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는 말 수의사가 주인공이다. 조선시대 후기 천민신분으로 마의(말 수의사)에서 출발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까지 오른 백광현 이야기를 다룬다.드라마 ‘마의’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말 수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 수의사 뿐 아니라 다른 축종 수의사도 덩달아 일반인들의 대화거리로 종종 등장한다. 특히 수의학과 학생들에게 말 수의사가 희망직종으로 꽤 부각되는 모습이다.이를 두고, 말산업과 수의업계는 고무적인 반응이다. 그간 말 수의사 수요가 워낙 없다보니 말 수의사로 진로를 정하는 수의사 또한 크게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말산업육성법 시행 등에 따라 말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면서 말 수의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마의’의 인기가 말 수의사 부족현상을 막고, 말 수의사 공
제주 챌린저팜서 생산 1세 암말국내산 최고가 2억6천만원 낙찰 국내산 경주마 사상 최고가가 나왔다.제주 챌린저팜의 이광림씨(36세)가 생산한 1세짜리 암말사진이 주인공. 이 암말은 부마 ‘메니피’와 모마 ‘하버링’ 사이에서 태어났다.이 1세짜리 암말은 지난 15~16일 KRA한국마사회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2억6천만원 낙찰가를 기록, 국내산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종전 최고낙찰가는 지난 3월 경매에서 1억6천만원을 기록한 ‘메니피’의 자마. 불과 8개월만에 국내산마 최고가격이 1억원 상승한 것이다.이번에 최고가를 기록한 1세짜리 암말은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으로 구매자들 사이에서 이미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1년여 육성이 더 필요하고, 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암말이라는 점에서 이번 2억6천만원 낙찰가는 이례적
“경마만으로는 안된다. 승마, 관상, 트레킹, 재활치료, 식용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말은 다른 축종과 비교해 자본과 전문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 말산업 클러스터,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정승)는 지난 20~21일 경북 영천휴게소에서 창립 1주년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말산업 발전방안을 두고, 전문가들의 진단과 의견을 개진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됐다.안중호 (사)한국말산업학회 회장은 ‘말산업 재난관리’라는 주제로 각종 말사고에 대한 대처방법과 유의사항을 발표했다.송강호 법무법인 정률 대표변호사는 국내 말산업과 관련 법제도 개선방향을 알렸다. 박주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승마현황과 더불어 향후 활성화방안을 소개했다.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축제한마당을 통해 영천지역 주
조련·장제·재활승마지도 등 총 8권…이해하기 쉽게 풀어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첫 말산업 국가자격시험(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을 앞두고 표준교재를 내놨다.농림수산식품부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말산업 활성화 전망에 따라 말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려고 말산업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했다. 말산업 국가자격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3가지다. 말산업 자격증은 농식품부가 부여하는 국가자격증으로 전문성을 가늠하는 평가인증항목이기 때문에 승마관련 사업자는 물론 예비취업자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짜여졌다. 제 1회 자격시험은 올해 치러진다. 하지만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자격시험 실시와 자격부여 등 업무에 대한 위탁기관으로 한국마사회를 지정했다. 이에 따
제38회 양봉인의 날 행사사진가 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의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렸다.지난 11일 양봉산업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12일 양봉인 체육대회까지 진행된 행사를 통해 양봉인들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첫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밀원수 확보 등 생산성 향상에서부터 봉독 및 프로폴리스의 활성화 방안까지 양봉산업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심포지엄에 이어 열린 양봉인 가요제와 전야제를 통해 축제분위기는 무르익었다.12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농축산업계 기관, 단체장 및 5천여명의 양봉인이 참석해 제38회 양봉인의 날을 축하했다.조균환 양봉협회장은 “올해 양봉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예상치 못한 풍작으로 인
“말(馬)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는 말산업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2012 말산업 박람회’가 열렸다.‘2012 말산업 박람회’는 지난해 말산업육성법이 제정·시행된 이후, 부쩍 커지고 있는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 말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꾸려졌다.박람회에서 100여개 말관련 국내외 업체들은 말산업관과 독립부스를 마련해 경주마, 승용마, 장구, 사료, 약품, 의류, 캐릭터 등 말산업 최신동향과 기술을 알렸다.아울러 외국 말전문가들을 초청해 말산업 현황, 승마장 모델, 자격제도 등을 소개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올 첫 시행되는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등 국가자격시험을 홍보했다.볼거리와 즐길거리 역시 풍성했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원포인트 승마강습, 말 장제 및 마취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이달 20일부터 2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2012 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2012 말산업 박람회'는 말 산업을 홍보하고, 다양한 연관 산업을 통해 말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에서는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경주마, 승용마, 장구, 사료, 약품, 의류, 캐릭터, 보험 등 말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원포인트 승마 강습, 말 장제시연, 즉석 말병원 투어가 있을 예정이며, 산책로를 따라 말을 타고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수매물량 전년 대비 68%↑ 소요자금 313억원 예상농협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회장 조상균·한국양봉조합장)는 지난 3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벌꿀품질보증제 참여 12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이상고온으로 인한 벌꿀 과잉생산에 따른 판매활성화를 비롯해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사진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이상고온 현상과 맑은 날씨로 벌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수매에 따른 재고부담 및 벌꿀 가격하락 등으로 양봉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각 조합별로 소비저변 확대를 위해 벌꿀 수매가격 인하 폭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 추석명절 전 할인판매 등 자구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조합장들은 특히 벌꿀 과잉생산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다른 축종에 비해 정부지원이 적은 양봉산업에 대한 적극
자조금 대거 투입 유통·가공업체 연계 사업 전개사양꿀 검사 중단·정부 품질인증제 도입 추진키로“추석이 올해 벌꿀 판매의 분수령이다.”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사진이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벌꿀 풍작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다.조 회장은 올해 추석을 겨냥한 대규모 벌꿀 판매 촉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양봉조합 및 벌꿀유통·가공업체들과 적극 연계한 사업이 될 것이며, 이 사업에 양봉자조금을 대거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올해 벌꿀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아카시아 꿀은 물론 잡화꿀의 수확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원활하게 소비하는 것이 현재로서 양봉업계의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라고 전제하고 “협회는 이를 위해 우선 협회 검사소에서 사양꿀 검사를 중단하면서 고품질 벌꿀 판
양봉협회 “농협 수매가격 30%↓…농가만 손해”국내산 우수성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 시급“수매비축자금 운영…수급문제 근본 대응” 의견도벌꿀 풍년에 따른 소비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올해 아카시아 벌꿀이 사상 유례없는 풍작을 기록했지만 이에 대한 소비대책은 전무한 상황이어서 양봉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는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이사회를 열고,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검사소에서는 더 이상 사양벌꿀에 대한 품질인증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소비활성화를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벌꿀 생산량 증가에 따라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에서는 벌꿀 수매가격을 30%정도 인하했다.수매의뢰 물량이 지난해의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 수매가격 인
한국양록협회(회장 정유환)가 국내산 녹용비하방송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 대해 사과를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문제를 일단락 시키기로 했다.양록협회는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열고, 채널A에 대한 협회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널A는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방송을 통해 국내산 녹용을 비하하는 내용을 방송해 양록농가들의 공분을 샀다.이에 대해 양록협회는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으며 채널A측은 이에 대해 지난달 27일 공문을 발송해 향후 관련 프로그램 제작시 양록협회와 사전 협의를 거칠 것을 약속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사과를 받지는 못했지만 집회 등으로 확대시켰을 시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이 정도 수준에서 문제를 마무리
고양시가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양시는 지난달 31일 로열 새들(Royal Saddle) 승마클럽에서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호텔리조트와 양해각서를 체결사진하고 고양시의 승마저변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이날 양해각서에는 로열 새들 승마클럽을 이용하는 고양시민들의 이용요금을 할인하고, 축산농가의 경우 원하면 이곳 전문 마필 관리자들로부터 마필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양시와 한화호텔리조트 관계자들은 협약식 체결 후 승마클럽을 둘러봤다.특히, 이곳에서는 방학기간을 이용한 어린 학생들의 승마체험 학습이 이뤄지고 있었다.고양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승마체험 학습에는 너무 많은 신청자들이 몰리기도 했다.고양시청 관계자는 “승마는 새로운 레저산업으로 각광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