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난지형 목초인 ‘버뮤다그라스’ 및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초지를 연계해 하절기(6~10월)에는 난지형 초지에서 방목하고, 동절기(11~5월)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초지에서 방목을 통한 생산비 절감 유도키 위한 방법을 전파했다. 말(경주마 등)은 초지에서 다른 초식가축과는 달리 초지에서 방목 사육하는 것이 필요하며 초지만으로도 영양공급이 충분해 건초조제 등 불필요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오차드그라스 중심의 한지형 목초는 하고현상으로 여름철 풀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지속적으로 방목이용에는 한계가 있으나 난지형 목초는 생육특성상 여름철에 풀 생산량이 최고조에 이르러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건초를 조제하는 것보다 방목 이용 시 조사료 생산비가 절감된다.○ 경제성 분석국립축산과학원은 2008년 난지형목초의 사초생산성 및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생육상황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난지형목초의 사초생산성에서는 제주지역에서 난지형 목초의 출수기(벼, 보리 따위의 이삭이 패는 시기)는 초종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파종 당해년에는 6월부터 8월에 걸쳐 출수했다. 2년차인 2008년도에는 클라인그라스와 버뮤다그라스가 5
환기장치 최적화·차단방역 철저…맞춤형 백신프로그램 적용농촌진흥청 국립축산 과학원은 질병모니터링에 의한 산란계 단지 질병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또한 뉴캣슬(ND)병의 역가 측정 등 추적관리 용이로 질병을 방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도 올렸다.축산과학원은 산란계단지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체크할 수 있는 사항을 꼼꼼히 지적했다. 먼저 농장들은 현재 설치된 계사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 도출방안에 대해 ▲계사내 환기 사각지대 조사 및 적절 대응하고 있나 ▲계절에 따른 계사별 환기장치 최적 운영 되는가 ▲계분 발효장치 최적 운영방안 강구하고 있나 ▲점등 방식에 따른 생산성 저하요인은 체크하는가. ■중장기적으로 공동 육추장 운영 건실한 기초계군조성 유도를 위해 ▲입추부터 출하까지 일련의 사양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하는가 ▲백신 역가 측정 등 추적관리 용이로 질병 발생을 방지하고 있나. ■단지 소독시설 및 경비실 운영으로 차단방역 주력으로 ▲외부 유입 질병 사전 차단 ▲단지 소독차량 구입 및 운영 ▲단지내 계분 차량 전용도로 개설 및 배수로 시설 개선 등이다. 또한 질병 컨설팅의 지속적 추진으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질병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한 맞춤형 백신 프로그램 적용 ▲질
비육기간 중 사료 내 비타민A 수준 낮을수록 도체·육질특성 영향없이 근내지방 함량 증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비육돈 사료에 비타민A 조절에 의한 근내지방도 개선 방법을 개발 농가의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듀록종 암퇘지를 비육돈으로 생산하고자 할 때, 육질등급 상위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110~120kg 체중에서 출하토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비육돈 출하 9주전부터 비육돈 사료의 프리믹스 내 비타민 A를 첨가하지 않고 급여함으로써 돼지고기 등심 내 근내지방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로서 비육돈의 출하 시 고체중대 출하를 통해 상위등급판정 출현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육기간 중 프리믹스 내 비타민 A 수준이 낮을수록 근내지방도가 향상되는 경향을 보여 비타민 A의 제한이 근내지방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듀록 비육돈의 권장 출하체중 제시한 2007년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축진듀록의 암컷을 이용한 출하체중구간별 냉도체 등급 판정결과 1+등급 출현율은 110~120kg구간에서 67.61%로 가장 높은 빈도 보였다. 듀록종 암퇘지를 이용해 출하체중대별 근내 지방도와 육질등급 상위등급 출현율을 조사해, 110~
기생충은 가축 영양분 흡수·면역력 저하시켜양축농가 인식 확산…봄·가을 정기적 구충 권장백약이 무용지물. 수의전문가들은 아무리 좋은 약을 쓰더라도 기생충을 잡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한다.구충이야말로 가축사양에 있어서 ‘기본 중 기본’이라는 설명이다. 체내에 있는 기생충은 사료의 영양소를 다 먹어치운다. 가축성장으로 가야하는 영영소는 기생충 먹거리로 전락한다. 기생충은 또한 알레르기, 기침, 빈혈 등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된다. 질병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수의전문가들은 생산성이 하락하고, 질병이 커지기 전에 구충을 하는 것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일년에 두번, 즉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구충할 것을 권장한다. 현장에서도 ‘가을 구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충에 대한 인식은 커졌다. 벌써 구충주사를 하거나 구충제를 사료에 첨가해 급여하는 농가가 부쩍 늘었다.동물약품 업체들 역시 가을을 구충제의 최대 성수기로 보고, 마케팅에 한창이다. 구충제 광고가 얼굴을 내밀었고, 할인판매 등 판촉전도 불이 붙었다. 구충제 시장 규모는 연간 150억 수준.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149억원 규
근적외선 분광분석 이용…전처리 과정없이 측정조작 간단·분석결과 바로 나와…정확도 높고 경제적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한진 시스템(대표 한 이진)은 근적외선 분광분석방법을 이용해 원유의 일반성분과 체세포수, 항생제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수 있는 휴대용 품질 분석 장치 ‘밀크라이저’를 개발해 농가에게 보급하고 있다. 우유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5대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있는 완전식품으로서 저렴한 비용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식품으로 알려져있고 소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한 낙농가와 유가공업체의 엄격한 우유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품질관리의 기초는 원유의 일반성분, 체세포수, 항생제 잔류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인데 기존 Foss, Delta 등 외국 장비는 대부분 실험실용 고가장비로서 우유품질 결정의 기본인 일반 낙농가에 우유가공 전 사전 장비로 보급되지 못하고 유가공업체 및 실험실에서 사후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분석시간이 길고 분석비용이 비싸며 일정기간 매회 기기의 보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우유성분분석기, 체세포분석기, 항생제분석기기 등 검사대상별로 별도의 기기로 분석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이로 인해 우유 가공중 항생제 잔류분석 결과가
오전 7시·오후 5시경 급여…조사료는 동량 급여농후사료는 하루 총량 저녁에 모두 먹여야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푸른 농촌현장에 희망을 찾아주는’ 손에 잡히는 녹색축산기술 이란 주제로 농가에게 필요한 기술을 전해 주고자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15회에 축종별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현장기술을 소개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암소의 분만시간 조절 기술을 개발 농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소의 분만은 주로 밤늦은 시간대에서 시작돼 밤을 새우고 새벽 시간대에 많이 이루어지므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에서는 이러한 애로점을 해결키 위해 한우에게 사료를 급여하는 시간과 방법에 따라 분만하는 시간이 지게 함으로써 농가가 적용하기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낮 시간대 분만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우 암소의 사육 시 미경산우는 수정단계부터, 경산우는 지속적으로 사료급여 패턴을 변경시킨다. 사료를 급여하는 시간은 농가가 관리하기 편리하게 아침은 오전 7시경에 주고 저녁은 오후 5시경에 주며 조사료는 아침, 저녁에 각각 동량을 급여하며 농후사료는 저녁에만 급여시키되 아침과 저녁에 급여할 총량을 모두 저녁에 급여하므로
“일에 열정을 쏟아라!” “담당 품목에 미쳐라!”농림수산식품부 이연섭 사무관(양돈담당)이 이런 정신과 의식으로 최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고성·하동·산청·김해시 소재 양돈관련 시설을 방문,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현장 체험에서 이 사무관은 종돈장 사육기술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포인트 등에 대해 토론했다.가야육종 종돈장 ‘MSY 22두’ 경쟁력은 철저한 원칙 준수 방역·기록관리 심혈…후보돈 격리 3개월 순치 사육 ‘눈길’ 전문농장 경영 안정화 위해 조합·지자체 보조 지원 필요 이 사무관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가야육종 종돈장(GGP)’. 이 종돈장은 요크셔 520두, 랜드레이스 50두, 웅돈 33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1종돈장에서 분만후 제2종돈장으로 이동 후 출하하는 2-사이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야종돈장에서는 종돈을 강산·예림·해인·활천GP농장으로 분양하고 있다.다음 방문지는 ‘양돈협회 제2검정소’. 이 곳에서는 920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제2검정소를 양돈전문실습교육장으로 전환을 검토 중에 있음에 따라 검토한 결과 현재 있는 돈사를 전부 활용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근에 신축한 2개동은 활용이 가능하
축산현장에서 양축조합원들이 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야로는 첫 손에 경제사업을 꼽을 수 있다. 경제사업의 내용이 현장과 가까울수록 조합원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신뢰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일선축협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축산물 생산지원과 가공, 판매까지 사업시스템을 갖춘 논산계룡축협은 지금 경제사업 모범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논산계룡축협의 경제사업 내용을 살펴봤다.송아지 초유·백신 무상지원 등 지도사업 역량강화월 7천여톤 OEM사료 공급…농가 생산비 절감 일조‘하나로장군마트’ 고품질 안전 축산물 제공 큰 인기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사진)의 경제사업 활성화의 원동력은 내실경영에서 출발한다.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경제사업을 발굴해 조합원 실익기반을 늘려가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이 경제사업 모범조합으로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유기질비료공장과 식육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업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 12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출자배당금 3억2천400만원, 이용고 배당금 3억9천만원, 사업준비금 3억1천800만원등 총 10억3천200만원을 조
농진청 폐지는 ‘대농민 서비스’ 더욱 강화위한 것이명박 정부가 25일 공식출범하면서 인수위원회 활동도 마무리됐다.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으로서 농축수산분야 중심으로 새정부 농정방향의 틀을 잡은 홍문표 의원(한나라, 충남 홍성·예산). 홍 의원은 지난 19일 인수위 전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인수위의 활동내용에 대해 함께 분석 평가했다. 그동안 홍 의원이 박현출 농림부 농정국장,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등과 함께 펼쳐온 인수위의 활동내용을 정리해 본다.현안별 간담회 열어 각계 의견 수렴…공약 이행방안에 적극 반영식품안전관리업무 일원화 역설…식품산업 전략 육성 조직 구성투융자 5조 증액·농가부채 절감·사료비 부담 완화책 등 앞장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농림부를 ‘농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하고, FTA기금을 5조원을 추가로 증액할 수 있었던 것은 참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홍 의원은 그러나 농촌진흥청 폐지와 관련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며 폐지가 됨으로써 오히려 대농민 서비스 활동은 더 강화된다고 역설했다.홍 의원은 특히 한미FTA협정 국회 비준과 관련, ‘선대책 후비준’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농수산식품부로의 확대 개편을 비
옥수수값 전년대비 13% 상승 1백60달러 전망사료값 비육우 14% 낙농 12% 양돈 11% 올라-주요 곡물 수급·가격전망▲조곡=조곡 소비량은 바이오에탄올 수요증대와 BRICs국가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대로 2007/08년 유통연도 옥수수 가격은 전년대비 13.3% 상승한 톤당 약 1백6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중립적 시나리오의 경우 재고량은 2007/08년 수준보다 1천469만톤 증가한 약 2억920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옥수수 국제가격은 재고수준 증가에 따라 2007/08년 대비 약 7% 하락한 148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비관적 시나리오의 경우 재고수준은 2010/11년 약 1억9천417만톤, 2016/17년 약 1억8천144만톤 수준까지 하락하고 옥수수 국제가격은 2010/11년 161달러, 2016/17년 약 173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유지작물(대두 등)=중립적 시나리오는 2010/11년 유지작물 생산량은 2007/08년 대비 약 2천800만톤 증가한 3억3천46만톤, 소비량은 2007/08년 대비 약 6.85 증가한 3억3천321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가격은 재고수준 급감으로 2007/0
“가축은 손끝에 살찐다.”축산 현장에서 가축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피부에 와 닿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오늘의 대 잇는 축산가족 주인공인 광명농장 이정배·재형 부자. 아버지가 말하고 아들이 전적으로 공감한 표현이다. 특히 서경양돈조합 조합장이기도 한 이정배씨는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리와 신의를 생명같이 여기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만큼 광명농장의 돼지들은 그의 말대로 사장을 비롯한 말단 일꾼에 이르기까지 돼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손끝에 살이 찌고 있다.외양으로 보기에는 시설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은 것 같은데, 성적은 MSY(연간모돈 한 마리당 출하두수) 20두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임직원들의 손끝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부지런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도대체 농장을 어떻게 돌보기에 돼지가 사람의 손끝에 살이 찔까?“가정집이 따로 있지만 잠을 집에서 자지 않고, 농장에서 잡니다. 조합 업무 등 바쁜 일이 있어 늦게 들어와도 반드시 농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잠을 잡니다. 연중으로 따지면 350일 정도는 농장에서 잠을 자는 편입니다.”(父)“아버지는 종업원이든 누구든 돼
▶▶ 산란계 사육동기父 “형님 아래서 일 거들다 독립…40년 외길 걸었지요”子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이 양계장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재 사육규모와 계획은父 “이천에서 2만5천수 규모…작지만 알뜰하게”子 “장호원에서 7만수 규모…더욱 경쟁력있게”▶▶ 닭 잘 키우려면父 “철저한 환경 관리 노력…다음날 날씨 반드시 확인”子 “무창계사 시스템 일부 문제점 보완 하면 경쟁력 있어”▶▶ 아버지가 말하는 아들, 아들이 말하는 아버지父 “저보다 낫습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돋보입니다”子 “밤에도 몇차례씩 계사 온·습도 살펴…존경스러워요”“앞으로 닭 사육은 늘어나고, 인구는 줄어 소비가 감소할 것을 생각하면 양계산업 전망은 밝지 못하다.”(父)“결국 경쟁력의 문제다. 규모를 더욱 경쟁력있게 키우고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면 비관적이라고 할 수 없다.”(子)앞으로 산란계 산업 전망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를 잇는 산란계 농장 오무홍(68세)·한성(28세) 부자의 답변이다.같은 질문이라도 이렇게 아버지는 부정적인 전망인데 비해, 아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다. 그렇다. 이 대를 잇는 축산 가족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 목적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