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본지 공동기획 청정축산 코리아3엄재구 수의연구사검역검사본부 질병진단과반추동물 번식장애·유-사산 등 유발…원천적 치료 불가능접종 이후 아까바네 감염증 등 주춤…소 유행열은 다시 고개백신 프로그램 준수…축사 주변 정기소독, 서식지 차단해야소 모기매개 바이러성 질병은 등에모기(Culicoides spp.) 혹은 모기(Culex spp.) 등이 소, 염소, 양 등 반추동물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된다.초여름에는 주로 소유행열이 발생하며 늦여름부터 늦가을 사이에는 아까바네 바이러스 감염증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이노 바이러스 감염증, 츄잔바이러러스 감염증, 이바라끼 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보고되고 있다.대부분의 소 모기매개 바이러스 질병은 성축 외에도 임신축에 감염돼 유산, 사산 및 기형 등 소 번식장애를 유발한다.증상은 원인
글 싣는 순서1.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 (6개항)2. 축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7개항)3. 미래성장 축산정책 수립 (11개항)4. 세제지원을 통한 농가실익 제고 (6개항)전국축협 조합장들이 축산현장에서 반드시 해결이 필요한 숙원과제를 정리하고, 대선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서응원·남양주축협장)는 지난 24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그동안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일선축협에서 건의한 내용을 30개 항으로 정리한 ‘우리나라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건의’를 발표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숙원과제를 9월 초부터 각 정당과 국회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전달해 대선공약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건의사항을 정리한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 축산경제기획부는 △식량 자주율 확대 지원 △농가 소득망 확충 △동반
경북 상주시는 축산메카다. 전 축종에 걸쳐 사육두수가 최상위권이다. 한우의 경우 전국 1~2위를 다툰다. 젖소와 돼지, 닭, 꿀벌, 사슴, 염소 등도 10위권안에 모두 포진하고 있다. 축산명물도 많다. 명실상감한우는 전국 최고 한우브랜드로 자리잡았고,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은 빼먹어서는 안되는 관광코스가 됐다. 생축사업장과 전자경매가축시장은 새로운 축산트렌드를 보여준다.전 축종 사육두수 전국 최상위권명실상감한우, 전국 최고 브랜드로축산단체간 긴밀협력…지역발전 유도지난 24일 빗방울 굵기가 점점 더해가는 점심시간.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은 식사인파가 넘쳤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다.예약 한자리. 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김억수 한우협회 지부장, 석종덕 낙농육우
천년고도. 경주시에는 문화재만 많은 게 아니다. 축산산업도 꽤 크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다양한 축종이 폭넓게 포진해 경주시 경제를 받쳐주고 있다. 특히 한우는 전국 주산지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축산인프라 역시 잘 갖추어져 있다. 여기에다 전폭적인 지자체 지원이 보태져 축산메카로 급부상 중이다.5천600여호 농가서 한육우 7만6천두 사육26개 조사료업체, 3천400ha서 사료작물 생산경주천년한우, 각종 대회서 우수성 인정 줄이어시·축산단체 끈끈한 협력…축산인 힘 실어줘지난 21일 경주시 서부동 천년한우 식당. 잔뜩 구름낀 하늘 사이로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점심시간.최양식 경주시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 전상대 한우협회 지부장, 박동석 낙우협의회 회장, 김영헌 한돈협회 지부장, 장송 양계협회 총무, 이해철 양봉협회
검역검사본부·본지 공동기획 ‘청정축산 코리아’2배 유 찬 수의연구관검역검사본부 질병진단과동물사체 독소 중독증…사지 마비 후 호흡 곤란폐사율 높고 집단발병…의심땐 즉각 급여 중지를보툴리즘은 소, 말, 양, 닭 등에서 발생한다. 보툴리눔균이 사료나 동물의 사체에서 발육하면서 생산한 신경독소를 먹고서 나타나는 중독증이다.발병원인으로는 부패된 건초나 사일리지를 먹은 경우, 사료 내에 고양이 같은 죽은 동물의 사체가 들어가서 독소를 생산하는 경우, 방목우의 경우 인(phosphorus) 성분이 부족한 경우, 죽은 동물의 뼈를 씹어 먹고 중독되는 경우 등이 있다.동물은 사료 등에 있는 독소를 섭취한 뒤 보통 6시간에서 10일(일반적으로 18~36시간)에 증상을 보인다. 처음에는 뒷 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가 되어 주저앉고 그 후에 앞다리, 머리, 목이 마비돼 호
소득세, 지방세로 전환 지역과 상생 도모상속세 면제 등 혜택…가업 승계 유도를실효적 현대화사업 통해 선진기틀 다져야시설은 물론이고 제도만 개선되어도 우리 축산업은 지금보다도 훨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면 축산업에 대한 소득세를 지방세로 전환함으로써 지자체에서의 축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경종과도 함께 친환경축산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축산업에 대한 혐오스런 인식을 바꿀 수 있는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지금은 지자체는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축산업이 저평가되고 있어 경쟁력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더욱이 지자체에서 가축사육제한 조례를 확대하는 등 축산업 규제로 축산규
글 싣는 순서1. 모돈에서 길을 찾다-일송농장2. 기록분석이 가져온 선물-명천농장3. 기본과 원칙은 무조건 지킨다-거성축산4. 인력관리가 만사-서해농장5. 사료프로그램의 재구성-화백농장국내 양돈산업은 수년간 고돈가 시대를 누려왔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농가들의 희생(?)이 보이지 않는 배경이 됐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FTA발효에 따른 관세 완전철폐 이전부터 물가를 명분으로 한 정부의 무관세 수입이 연중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 그러다보니 예년과 같은 돼지가격이나 수익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국내 농가들은 생존을 위해 수입육 뿐 만 아니라 동료 농가들과도 경쟁해야만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전처럼 웬만한 생산성으로 농장 유지가 가능했던 시절은 이제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생존무기는 역시 생산성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중국의 축산업이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다. 빈 잔에 물을 얼마든지 부을 수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국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양돈의 경우 MSY가 14∼18두 정도로 심지어 MSY 개념조차 모르는 농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낙농 역시 산유량이 많아 봤자 4천∼6천kg정도로 아직 유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국제 경쟁력을 위해 대대적으로 시설현대화 등과 함께 기술집약적인 양축을 할 경우 성장 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쉽게 예상된다. 그러면 한중 FTA가 우리에게는 어떤 존재일까. 과연 위기일까, 기회일까.사양기술·생산성 유년기 단계…질병 상재정부 차원 규모·표준화 추진…잠재력 커한국 총 사료생산량 한 기업서 충당할 정도이를 한마디로
■ 검역검사본부·본지 공동기획연재 기고1 소 결핵병윤 순 식 수의연구관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소 결핵병은 Mycobacterium bovis가 원인균이다. 가축 만성소모성 질병이지만 사람에도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역사적으로 살균처리하지 않은 생유를 섭취해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고, 예전부터 중요질병으로 다뤄졌다.동물에서는 호흡기를 통한 흡입감염이 가장 흔하다. 감염축 분비물 또는 배설물로 오염된 음수통 때문에 농장내 전파가 지속된다. 송아지에서는 태반감염도 가능하다.소 결핵병에 걸리면 식욕결핍, 체중감소, 미열, 만성 영양장애, 간헐적이고 짧은 마른 기침, 체표림프절 종대·경화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13년 소에서 처음 발생 보고됐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근절정책을 수행,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잡지 못
한·중FTA 협상이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중국 북경과 한국 제주도에서 2차례에 걸쳐 협상을 가졌다. 아직까지는 탐색전에 불과한 상황이긴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중국은 농업(축산업)분야 개방을 요구하고, 우리는 자동차 등 경공업분야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황은 더 심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중FTA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어쨌든 우리는 농업분야를 내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축산 축산인들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 축산업계에 미칠 영향이 가히 ‘메가톤급’이기 때문이다. 과연 “정말 그런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중국 축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보자는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 주관으로 생산자단체장들과 함께 중국 축산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글 싣는 순서상 중국 축산업의 현주소중 한·중 FTA 위기인가 기회인가하
강원도 평창군은 높은 지대와 넓은 목초지를 기반으로 한때는 낙농업이 가장 크게 발달했다. 하지만 차츰 낙농가는 줄고 한우농가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낙농가가 총 19농가에 사육두수는 1천791두 밖에 남지 않았다. 반면 한우농가는 811농가(전업농가기준)에 1만4천901두로 대표적 한우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낙농 선진지에서 명품한우 생산지로 변모서울대 그린바이오 단지 조성…축산도움 기대지자체, 우량암소 기반 확보 등 지원사업 전개차별화된 마케팅 접목…평창한우 세계화 목표◆평창군 축산은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인 대관령 한우는 수많은 수상경력이 말해주듯이 이미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이석래 평창군수가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을 역임했던 만큼 지자체의 지원 또한 남다르다.평창군에서는 현재의 사육두수를 2015년까지 2
서울 광화문에서 직선으로 남쪽 육지의 끝 ‘정남진’, 전남 장흥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정남진 장흥이 전남 축산업의 중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우’가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장흥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주저없이 표고버섯을 뽑았다. 하지만 이제 장흥의 대표 특산물은 다름 아닌 한우다. 한우가 장흥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한우 5만5천여두 사육비중 압도적…오리 급부상토요시장 전 매장 품질·가격 균일화…신뢰 구축지자체, 계절별 축제·행사 전개로 시장에 활기장흥의 축산업은 한우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우뿐만 아니라 양돈, 오리, 양계도 장흥축산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특히 오리의 경우 떠오르는 품목을 전국에서 유일한 GPS종오리 농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