 “한우조합에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꿈을 키워왔다. 몇 해 전에 좋은 조건으로 농장을 마련할 기회가 생겼고,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태양농장은 120두를 사육할 수있는 규모지만 100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김정용 대표는 수 없이 많은 농가를 경험하면서 알고 있었다. 그는 “조합 입사 이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지도사업부서에서만 근무했다. 조합원 농장 중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농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보면서 살아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 농장의 장단점을 알아볼 수 있는 눈도 생겼다”며 “그리고 확신이 생겼다. 밀식은 독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수익을 좌우하는 시대에 농장의 출하 성적표는 농장의 존폐를 가르는 지표
카우멕틴 펠렛. 카우멕-에프 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봄철에는 휴식기에 있던 성충이 활성화돼 충란이 배설된다. 소에서 내·외부 기생충 감염은 흡혈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고 백신접종 효과를 저하시키는 등 전신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설사 발생, 증체 지연, 산유량 저하, 출하 후 폐기율 증가 등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카우멕틴 펠렛’은 이버멕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펠렛형 구충제다. 내·외부 종합 구충, 간편한 투약, 우수 기호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카우멕-에프 주’는 이버멕틴과 클로르설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형 구충제다. 간질충 전문 구제제인 클로술론이 복합 처방돼 광범위 구충효과를 갖는다. 에스비신일은 “봄철 구충은 개체 면역력 상승, 질병 감소 등을 이끌어낸다. ‘카우멕틴 펠렛’과 ’카우멕-에프 주’이 농가 생산성 향상 도우미가 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사안 찬반 팽팽...공공 인프라 "민간이 정부예산과 싸워야 하나" 갱신제보다 '휴면제 검토해야"...인원확대 좋지만, 전문성 더 급선무 농식품부, 올해안 대책마련 "정해진 것 없다. 소통 통해 현장의견 반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다. 벌써 총괄, 제도개선, R&D 등 분과별 회의를 수차례 가졌다. 이렇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대책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에 이 대책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이 논의했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는,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제도개선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사안의 경우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진통도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동물약품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공공 인프라 구축 대다수 동물약품 업체는 중소기업이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이 쉽지 않고, 제네릭 제품 생산·판매에 치중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임상·비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올해 한층 확대된다. 한국마사회는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 ‘그린승마존’ 중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 100개소를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 11일부터 신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직군 종사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간호조무사 등 사회공익직군은 물론, 다문화가정이나 범죄피해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10회 기준 강습비 30만~50만원 중 80%~100%에 해당하는 비용을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일반국민의 경우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천800명을 선정한다. 기승비용 40%는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또한 저출산 극복 등 정부기조를 반영해 다자녀 양육자(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에게는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반에 대한 선정 우선권이 부여된다.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등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Pro’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이 내놓고 있는 ‘아이지드링크 고오트(Ig-Drink Goat)’는 염소 설사를 막아주는 면역단백질(IgY) 제제다. 보조사료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동물용의약품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Pro’ 두 제품으로 출시돼 있다. ‘아이지드링크 고오트’는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생산한 우수 IgY(바이러스 IgY, 세균 IgY, 원충 IgY)를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프락토올리고당, 식물성 추출물 등이 추가됐다. IgY 생산 전 공정은 애드바이오텍이 주관한다. 애드바이오텍은 IgY를 일본, 대만, 터키 등 세계 각지에 수출 중이다. 염소 출생 후 6시간 이내에 두당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5g을 먹이면 된다. 국내 염소농장에 적용한 결과, ‘아이지드링크 고오트’ 투여 후 설사 발생률이 평균 45%, 폐사율이 평균 30% 감소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최근 축산업 한 축으로 염소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효능을 갖는 ‘아이지드링크 고오트’가 갓 태어난 염소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염소질병에 대한 체계적 대응체계가 마련된다. 대한수의사회 염소질병 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지난 5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올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국내 염소 사육현황, 질병 발생 등 실태 조사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염소사업발전연구회, 동물위생시험소 등과 함께 염소질병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염소 결핵 유병률 조사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염소 농장에 특화된 차단방역 시스템과 그 효율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가성우역 등 국가재난형 염소질병 유입에 대비,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 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오는 10월 25~2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FAVA) 2024’ 기간 중 ‘대한수의사회 산하 한국염소수의사회’ 창립을 준비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팜스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육품질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박정현 양돈PM과 식품사업본부 R&D팀장이자 하이포크 푸드센터 품질보증팀장인 김영태 박사의 깊이 있는 대담을 통해 돼지고기의 품질과 맛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에 대해 대담<사진>을 펼쳐 화제다. 김 박사는 고객들이 돼지고기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위와 품질 관련 선호도를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장의 사육환경이 돼지고기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환기와 청결한 사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런 환경 조건이 돈육의 맛과 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또한, 김 박사는 돼지고기의 맛을 결정짓는 다양한 요소들, 예를 들어 사료의 종류나 사육 방식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특정 사료가 돼지고기의 지방 조성과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팜스코가 돼지고기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팜스코가 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와 개선 활동들을 소개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5일 생물안전연구동 국제회의실에서 ‘상반기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열고, 구제역 진단 능력 제고에 힘썼다. 이번 교육에는 시·도 정밀진단기관 담당자 등 12개 기관 19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구제역 방역 및 관련 규정 △구제역 정밀진단 실무 △구제역 임상증상·구제역 유사 질병 감별 △구제역 항원 검사법 이론·실습 △구제역 항체 검사법 이론·실습 등을 심도있게 다루고, 구제역 정밀진단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구제역 항원 검사 교육에서는 구제역진단과에서 개발한 차세대 구제역 현장 분자 진단법 실습을 진행했다. 해당 진단법은 기존에 최종 확진까지 24시간이 걸리던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한 것으로 향후 신속한 구제역 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앞으로도 내실있는 교육을 진행해 구제역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 04월 11일부터 04월 13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전남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서북부와 전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 강수 > ○ (오늘) 오늘(11일)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에는 저녁(18~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전북남부와 전남권,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강원영서북부와 전북남부, 전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오늘 아침(06~0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오후(12~18시)에는 경남서부남해안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일 대전역 우암홀에서 ‘상반기 양돈질병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돼지질병 발생 상황,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안된 해결 방안은 2025년 신규 연구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에는 검역본부와 산·학·연 전문가 21명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는 박최규 경북대 교수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는 돼지질병 해결을 위한 방역기술 연구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가재난형 질병 위주 연구사업 편성을 소모성질환, 인수공통전염병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백신, 진단법 개발 실용 연구 뿐 아니라 질병 발생 기전연구 등 기초분야 연구를 강화할 필요성을 내놨다. 또한 해외에서 다발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미발생한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원인체 특성 규명과 진단법 개발을 주문했다. 아울러 미국 농무부(USDA) 백신생산·처방 플랫폼 전략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PRRS인 NADC34-like에 대해 병원성 평가, 맞춤형 백신개발, 추적평가 등 협력 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경인지역 축협 중 최초로 관내 한우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대학<사진>을 개강,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고양축협은 지난 3월 27일 조합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60여명의 한우사육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양 행주한우대학을 개강하고, 개강 특강으로 유완식 조합장이 직접 한우고급육 생산 및 사양관리 사례발표를 통해 참석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고양축협 행주한우대학은 3월 27일부터 시작해 7월 12일 마지막으로 수료 일정이 잡혀 있다. 매달 2회, 2시간씩 교육이 진행되며 질병관리, 사양관리, 종축개량, 고급육 생산을 위한 번식우 및 송아지 사양관리, 미세마블 고급육 생산전략, 축산데이터 기반 생산성 분석 및 유전정보서비스, 가축분뇨처리 등 9차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자로서의 전문지식을 함양시키고 한우사육에 대한 선진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고양축협이 한우대학을 개강한 것. 유완식 조합장은 “고양지역은 한때 전국 최고의 고급육을 생산했던 곳이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한우대학을 개강하게 됐다. 수강생 모두가 전문지식 습득에 최선을 다해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