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산 삼계탕을 포함한 열처리가금육 제품이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랍 27일 EU와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내산 열처리가금육 수출액은 2022년 기준 2천37만 달러 규모로 미국, 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앞으로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점진적으로 약 2천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열처리가금육의 수출을 위해 유럽연합과 1996년 검역위생 협상을 개시했지만 당시는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시점이었으며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수입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1998년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되고, 안전관리인증기준 제도가 본격 운영되는 등 가축방역과 식품위생 여건이 유럽연합의 요건에 맞게 개선됨에 따라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2013년부터 협상 절차를 재개했고 이후 관련 부처와 여러 지자체, 업계와 함께 국내산 가금육 제품의 안전성과 가축위생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수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를 완
대내외적 여파로 모든 물가가 상승 AI 발생에도 수급 큰 차질 없는데 “계란업계 죽이려 하나”…원성 고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모든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독, 계란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산란 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기준 산란계 사육 수수는 7천463만 수다. 이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준으로 이와 마찬가지로 일일 계란 생산량도 약 4천600만 개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0.3% 증가한 물량이 생산되고 있다. 물론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일부 농가에서 계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고병원성 AI로 살처분된 산란계가 80여 만수로 이로 인한 수급 및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산란에 가담하는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수수는 이달 기준 5천476만 수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일평균 계란 생산량 역시 평년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고병원성 AI로 인해 생산이 감소한 물량은 전년 대비 늘어난 물량으로 상쇄가 충분하다는 분석. 문제는 정부의 대응이다. 물가 상승에 대비
신용점포 12개 보유…12년만에 쾌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정성진 조합장이 취임한 이래 불과 1년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그 어떤 조합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돌곶이역지점(지점장 함영춘)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1일 개점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과 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 및 조합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한국양계농협은 12개의 신용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양계농협은 12번째 신용점포인 돌곶이역지점에 수신, 여신 분야에 특화된 전문 직원들을 집중 배치, 대 고객 금융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유동인구가 많은 돌곶이역 근처 반경 1Km 이내 농협 금융점포가 없어 고객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임을 감안, 이번 한국양계농협 돌곶이역지점 개점은 대고객 편의 증진과 조합 금융사업 확대에 많이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진 조합장은 “돌곶이역지점이 지역고객에게 따뜻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한해 한
농식품부, 2023년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도계장들 중 동우팜투테이블, 사조원, 참프레(가나다순)가 정부의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우수 평가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수준을 조사·평가 중인데 올해 전국 186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등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에 참여했다. 그 결과 (주)동우팜투테이블은 종계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사조원은 ‘보다 나은 제품, 보다 나은 품질, 보다 나은 서비스의 제공’을 신조로 부화, 사육, 사료, 생산, 가공, 유통과정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점을 ▲(주)참프레는 사육, 생산, 가공, 유
110억분의 1확률…국내에선 첫 발견 사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에서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 모 씨(64세)가 노른자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모 씨는 지난 22일 부인이 시장에서 사 온 왕란을 먹기 위해 프라이팬에 계란을 깨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하고 신기한 현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에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양계협회 관계자는 계란이 생성되는 기전을 설명하고,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답변했다. 국내에서 노른자가 3개가 들어있는 계란을 발견한 사례는 있지만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는 지난 2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영국의 한 주부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분이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보고 문제는 없는지 등등 관련 내용을 문의하셨었다”며 “이에 계란이 생성되는 기전을 설명하면서 이해시키고,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특별한 경험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물가안정 목적 새해 1월부터 67톤 수입계획 발표 “AI 인한 산란계 살처분수수 전체의 2%…영향 미미” 업계 지적에 기재부 측 “불확실성 사전대응 취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계란을 대량으로 긴급 수입해 전국 시장에 풀겠다고 나서자 산란계농가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농가서 AI 발생 수가 많은 것이 큰 변수로 작용하며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 지금까지 살처분된 산란계 수수가 160만 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계란수급을 원활히 한다며 정부가 수입의사를 밝힌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가금류 도계물량 40% 가량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인 전북이 직격탄 맞은 탓이다. 실제 지난 17일 기준 AI 발생과 관련해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된 전북 도내 가금류 농장은 모두 39곳에 총 196만여 수, 이 중 70%에 육박하는 27호가 산란계농가다. 전북 도내 산란계 농장 3분의 1이 사라진 셈. 이같은 추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즉각, 물가 안정화 차원에서 1월부터 신선란 총 112만개, 약 67톤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닭고기 또한 내년 1분기(1~3월) 내
대부분 농가 의심신고로 포착…높아진 방역의식은 ‘고무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농가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산되면서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라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첫 발생 농가가 확인된 후 보름 여 만에 확진 건수는 20건으로 늘어났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17시 기준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가금농장은 20곳. 지역별로는 전북(16호)에 집중됐다. 김제 용지면의 밀집사육단지에서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3)과 충남(1)이 뒤를 이었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농장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육용오리 농장(6), 종오리 농장(1)에서도 발생했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살처분 피해규모도 200만수가 넘은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최초 발생농장인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H5N1형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함께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유행을 주도한 H5N1형 바이러스와 더불어 H5N6형의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가금 농가로 번진 것. 다만 이후에도 두 혈청형 모두 발생하고 있지만, H5N6형이 좀 더 많다는 게 위안이다.
양질의 콘텐츠·편리한 구매 서비스 제공 호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정호석)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이 지난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식품쇼핑몰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으로, 인터넷 전문가 4천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하림몰은 ▲동물복지 닭고기,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 등 신선육 ▲용가리, 치킨너겟, 닭가슴살 캔햄 챔 등 가공식품 ▲다이어트 도시락, 국탕류, 볶음밥 등 간편식까지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최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리뉴얼 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하림의 전체 온라인몰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식품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장’을 지난 18일 수상했다. 경인식약청은 식품 안전관리 관련 모범 기업을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며 지속적인 식품 안전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해당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강식품이 식품위생 수준 향상 등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북 정읍·익산서 H5N6형 HP AI 발생 이어 김제·완주서도 AI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조사 최근 유행 주도…자칫 동시 확산 우려 방역 비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가금업계가 초 긴장 상태다. 지난 2018년 3월 17일 이후 국내 발생이 없었던 H5N6형 고병원성 AI가 5년여 만에 전북 정읍의 야생조류(4일 원앙, 6일 청둥오리)에 이어 가금농장(무안 오리, 익산 육용종계)에서도 검출됐다. 아울러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전북 완주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각각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12일 기준)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각각 닭 7만 수와 오리 8천400수를 사육 중이었다. 문제는 최근 유행을 주도한 H5N1형 바이러스와 더불어 H5N6형의 두 종류의 바이러스가 가금 농가로 번졌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유행하던 H5N1형 바이러스는 감염부터 폐사까지 2~3일이란 짧은 시간이 걸리는 반면, 최근 발견된 H5N6형은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갖기 때문에 방심할 경우 농가와 시설 간 수평전파 가능성이 높다. 이에 가금농가들은 고병원성 AI가 확산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
고품질 계란·한우 등 저렴 판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통한 조합 발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축산물판매장을 신규 개점<사진>했다. 이번에 개장한 ‘한국양계농협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로16길 9)’은 60평 규모의 축산물판매장으로 명절을 제외한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한국양계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계란 및 농협안심한우 등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축산물판매장 전농점 개점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축산물을 많은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을 필두로 신규 판매장을 추가 개설, 경제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여 조합원과 고객에게 실익이 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판매장 전농점은 지난 13일 개점행사를 진행하고, 축산물 3만원이상 구매 시 시중가 2만 8천원 상당의 한우꼬리반족 또는 한우사골 증정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농협축산경제에서 실시한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시험을 통해 최종 11명의 양계분야 컨설턴트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시행하는 양성교육과 2회의 검정시험을 우수하게 통과해야만 활동자격이 주어지는 축산농가의 사양관리, 질병, 경영관리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 현장인력이다. 이번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합격자 배출을 통해 한국양계농협은 기존 인력포함 총 12명의 양계분야 컨설턴트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양계분야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배출로 보다 나은 대조합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로 보답하는 한국양계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