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전국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구어사슴목장의 최진호씨가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센터에서 2010년 우수사슴선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대회는 특히 지난해보다 출전자격이 강화(생산량 기준 13kg→15kg)돼 무엇보다 명실상부한 전국의 우수사슴들이 출전한 행사가 됐다. 강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상반기 구제역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불투명 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6월경 구제역이 꼬리가 잡히면서 발 빠르게 대회준비를 해 무사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매년 출전기준을 상향조정하면서 농가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지만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슴과 녹용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양록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우수사슴선발대회가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으로 18회째를 맞는 우수사슴선발대회는 엘크 52두와 꽃사슴 1두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 결과 경북 경주 구어사슴농장의 최진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진호씨는 “아버지께서 1회 우수사슴선발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그 후 농장을 물려받아 사슴개량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육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육견인 한마음 축제’가 안성에서 열렸다.대한육견협회(회장 양형석)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2010 대한육견협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당선자, 우석제 안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육견인 4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업무·연혁보고, 총회, 감사·공로패 증정 및 표창장 수여식, 관련용품 관람,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육견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양형석 회장은 “육견이 여전히 환경오염, 동물학대 등 혐오감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다. 축산정책 역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육견인 스스로 친환경 사육기술 개발과 환경오염 방지 사육을 실현해 앞으로 육견산업이 당당히 축산산업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육견협회는 지난 2008년 7월, 육견사육 농가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환경 친화적인 개사육기술 정립, 동물학대 방지, 편의장비 제조지원, 공동구매, 기자재 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실제, 현실에 맞는 가축분뇨처리 신고를 환경부에 건의하
사슴산업 발전을 위해 질병문제가 선결돼야 한다.한국양토양록조합(조합장 전병설)은 건국대학교 학국녹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일 건국대 충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사슴과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충북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 강신석 박사는 ‘사슴사육과 위생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양록산업이 사슴질병관리 취약함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강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사슴이 산업적 목적을 가지고 사육을 시작한 것이 약 50여년이 지났지만 질병관리에 대한 무관심으로 결핵병, 탄저병, 브루셀라, 구제역, 페스트, 페렴 등 각종 전염병으로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최근 엘크 사슴에서 결핵병의 대량발생으로 인해 사슴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만큼 고품질 녹용생산을 위해 질병관리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할 적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사슴질병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전국의 양록농가 및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슴질병관련 외에 녹용의 효능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0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사업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과 오리산업발전연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오리협회는 이날 정부의 품목별 연구회로 출범한 오리산업발전연구회를 업계 최초로 협회내 운영기구로 편입시키기 위한 운영규정을 마련했다.오리협회는 다른 품목과 달리 오리 산업은 오리협회가 대표조직인 만큼 오리연구회도 협회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이같이 의결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오리연구회는 오리협회 산하조직으로 각종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요리개발 등 오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실적으로 오리고기음식점원산지표시제 도입, 품목별대표조직 육성 사업 실적, 오리통계 관련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또 하반기 사업으로 오리자조금 사업과 농촌경제연구원의 오리전망 발표 일정, 오리사양관리 매뉴얼 제작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오리농가 확보를 위한 업체 간 쟁탈전을 비롯해 나주축협의 오리계열화 사업 진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오리협 “상생발전 모색해야”오리업계가 취약한 사육기반으로 인해 생존을 위한 총성 없는 치열한 전쟁을 한바탕 치루고 있다.오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가한 오리고기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육기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하지만 신규로 진출하는 오리농가는 많지 않아 오리계열업체들은 물량 확보를 기존 오리농가들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최근에는 전남 나주축협이 오리계열화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존 오리계열업체들과 경쟁에 나서 오리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오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리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리계열사들은 치열한 오리농가 확보에 나섰다는 것. 그러나 신규 오리농가는 절대적으로 부족해 타사의 계열농가를 영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이로 인해 타사 계열농가를 영입하기 위해 수천만원의 선입금은 물론 사육수수료 인상 등의 방법으로 계열농가를 확보하고 있어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규모 계열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최근 나주축협이 오리계열화 사업에 진출하며 이 지역 오리농가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계열업체들의 농가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 졌다. 반면 오리농가들은 계열업체들의 경쟁으로
최근 오리고기 소비가 높아지면서 오리고기 선호도가 닭고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건국대 김정주 교수는 지난 2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오리고기 소비행태 조사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고기 선호도는 14.9%로 닭고기 14.1%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쇠고기로 38.6%로 가장 높았으며 돼지고기는 32.4%로 다음을 차지했다.특히 오리고기 선호도는 지난 2005년 조사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조사에서 오리고기 선호도는 9.6%로 닭고기 20.2%의 절반 수준이었다.또 오리고기 소비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전체 응답자의 96.3%에 달했으며 소비 장소로는 오리전문음식점이 60.3%로 가장 높았고 일반음식점 20.6%, 가정 15.7%, 단체급식 2.8% 순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오리고기의 소비시기도 큰 변화가 있었다.2005년 조사시에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소비했다는 소비자들이 전체의 39.9%로 여름철 성수기가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소비했다는 응답이 70.2%로 계절적 편중 없이 연중 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오리고기의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리고기 온라인 시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을 비롯해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가장 많은 오리를 판매하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 소재의 오리훈제 전문기업 (주)매일건강(대표 최인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주)매일건강은 2004년도 설립돼 이제 불과 6년밖에 되지 않은 회사지만 오리업계에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벤처기업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경기중소기업 대상 수상 등 작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강한 기업이다.# 이름을 내걸고 최고 제품 생산자부심(주)매일건강의 모든 제품에는 최인호 대표의 실명의 로고가 선명하게 붙여져 있다.매일건강에서 생산된 제품이 최고라는 최인호 대표의 자부심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이 모든 제품에 최인호라는 이름을 새겨 넣었다.특히 매일건강은 규모는 작지만 HACCP, IS9001품질인증, 경영혁신중소기업,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벤처기업, 경기도유망조소기업, 국민은행 국민우등중소기업 등 식품기업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인증서를 획득할 정도로 내실이 탄탄한 기업이다.뿐만 아니라 동보유황버섯 상표, 초벌 유
브랜드페스티벌·문화컨텐츠 공모도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0년도 제1차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오리협회는 올해 오리자조금으로 전년 이월금을 포함해 3억5천만원을 조성하고 정부보조금을 합쳐 총 6억원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전체의 48.3%인 2억9천만원으로 소비촉진홍보사업에 투입하고 교육 및 정보제공이 1억원(16.7%), 조사연구사업 8천만원(13.3%), 자조금 사업 및 거출홍보에 3천600만원(6.0%)을 배정했다.세부사업으로 우선 소비촉진홍보사업으로 TVPPL 및 지하철 광고를 비롯해 대한민국오리브랜드페스티벌, 축산물브랜드전 참여, 오리고기시식회 등을 벌이기로 했다.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으로는 오리사양관리 매뉴얼 개발 및 교육을 비롯해 오리 유통 및 소비관련 소비자교육, 오리고기 문화컨텐츠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이와 함께 조사연구사업으로는 오리육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개발 및 외식산업 시스템 개발과 수입산 오리고기 유통실태, 오리 도압장 HACCP운영수준 평가 지원 및 잔모 처리제 사용실태, 비용절감방안 연구사업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오리고기브랜드페스티벌은 대규모 전시장에서 오리 브
침체기를 겪고 있는 양록업계가 최근 현안에 대한 연구 과제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올 초 발주한 5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그 동안 양록산업은 매년 총 사육두수와 농가가 감소추세로 관련연구가 거의 전무했던 분야여서 이번 행사가 가진 의미는 더욱 컸다.이날 발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주제는 ‘양록산물 제품 개발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대덕바이오 성창근)이었다.발표에 나선 성창근 대표는 뉴질랜드와 중국 등의 사례를 들어 국내에서 사슴육의 활용방안이 하루빨리 강구돼야 함을 강조했다.성 대표는 “사슴육은 영양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는 품목임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독일이나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는 사슴을 녹용 뿐 아니라 고기를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 유통시키면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도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우선 축산물 가공처리법 등의 개정 필요성을 지적했다.성 대표는 실제 뉴질랜드에서 구입해온
올 핵심정책 ‘생산비 절감 운동’ 차질배합사료업계는 신제품 런칭 등 유보구제역이 축산·사료업계의 사업계획마저 바꿔놓고 있다.일부 배합사료기업들은 신제품 출시 계획을 뒤로 미루는가하면 사료가격 인상은 아예 철회했거나 유보하고 구제역 방역에 전념하고 있다. 이는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농장 방문을 통한 홍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제역이 종식되거나 수그러드는 양상을 보이는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서 신제품 런칭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료가격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는 일부 사료기업도 있을 정도로 구제역으로 인한 사료기업들의 사업계획까지 수정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식품부의 금년 핵심정책인 ‘생산비 절감운동’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생산비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라든가 각종 토론회, 좌담회를 개최한 이후 잘 하고 있는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를 알림으로써 벤치마킹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이 모든 계획이 뒤로 밀려있는 상태다.농협과 각 협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물론 상반기에 열기로 한 각종 행사는 아예 취소된 상태로 구제역으로 인해 각종 정책이 후순위로 밀려 혹시 축산업경쟁력 확보에도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축산인들
우리나라 오리생산의 양대 산맥은 전남과 충북지역이다. 때문에 오리계열업체들도 이들 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다. (주)주원산오리(대표 이우진)는 충북을 대표하는 오리전문계열업체로 닭고기 기업인 하림그룹의 계열사이다. 주원산오리의 전신인 주원농산을 지난 2002년 하림이 인수해 재 설립한 오리전문계열화 업체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닭고기 대표기업인 하림 계열사로서 계열화가 먼저 이뤄진 양계분야의 노하우를 오리산업에 접목시키며 오리산업 선진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TOP 1&1’ 국내 최고 오리전문기업 목표주원산오리는 ‘TOP 1&1’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리고기 시장점유율 1위, 수익률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원산오리가 하림에 인수될 당시만 해도 오리시장에서 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하지만 하림의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오리시장에서 주원의 역할과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09년도 540만수를 판매해 전체 오리시장의 10% 가량을 차지했다.올해는 이보다 200만수 이상 늘려 740만수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는 신 공장은 오는 2013년 완공을 목
위해요소 차단 시설보완…종오리농장·오리육가공공장 신축 ‘제2도약’HACCP운용 평가 최우수 도압장 선정…안전식품 생산 소비자욕구 충족예로부터 오리고기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해서 약용식품으로 이용해 왔다. 특히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비만예방은 물론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동의보감에서는 오리알을 비롯해 오리피, 오리기름, 오리혀, 오리머리, 심지어 오리 똥까지 모든 부분을 약용 및 식용으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다. 오리고기의 이 같은 우수성으로 인해 과거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오리고기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일상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리 산업이 크게 도약하고 있다. 또한 오리업계는 매년 5월 2일을 ‘오리데이’로 정하고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오리고기의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산업의 현황과 오리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오리업체들을 지난호에 이어 소개하고자 한다. 코리아더커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