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인제군 기린면 진동2리 개발계획을(1)강원도 진동2리 영농개발 정책사업 추진8개부처 합동 실태조사…단장 책임 맡아사람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추억, 괴로웠던 추억 그리고 잊고 싶은 일이 있는가 하면, 같은 일을 하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간의 반목과 갈등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것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되고,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을 맞게 되는 운(運) 좋은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다.그 중의 한사람이 바로 나이며 나는 복이 많은 기린아(麒麟兒)일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어려웠던 인생여정에서 몇 번의 행운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 중의 하나가 1982년 말부터 불어 닥친 강원도 기린면 진동2리를 개발하라는 사건이었다.1980년대 전반기 국가경제발전에 따른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가의 가축사육을 전제로 한 복합영농사업 등이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축산업이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그 당시의 사회여건에 맞는 축산진흥과 산지개발계획(1982 ~1991)을 수립해 1982년 10월에 발표를 했다. 그 당시에
협동조합 간 협동으로 최첨단 멸균공법시스템을 갖춘 배합사료공장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에 문을 열었다. 부천축협을 주관조합으로 파주연천·고양·김포·양평·이천·안성·평택·인천 축협 등 경인지역 9개 조합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양축농가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손을 잡고 착공에 들어간 지 2년 만에 ‘축산농협 미래부연합사료공장’이 이날 본격적인 사료생산에 들어갔다. 미래부연합사료공장은 지난 2005년 10월20일 첫 삽을 뜬지 약 1년9개월만에 준공됐다.340억원이 투입…국내 첫 멸균공법시스템 구축부천축협 비롯 8개 지역축협 사업연합…7월27일 준공HACCP 인증 추진·축종별라인 설치 등 경쟁력 차별화부천축협은 기존에 운영하던 배합사료공장이 도시화로 인해 주변여건이 사료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에 따라 사료원료 공급이 수월한 지역인 평택 포승공단으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인지역 축협들은 부천축협이 신설 이전하는 미래부연합사료공장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양축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힘을 모아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사업에는 이미 참여하고 있는 조합 외에도 충남지역 일부조합과 수도권의 품목축협도 참여를
기도 축협 1번지를 대표하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조합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효용과 연계한 사업을 구축하고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6월 28일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 46주년 및 통합농협 출범 7주년 기념식을 맞아 2007년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축산물 판매기능 강화…축종별 브랜드 개발연합사료사업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I Best실천운동’ 대대적 전개…조직문화 혁신경기도 축협 1번지로 꼽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이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 46주년과 통합농협 출범 7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수원화성오산축협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수원화성오산축협은 그동안 ‘2010 퍼스트 협동조합’을 목표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선진조합 실현, 조합원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한 조직구축 등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협동
합원의 실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서 양축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이상적인 조합경영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 홍성낙협 임직원들은 내실경영을 통해 조합원 실익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투명한 조합경영으로 ‘협동’의 힘과 조합의 존재가치를 증명해내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홍성낙협은 창립 이래 계속된 건실한 경영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협동조합의 방향을 제시하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설립 이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흑자결산을 이어오고 있는 홍성낙협은 조합원의 지원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합경영을 강화하며 지도사업 중심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한미FTA 타결로 인한 축산업의 피해를 줄이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홍성낙협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홍성낙협은 당기순이익 10억4천7백만을 내고 출자배당금 1억1천4백만원과 이용고 2억8천5백만원을 배당하는 등 이익을 조합원들에 환원하고 있다.홍성낙협은 또 신용사업 예대비율 91.45%, 연체비율 0.64%로 농협중앙회로부터 골드클린뱅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성
4. 당신은 선택된 사람이요 (2)“인사조치 명단 달라” 장관 독촉에 끝까지 버텨장관 교체직전 관련사건 처리 결재받고 ‘안도’내가 젖소수입관계로 사직권고를 받기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나고 있는 어느 날 1985년 2월 초순쯤의 일이다. 하루는 장관께서 나를 부르셨는데 대하시는 태도가 그 전과는 완전히 바뀌어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장관께서는 “내가 조사를 해보니 이 과장은 그 사건이 전개될 때 병원에 있었고 잘못이 없다고 하던데, 그 일을 저지른 농림부와 기관의 관련자들을 인사조치하겠으니 명단을 적어 내시오”라고 말씀을 하셨다. 이제는 됐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腦裏)를 스쳐가는 동시에 순간적으로 나도 돌변하여 “장관님 그 사건은 제가 잘못한 것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장관께서는 이 과장은 병원에 있었고 서류에 서명을 한 적도 없었다는 데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며 더 이상 말을 들으려고도 하질 않으셨다.그래서 나는, 제가 병원에서 계장에게 지시해서 일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을 했지만, 그 일에 관련된 관계자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말씀만 계속 들어야 했다. 나는 장관실을 나와서 누구에게도 그 말을 하지를 않고 혼자서 삭이면서 참고 지냈다. 물론 명단을
4. 당신은 선택된 사람이요 (1)“젖소 수입중단조치 제대로 못했다” 문책 당해장관 “사표 달라” 지속적 압박에 큰 시련 맞아1984년 후반기 소 값 파동이 발생했을 당시 나는 축산국 낙농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젖소 수입중단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H장관으로부터 사표를 제출하라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그 기간은 1984년 12월 말부터 1985년 2월까지 달수로는 두 달간이었으며, 일수로는 40일간이었다. 사표를 내라는 사연은 이러 한 것이었다. 그 해 가을부터 소 값이 폭락하면서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해 정식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육우와 젖소의 수입계획을 업체별로 점검해 모두 중단토록 했다. 그런데 한 곳이 위반을 했고, 그것은 이인형 낙농과장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단정을 내린 것이다. 그 당시 H축산단체에서 수입중단조치를 받고서도 젖소 2백두를 들여온 것이다.그러나 내용은 사실과 달랐다. 2백두의 젖소 수입은 행정조치 이전에 사전계약이 돼 있었고, 수입대상 젖소가 다 선적된 상태에서 중단조치를 받은 것이므로 관련이 없다고 수출업자와 수입자가 입을 맞춘 상태에서 국내에 도착해 발생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나는 그 단
강원도를 대표하는 품목조합인 강원양돈축협이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내실경영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창립 제46주년 및 통합농협 출범 제7주년 기념식을 맞아 강원양돈축협(조합장 고동수)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이번 총화상은 강원양돈축협이 임직원들이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친절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28일 2006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품목축협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큰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조합상을 받을 당시 고동수 조합장과 김남철 전무는 우수조합장상과 우수경영자상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지난 3월8일에는 농협중앙회의 2006년 조합 지사무소 종합업적평가 결과 춘천지점이 최우수사무소에 선정되기도 됐다. 지역사회에 활발한 봉사활동 등…철저한 환원사업 전개지난해 ‘강원 山돈’ 출범 고품질 브랜드 생산기반 구축판매·경제사업도 ‘탄탄’…올 사업 12억 당기순익 기대강원양돈축협은 지난 1월 업적평가 ‘최우수조합’ 선정으로
낙농가들이 생산한 원유를 가공한 국내산 치즈로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면서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임실치즈축협(조합장 신동환). 국내 최초로 지난 1967년 임실에 치즈공장이 세워지면서 시작된 임실치즈축협의 발자취는 우리나라 치즈산업 발전의 역사이다. 특히 정부로부터 2005년 임실군의 치즈밸리조성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임실치즈축협은 치즈의 나라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펜첼지역의 아펜첼라치즈를 꿈꾸며 세계 시장에 ‘임실치즈’를 알리기 위한 발걸음 시작했다. 조합원 중심의 운영과 조합원 경영참여 확대, 그리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유통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 선도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는 임실치즈축협과 ‘임실치즈’를 소개한다. 40년간 한국적 치즈개발…브랜드 세계화 채비 청정지역 고품질 원유 사용…가공 기술력 우수 ‘임실치즈피자’ 프랜차이즈사업 활기 품질 호평■임실치즈의 역사1967년 벨기에 출신인 지정환(디디에 세스테벤스) 임실성당 주임신부가 임실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와 식생활 개선, 상호 협동 등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치즈공장을 설립하면서 임실치즈축협의 역사는 시작된다.
3. 언젠가는 짐이 될 것인데(2)정부자금 투입 첫 돼지·닭고기 홍보사업 전개결재안 삼수끝에 합격…장관 “실수말라” 당부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소비촉진홍보계획을 장관에게 결재를 받지 못하고 물러선 후 다음 날 다시 장관실에 들어가 장관 책상위에 서류를 올려놓았다. 무슨 서류냐고 묻기에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촉진홍보계획이라고 말씀을 드리며 보고를 드리려고 하자, 얼굴색이 변하시면서 가지고 나가라고 하시기에 또 다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일, 어떻게 해야 하나 아무리 머리를 짜도 좋지 않은 내 머리에서 대안(代案)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하루저녁 잠을 설치며 보내고 나서 또 다시 세 번째 도전을 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에는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보고를 드린다고 마음을 굳게 다지고 같은 서류를 ‘세 번째’ 들고 장관실로 들어 같다. 내가 결재서류를 펴서 책상위에 올려놓자 장관께서는 제목을 보시더니, “이 과장 이 일을 반드시 해야겠소? 이 사업을 처음 실행하게 되면 중단할 수도 없고 매년 실시하면서 언젠가는 이 과장에게 짐이 될 것인데 그래도 해야겠소?”하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상황과 필요성
검역원이 해외선진 기술을 통해 국내 축산 산업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소속 직원 4명은 최근 외국에서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이들은 유럽, 북미 등 축산선진국에 1~2년간 머물며 그 나라의 첨단 축산물 검지기법, 역학조사 기법, 동물복지 정책, 바이러스 연구 등을 집중적으로 습득했다. 검역원은 유학파가 배우고 온 선진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접목해 국내 축산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박재우 수의주사(축산물규격과)화학적 검지기법으로 축산물 안전성 높일 것박재우 수의주사는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 동부연구센터에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 6월 7일까지 방사선조사 축산물 검지기법 중 하나인 화학적 검지기법을 연구했다. 화학적 검지기법은 이미 사용중인 물리학적 검지기법인 전자스핀공명법, 생물학적 검지법인 DNA comet assay법을 보완해 우리나라 방사선조사 축산물 검지방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화학적 검지기법은 전자스핀공명법이 뼈가 있는 식품에서만 방사선조사 검지가 가능하고 DNA comet assay법이 방사선조사를 했는지 여부만 검지하는 것과 달리, 뼈가 없어도, 그리고 정량적으로도 방사선
3. 언젠가는 짐이 될 것인데(1)1981년 한우가격 폭등 잡기위해 농림부 ‘초비상’‘돼지·닭고기 소비촉진’ 계획 수립…장관결제 불발때는 1981년 여름, 그 해는 유별나게 연초, 아니 그전 해 초겨울부터 쇠고기 가격이 폭등했으며, 소를 도축해 경매를 하는 도매시장에 도축할 소 출하두수(出荷頭數)도 계속 감소했다. 정부는 할 수 없이 어제까지 비육을 시키지 아니한 맛없는 3등급을 수입해 공급했으며, 수입쇠고기의 수요가 늘자 국내 한우가격의 폭등과 쇠고기 파동을 막으려고 2등급으로 바꾸어 수입·공급하기 시작하기도 할 만큼, 다급하게 쇠고기 소비는 늘고 소 값은 폭등했다. 현재에는 고기 맛이 좋도록 잘 비육시킨 1~2등급의 쇠고기가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로 수입돼 소비자 입맛을 돋우고 있다. 또한 그 시대의 산물로 수입쇠고기도 품질이 좋고 맛이 좋다는 소비촉진홍보를 하게 됐다. 그러나 수입쇠고기 소비촉진만으로는,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우 쇠고기의 수요를 대체한다는 것은 추석명절(9월 12일)을 앞두고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사실 내적으로는 수입쇠고기 자체도 재고 물량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
■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한미FTA협상 타결이 지역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축종별 대책을 수립해 전남 축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품질 안전브랜드 육성·유통 투명화 주력 축산시설 현대화 지원…친환경 사육기반 조성생산비 절감 중점…총체보리 사업 대폭 확대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중앙정부의 대책에 맞춰 전남 축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종별, 연차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우산업에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우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개선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김 과장은 “수입 쇠고기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와 유통투명화에 주력해 소비자들의 한우고기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생산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낙농산업 대책과 관련해 김 과장은 “착유기, 냉각기 등 시설 설치비와 교체비 지원, 체세포진단기의 권역별 보급 등을 통해 유방염에 감염된 착유우의 조기발견으로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도록 하고, 수송아지를 브랜드화 하는 육우고기 브랜드 육성과 목장형 유가공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