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한우리목장(한우) 컨설팅 내용 충실히 이행…지속적인 관심 중요 깨끗한 환경 생산성 직결…발효퇴비 농지 환원 전남 장흥 한우리목장은 2천여평의 부지에 한우 15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인 김창전 씨사진는 25년 전 서울에서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이곳에서 한우 1마리로 시작해 지금의 번듯한 규모로 성장시켰다. 도로와 바로 붙어 있기는 하지만 그리 오가는 차량이나 사람은 많아 보이지는 않았고, 인근에 민가가 거의 없어 특별히 민원 때문에 골치 아플 일은 없어 보였다. 그는 “직접적인 민원 때문에 고민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축산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부정적인 것 같아 농협의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귀농·귀촌이 늘면서 축사 시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아지는 현실에 대해 김 대표는 조금 달리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차피 그들과 이웃해서 살아가야 한다. 귀농을 한 사람이라고, 외지인으로 치부해버리면 결국 살면서 서로 피곤한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 축산농가 스스로도 환경개선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하고, 그들도 축산농가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런 적극적인 마음가짐
Q. 48 거세우 1+ 이상 출현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은? A. 거세우의 등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밑소의 유전적 능력을 높여야 한다. 송아지의 유전적 능력의 효과는 50%가 넘어서 좋은 송아지는 값도 비싸다. 나머지가 사양방법, 즉 사료급여, 조사료의 품질, 농후사료의 급여수준, 수질, 우사의 상태 등 사양에 관련되는 모든 부분이 해당된다. 우리나라에서 출하되는 거세우의 1등급이상 출현율은 84%이며 1+ 이상 출현율은 40%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러므로 농가의 출하 성적이 평균 출현율에 미치지 못한다면 여러 방면에서 개선할 점이 없는지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우선 고급육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지키고 있는지, 농후사료 급여량이 정확하지 않으면 과비되거나 특히 불가식 지방이 빨리 많이 끼게 되면 나중에 근내지방이 침착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므로 육성기, 비육전기 기간 중에 정확한 사료량과 양질의 목건초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섬유질배합사료, 즉 TMR사료를 급여하면 반추생리에 맞게 조제된 사료급여로 인해 등급이 올라간다. 다만 소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서 정확하게 배합되어야 합한다. 만약에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급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 순수 흑모한우의 우수혈통이라면 보존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간 단계의 부라만종 육성우를 제주도에서 가져온 그 당시 농촌에서는 부자집이 아니면 1년이 가도 쇠고기 한번 먹기 힘들었고 먹어보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쇠고기는 다 같은 줄만 알았고 부라만종은 잘 큰다는 소문으로 부라만종의 인기가 높은 때였다. 제주도에서 소를 가져와 기르기 전에 우사를 지어야 했다. 강진읍 영포리의 오래된 학교건물을 뜯은 헌 목재들을 직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어깨에 메고 축협이 있는 서문리까지 1km가 넘는 거리를 가져왔다. 날씨가 더워 런닝셔츠만 입고 시내 뒤편 길로 가져왔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학교를 뜯은 긴 목재는 강진읍내 시가지 도로를 통과하기에는 너무 길었기 때문이었다. (차량이나 소달구지는 긴 길이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음) 축사부지는 축협 앞의 넓은 밭에 있는 동산을 매일 매일 직원들이 삽과 리어카로 평탄작업을 해서 부지를 만들었다. 밭 앞에는 수 백년된 노송들이 우거져 그늘지고 남풍이 잘 들어오는 언덕바지에 축사를 짓게 되었다. 시멘트 블럭을 쌓고 그 위에 학교 뜯은 헌 목재를 걸치고 지붕
클린-업 시범사업농장을 가다 / 경남 하동 다정농장(오리) 차량 통행 없는 외진 곳에 위치…질병발생 걱정 없어 경기악화 회전수 줄였지만 위생관리 용이해 전화위복 경남 하동의 다정농장은 인근에 차량 출입이 전혀 없는 외진 곳에 위치해있다. 지리적 여건 때문인지 다정농장은 그동안 오리업계를 휩쓴 고병원성AI에 대한 걱정이 한결 덜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농협축산경제의 클린-업 축산환경운동에 시범농장으로 참여하면서 냄새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하고 있다. 다정농장 정옥근 대표(66·사진)는 컨설팅을 받아 사료첨가제의 올바른 활용으로 축사환경도 개선하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정농장 정옥근 대표가 축산업에 뛰어든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하동에서 딸기농사와 벼농사 등을 지어왔던 정 대표는 오리계열회사를 운영하게 된 지인이 함께 사업을 해보자고 권유해 2011년 축사를 짓고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했다. 현재 1만8천수를 사육하는 다정농장은 그동안 HACCP, 무항생제 등 어지간한 인증은 모두 받아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해왔다. 다정농장의 가장 큰 장점은 외진 곳에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마을회관 뒷길로 이어진 외길을
클린-업 시범사업농장을 가다 / 충남 서천 화성목장(낙농) 냄새민원 고민해결 위해 클린-업 시범사업 참여 비용절감·효율적 환경관리 개발해 전파 필요 민원으로 인한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호소하는 축산농가들이 적지 않다. 40년 넘게 낙농을 해온 화성목장(충남 서천군 서천읍 대백제로 1304번길 53-13) 나이균 대표사진도 민원으로 인한 고민을 호소한다. 그는 이번 클린-업 축산환경운동에 시범사업농가로 참여하면서 민원문제가 다소나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충남 서천 화성목장은 착유우 50두, 건유 및 육성 48두를 1천 평 부지에서 사육하고 있다. 목장은 약간 높은 언덕 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때문에 환기가 우수한 편으로 목장을 방문했을 당시 악취가 심한 편은 아니었다. 축사에 거미줄이 많이 없는 것으로 봐서 평소 환기가 좋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나이균 대표는 “사방이 뚫려있어 환기가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차이가 있고, 목장 바로 인접한 곳에 인가가 있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축분뇨는 서천농협이 운영하는 퇴비공장으로 나가고 있고, 착유세척수도 액비처리공장을 통해 처리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단 하나
Q. 46 산유량 증진을 위한 사양기술은? A. 어미소의 산유량 증진을 위해서는 ① 이전 산차 송아지의 60일령 또는 이유시 체중을 간접 추정하여 산유량이 높은 암소를 선발하여 번식에 활용한다. ② 육성기 최적 성장발육 유도로 유선세포의 발육을 촉진시켜야 하는데 암송아지는 6, 9, 12, 15, 18, 21 및 24개월령에 각각 126, 176, 224, 270, 316, 360 및 411㎏이 되도록 하되, 이유 후 초종부시까지 약 150㎏ 내외 증체가 되도록 하고, 조사료 중심으로 사육하되 14∼15개월령에 250㎏ 전ㆍ후로 조절하며, 6개월령부터 24개월령까지의 일당증체량을 0.54㎏ 정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 밖에 임신기간 마지막 3개월의 일당증체량도 0.5∼0.6㎏으로 유지토록 한다. ③ 임신말기 산유촉진 단백질을 투여하거나 급여하는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을 NRC 요구량의 120%로 증량해 준다. Q. 47 번식능력 증진을 위한 사양관리 개선 방안은? A. 번식우 농가의 사육여건 중 ① 번식우 1두당 사육면적을 3평 이상으로 늘리고 ②전 우군의 신체충실지수(BCS)를 2.5∼3.0의 비율이 90% 이상이 되도록 사육하며 ③ 개체 기록카드를 활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각 대학 교수분들과 축협전문가들의 많은 의견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결집되었고 건축사분들은 건축 구조학상의 문제점과 풍하중, 적설하중 등을 고려하여 건축자재의 57강도와 규격 등을 적정한 규격으로 설정하는 것이었다. 더구나 환경부, 농림부, 건설부의 담당관들과 함께 분야별로 검토가 이루어지고 현장의 이야기가 반영됐다. 하나의 축사표준설계도를 논의할 때 심의위원 한 사람의 발표시간은 30분이었다. 필자가 처음으로 축사표준설계도 심의위원으로 위촉되어 초기단계 지붕개폐우사를 표준설계도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을 때 이야기다. 대부분의 심의위원님들은 외국의 휴식장 개념을 도입하여 신축된 우사가 해가 가장 짧은 동지에는 축사구석까지 햇빛이 들어가고 해가 가장 긴 하지에는 그늘이 충분히 가리어짐으로 굳이 지붕개폐우사가 필요 없다는 의견이었다. 심의위원님들 대부분이 지붕개폐우사를 반대하시는 것은 그 효과를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론과 실제의 차이 때문이었다. 필자는 30분이라는 제한시간을 초과하며 무려 1시간 20분을 지붕개폐우사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교수님들의 의견이 현장에서 큰 차이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안심축산물 HACCP 바로 알기(가공ㆍ유통분야) - 1. 의무화 적용 작업장 추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에서 올해 ‘안심축산물 HACCP 바로 알기’ 가공유통편 책자를 발간했다. ‘안심축산물HACCP 바로알기’는 축산물인증원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한 실제 기술상담 사례 및 농장 HACCP적용 우수사례 등을 수록하고 있다. 가공유통 업계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 20개 사항을 연재한다. Q. 도축장과 같이 의무화 적용이 되는 업종은 어떻게 되나요. A. 의무화 적용이 되는 업종은 도축업, 집유업, 유가공업 및 알가공업으로 자체안전관리인증기준을 작성·운용해야한다. 의무화 적용기한은 다음과 같다. 집유장의 경우 ▲1일 평균 집유량이 150톤 이상인 집유장: 2014년 7월 1일 ▲1일 평균 집유량이 75톤 이상 150톤 미만인 집유장: 2015년 1월 1일 ▲ 1일 평균 집유량이 75톤 미만인 집유장: 2016년 1월 1일 이다. 축산물가공업(유가공업)은 ▲연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수가 51명 이상인 업소: 2015년 1월 1일 ▲연매출액이 5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수가 21명 이상인 업소: 2016년 1월 1일 ▲연매출액이 1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수가 6명 이상인 업소: 2017년 1월 1일 ▲연매출액이 1억원 미만이거
Q. 44 임신우의 사양관리 요령은? A. 임신우에 대한 주요 사양관리로서 임신초기의 개체관리와, 임신기간 중의 운동 그리고 분만직전의 조치사항을 들 수 있다. 수정시킨 암소가 수태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우선 외부로부터 과격한 충격을 받아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임신초기인 수정 후 3~4개월간의 급격한 외부 충격 등은 유산의 위험성이 크므로 과다한 운동은 좋지 않지만, 최소한 하루 3~4시간 이상의 운동을 시켜 어미 소의 건강유지와 각 조직의 탄력성 증대 및 조직발달을 도모함으로서 분만 시 난산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임신우에 대한 운동은 적정 사양관리 못지않게 중요한데 분만 후 산후회복과 발정 재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료급여는 초임우는 분만 약 2주 전에는 유선을 발달시켜 비유량을 늘리기 위해 분만 직전까지 농후사료를 점증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베타캐로틴(β-carotene)이 다량 함유된 녹엽사료, 건초류 및 황색옥수수 등을 급여하여 분만 후 조기에 자궁회복을 유도하고, 지용성비타민(비타민 A, D, E)제제나 셀레늄을 투여하여 어미 소의 후산정체 및 유·사산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한우는 임신 중
클린-업 시범사업농장을 가다 / 경남 하동 성수농장(한우) 농장서 발생하는 가스 잡는 것이 친환경적 사육 키포인트 친환경축산 미래과제…청년농가부터 ‘클린-업 운동’ 동참을 경남 하동 소재 성수농장은 농협중앙회 ‘클린-업 축산환경개선 시범사업농장’에 선정되면서 악취저감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장 인근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냄새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없다. 성수농장 이재석(74·사진) 대표는 평소에도 부지런하게 농장을 관리하는 것이 악취를 저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수농장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재석 대표는 새마을사업 우수자로 선정돼 대통령 하사금을 받고 마을 공동사업으로 한우를 키우기 시작했다. 한우를 키우면서 한우에게 먹일 볏짚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소를 키워 팔아 논을 사는 일을 반복했다. 시간이 지나 논농사도, 한우사육도 점점 규모화 됐고 지금도 두 가지 농사를 병행하고 있다. 송아지 한 마리로 시작했던 한우농장 규모는 지금 160두까지 늘어났다. 성수농장은 ‘클린-업 축산환경개선’ 시범사업농장에 선정된 후 농협에서 선정한 악취전문 컨설팅기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축산현장의 냄새(악취) 저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클린-업(Clean-UP) 축산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축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작한 클린-업 축산환경운동은 일선축협과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우선 냄새 저감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농협축산경제, 그리고 축산농가의 환경적 책임활동을 펼쳐온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클린-업 축산환경운동의 전개방향과 실천현장을 점검하는 기획연재(10회)를 시작한다. 연재 첫 번째 순서로 이번 호에는 농협축산경제의 클린-업 축산환경운동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민 눈길을 온화하게…사랑받는 축산 만들자 매월 10일 10시 ‘클린업 축산환경운동’ 실천 농장별 냄새 전문 컨설팅…축협에 상담실도 운영 환경개선 실천매뉴얼 전국배포…농가 의지가 중요 ◆클린-업 운동 배경 농협축산경제는 클린-업 축산환경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 축산업 생존이 달려 있는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가 축산환경, 그중에서도 축산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냄새(악취)라고 꼽았다. 2015년 기준으로 가축분뇨 발생량 4천653만 톤 중 4천199만 톤(9
Q. 42 육성우의 사료 급여기준은? A. 육성기는 골격 및 소화기관의 발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므로 농후사료보다는 조사료 위주로 하되 단백질, 광물질 및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육성우의 1일 영양소 요구량은 체중 및 일당증체량에 따라 다르고, 성장단계에 따라 증체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전 기간 동안의 체중 및 일당증체량에 대한 평균의 개념으로 영양소 요구량이 얼마나 소요되는지를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한우 암송아지에 대한 구간별 체중과 일당증체량의 목표치를 결정한 후 한우 사양표준(2007)에서 제시하고 있는 요구량에서 0.4 또는 0.6kg 증체를 기준하여 1일 영양소 요구량을 산출하면 되는데, 조사료를 볏짚으로 할 경우에 농후사료는 체중 대비 1.4%가 적절하다. 그러나 실제로 번식우를 사육하는 단계에서는 기상여건 또는 사료의 품질 등 여러가지 환경조건을 고려하여 요구량보다 10∼20% 증량하여 사료급여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Q. 43 번식용 암소의 사양관리 초점은? A. 번식용 암소(종빈우)라 함은 육성단계가 지나고 첫 번째 송아지를 분만하는 초산우로부터 이후 송아지 생산을 위해 번식에 공여하는 경산우(經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