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연구의 메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승마와 말고기 등 말산업을 농촌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말연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지난해 후보 승용마 17두와 재활승마용 말 2두를 구입해 조련 중에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들 말들을 산업체와 대학 등에 공급해 승마활성화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농진청은 또 국산 승용마의 품성, 지구력, 승용능력 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정액 동결기술, 인공수정 연구 등 우수 승용마 생산기술 연구에 들어갔다.이종언 농진청 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는 “털색 유전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원하는 털색 승용마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말고기와 관련에서는 장기적으로 육용마를 도입 또는 육성해 말고기 품질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포,
사양관리 기본은 ‘번식’…말도 소와 일맥상통소 사료·건초 잘먹어…축사시설 활용 큰 잇점말고기 우수성 홍보·판로개척 등 뒷받침 절실경북 영주시 상망동에 자리잡고 있는 호수목장(대표 박성수). 착유우 200두 등 총 400두 소를 키우고 있는 대형 낙농목장이다. 박성수 대표 역시, 30여 년간 낙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베테랑 축산인이다.이 호수목장이 최근 말(馬) 비육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대표는 “세달 전 제주에서 한라마 두마리(암컷, 임신마)를 들여왔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말고기 산업 추이를 지켜보면서 말사육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자꾸 변화를 해야죠. 머물러 있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잖아요. 말은 미래를 대비하는 과정입니다.” 박 대표는 “말고기 산업 전망이 밝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지난해 말산업육성
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가 4월5일 식목일을 기념한 밀원수 식재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5일 서울 국유림관리소가 주최한 식목행사에 참석한 양봉협회 회원들은 아까시 나무를 함께 심었다. 조균환 회장(오른쪽 두 번째)은 인사말을 통해 “기왕에 나무를 심으려면 꿀도 잘 나고 목재로서의 가치도 높은 밀원수를 많이 심어달라”고 말했다.
(사)한국양록협회(회장 정유환)는 오는 4월 3일 제5회 사슴데이 행사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개최한다.사슴데이 행사는 국내 양록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녹용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사슴데이 행사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양록협회는 사슴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 양록산물에 대해 알리고 양록농가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됨은 물론 소비자 스스로가 건강을 위해 인식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퓨전국악공연을 시작하는 매직 저글링쇼, 키다리 수문장, 사슴데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무료 증정품도 제공된다.
말(馬). 탄탄하고 우아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한번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잠깐 사이 광활한 초원을 말과 함께 내달리는 영화속 내모습을 상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말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FTA 이후 말이 새로운 농촌경제 신성장동력이라고 여기저기서 토해낸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말산업육성법은 말산업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이 말산업 역시 한껏 부풀려지다가 어느순간 사그러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정부, 마사회, 협회, 농가, 승마장 등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특집 ‘진솔한 말(馬) 이야기’는 말산업 각분야 현황과 과제, 나갈 방향 등을 있는 그
우수 암말 수입…경마 수준 업그레이드 기대마사회가 수입암말에 대한 구매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암말우대 정책에 나서기로 했다.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16일 과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2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마사회는 7만달러로 정해져 있던 암말 수입 구매상한가를 아예 폐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말·거세마 수입 구매상한가는 현행 2만달러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또한 해외 경주마 경매시장으로 한정됐던 거래시장을 개별거래까지 확대해 우수 경주마를 미리 선점할 수 있도록 했다.마사회는 이를 통해 보다 우수한 암말이 국내에 입성하게 되고, 경주수준은 한단계 더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들 경주마는 은퇴 후 생산환류를 해 국산마 생산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사회는 특히 최우수 암말 시리
양록협회장의 임기가 3년으로 늘어난다.(사)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16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이날 총회에서는 현 2년인 회장 및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변경키로 하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협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2년의 임기는 짧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강준수 회장은 “타 생산자 단체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3년을 임기로 하고 있다. 실제 2년의 임기로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협회를 운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 이어 열리 이사회에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4명의 임원에 대해 부회장 2명에는 구권회, 오재덕씨, 이사 2명에는 최원규, 이근우씨가 추천됐다.한편, 협회의 강준수 회장이 3월2일 부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록협회는 현 정유환 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한국양토양록조합은 지난 9일 서울 둔촌동 소재 한울웨딩홀에서 제13대 안현구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는 조상균 양봉농협장, 이정배 서경양돈조합장,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 및 조합 임직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안현구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믿어준 조합원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직무대행으로 운영돼 온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격려사에서 “안현구 조합장은 오랜 기간 조합의 임원으로 일하시면서 조합의 사정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조합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안현구 조합장의 임기는 지난 1월27일 시작됐다. 임기만료일은 2015년 3월20일이다.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사진이 무투표로 재임에 성공했다.오는 8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오리협회는 이창호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제 10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마감한 결과 이창호 회장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창호 회장이 단독출마로 사실상 재임이 확정된 셈이다.이창호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한편 오리협회 부회장은 사육, 계열유통, 부화, 토종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선출되는 위원장들이 맡게 된다.
녹용품질등급제 정착은 양록산업 선진화 선결과제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녹용품질등급제 도입 및 정착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사진를 가졌다.강준수 회장은 “최대 소비시장을 확보한 우리 양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녹용등급제의 도입 및 정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연구과제를 맡은 대덕바이오의 성창근 교수는 “녹용은 부분별로 영양성분이 다르고, 가공 방법에 따라 영양소가 모두 다르다. 이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구별토록 하는 것이 녹용품질등급제의 핵심”이라며 “이미 뉴질랜드에서는 녹용등급제를 시행하면서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우리 한국시장을 겨냥한 것이며, 우리도 하루빨리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보고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사슴결핵문제에 대
8천500평 규모·시간당 5천수 가공…최첨단 설비전남 화순에 초대형 오리육가공공장이 들어선다.하림그룹은 최근 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014년까지 8천500평 규모에 시간당 5천수를 도압, 가공할수 있는 최첨단 밀폐형 오리육가공공장을 건립키로 했다.하림그룹은 이를위해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와관련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통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오리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김회장은 이어 인근 지역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성과를 기대했다.실제로 화순군은 이번 하림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또다른 기업의 유치와 함께 47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
충북 오리산업을 이끌어 나갈 새 수장으로 오리협회 정기현 음성지부장이 선출됐다.한국오리협회 충북도지회는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신임 도지회장에 정기현씨를 선출했다.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 참석한 오리농가들은 AI방역 교육을 통해 지난해 HPAI 발생으로 전국의 오리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북지역은 오리업계의 노력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다짐했다.신임 도지회장으로 선출된 정기현씨는 “충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를 키우는 지역 중 한 곳으로 대한민국 오리산업의 중심이다”라며 “충북지역 오리산업 발전과 오리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