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본 한우협회’99년 9월 대전서 창립총회…첫발둔갑판매 근절 원산지표시제 도입’05년 자조금시대 열며 보폭 넓혀홍보사업·연구…소비기반 확대 ◆창립총회(1999년)한우협회는 1999년 9월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한우농가 및 관계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초대회장으로 이규석씨를 선출했고, 강성원 설립추진위원장은 명예회장, 정근기 영남대 교수와 송찬원 전 축협중앙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생우수입반대투쟁(2001~2002년)수입생우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졌다. 한우농가 2천여명이 운집한 부산 궐기대회와 인천 불로동 진입 시도, 전북도 수입생우 규탄대회 등 전국에서 수십 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활동을 전개했다. 2년여에 걸친 생우수입 반대활동으로 결국 생우수입을 막아내면서 한우협회의 위상을 한
한우자조금 8년 성과와 과제현재 농축산물을 통틀어 단 34개 품목만이 자조금을 시행하고 있다. 34개 품목 중에서도 의무자조금은 한우를 비롯해 한돈, 낙농, 육계, 산란계 등 5개에 불과하다.특히 34개품목이 조성한 자조금 총 액수 772억4천만원 중 42.6%인 329억7천만원(2011년 기준)을 한우자조금이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한우자조금은 시행 8년만에 가장 성공한 자조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그러나 출범 당시에는 그 누구도 한우자조금의 이 같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축산자조금법이 입법된 이후에도 한우산업은 5두 미만의 사육농가가 전체 농가의 70%를 차지하는 취약한 구조로 농가에서 거출 동의를 얻어 내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었다.그럼에도
한의사의 고기예찬(下)설현철 원장 (벽산한의원)콜레스테롤, 세포막 구성하는 주요 물질채식 고집, 단백질 부족 고지혈증 초래중요한 것은 지방산의 섭취 비율이다. 건강에 좋다고 불포화 지방산만 섭취를 한다면 산화적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게 되어 건강에 오히려 더 해롭게 된다.콜레스테롤 하면 많은 환자들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지방으로 알고 있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구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HDL을 이야기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LDL을 말한다. 그러나 진짜 나쁜 콜레스테롤은 산화된 콜레스테롤이다. 이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환자들이 고기를 전혀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혈액 검사상 중성 지질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 이는 단
낙농자조금 성과와 과제‘도심속 목장·우유과학교실’ 히트자조금 공익적 가치 제고 과제로사업효과 대농가 홍보도 확대해야낙농자조금 홍보사업의 강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다.올해 낙농자조금에서 추진하는 홍보사업은 총 34개 꼭지다. 사업이 주로 진행되는 시기가 3월부터 11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매월 4개 정도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로 홍보사업의 종류가 많다. 소비자 대상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만 8개다.자조금 홍보사업의 종류가 이처럼 다양하게 된 것은 대규모 물량 공세를 하는 유업체의 TV광고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홍보사업 가운데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사업들의 성과는 TV광고 못지않다. 낙농자조금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도심속 목장나들이와 우유과학교실
개량으로 본 한국낙농기관-조합 협조 속 농가 적극 참여등록·심사·검정사업 활성화‘굿 플러스’ 체형 20년전 2→28.5%국내 검정우 ICAR 4위 랭크 기염체형·유량 선진국 반열 올라국내 낙농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된 것은 최근의 일이며, 그 과정에서 개량이 기여한 공은 중차대하다. 더욱이 부존자원이 절대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오늘날 한국 낙농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한 1등공신이 개량사업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그 공은 정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젖소개량사업소,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한국낙농경영인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서울우유조합 등 협동조합과 유관기관단체 및 학계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참여한 농가에게 있다.특히 젖소개량사업소는 1962년 태동된 전신(가축인공수정소)부터 반세기 동안 가축인공수정을 체계적
■ 기고 / 육성우 전문 목장의 필요성김현진 박사 (서울대학교)전체 사육두수 중 육성우 비율 45%우리나라의 낙농산업은 생산성 측면에서 호당 사육두수 및 두당 우유 생산성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낙농산업의 주변 환경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증가와 FTA/DDA등 우유 개방화 시대, 축산업 허가제와 동물 복지에 대한 요구와 같은 제도 및 주변 환경변화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계절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낙농산업의 여건이 변화되고 있다. 관행적인 낙농사양으로부터 보다 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 있는 우유를 생산하는 선진 낙농경영시스템으로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야 할 시점이라 하겠다.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목장의 사육 형태에 따른 경영상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육성우 사육 방식의 변화와 공
낙농관련단체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1975년 각각 설립된 한국낙농협회와 한국기업목장협회를 1980년 통합해 1981년 사단법인 한국낙농비육협회로 출범했다. 같은 해 전국에 시군 지회를 조직했다.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된 것은 1984년. 1989년에 서울 중구 양동에서 현재의 서초동 축산회관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1992년 경북도지회를 시작으로 도지회 설립이 추진돼 1994년 충남도지회까지 설립됐다. 2000년 청년분과위원회가 결성됐으며, 2001년에는 여성분과위원회와 육우분과위원회가 결성됐다. 2012년에는 낙농정책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설립목적은 낙농가의 권익 대변 활동과 정책대안 실현, 낙농육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주도, 국민에게 양질의 우유와 쇠고기 공급 등이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원유·유제품의 수급조절·가격안정1997년 7월 임시국
1한의사의 고기예찬(中)설현철 원장 (벽산한의원)고기는 채소와 궁합 잘 맞는 보양식품한의학적으로 고기는 보기(補氣)·보양(補陽) 작용이 있다. 그래서 허로(虛勞), 허한(虛寒)한 상태를 개선시키는 데는 고기만한 것이 없다. 신진대사가 떨어져 있거나, 비기(脾氣)가 약한 허약 체질의 경우에 참 좋은 약물이 된다. 따라서 아이의 성장 발달이나 임신부, 그리고 노인을 보양(補養)할 목적으로 옛 부터 고기를 많이 활용을 하였다. 비만 환자의 경우는 한의학적으로 기허담성(氣虛痰盛)에 속하는 환자들이다. 즉 비만 환자들의 경우 신진대사율이 높다하더라도,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지쳐 기운이 없게 된다. 그리고 몸에 습담(濕痰)이라는 노폐물들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혈액순환장애도 생긴다. 동의보감에도 비인다병(肥人多病)이라고 살이
환경당국 무허가축사 규제…사육기반 뒤흔들어허가제 따른 방역시설 의무화 또다른 규제로 ‘무조건 반대’ 상식 벗어난 민원…축산농가 울려지난 5년 MB정부가 표방해온 경제정책의 하나가 바로 규제 완화였지만 적어도 축산업 만큼은 예외였다. 오히려 가축 사육기반 자체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환경규제 강화대책이 추진되면서 파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무허가축사 뿌리뽑겠다”가축분뇨를 공장폐수 수준으로 관리하고 무허가축사는 폐쇄하겠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환경부가 내놓은 ‘가축분뇨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환경부가 관련부처간 협의를 거쳐 최근 무허가축사 구제방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현행법에 위배되는 양축시설 폐쇄’ 라는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더
한의사의 고기예찬(上)각종 대사성 질환, 탄수화물 과잉이 원인 설현철 원장(벽산한의원)내가 주로 관심을 갖고 진료하는 분야가 바로 대사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이다. 그렇지만 사실 거의 모든 질환이 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다. 심혈관계 질환 뿐 아니라 주 환자 층인 근골격계 질환도 대사성 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비만으로 인한 체중과다는 허리나 무릎의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고, 혈행장애는 관절의 악화와 회복을 느리게 한다. 그래서 이러한 대사성질환이 생기는 원인, 치료, 예방에 대해 상담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대사성 질환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바로 음식이고, 운동이다. 특히 음식이 대사성 질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환자들과의 건강 상담을 할 때 음식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박근혜 정부 출범 계기로 본 축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전망을 통해 올해 양돈생산액이 5조2천7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농업 생산액의 12.1%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미곡에 이은 두 번째 규모. 더구나 축산업만을 놓고 보면 그 비중이 이미 30%를 훌쩍 넘어서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한국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이다. 식량산업으로서 입지도 더욱 공고해졌다.국산돈육시장 10년간 정체…수입만 늘어나후속대책 부재…정작 생산성 향상되니 ‘혼란’내년 무관세수입 본격화…새틀서 동력 찾아야지난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마침내 20kg대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990년 11.9kg 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이는 그 소비량이 절반(69.8kg) 정도로 내려앉은 쌀의 약 1/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난데없는 ‘이상구 채식 바람’ 육식 유해론 불러 일으켜육류,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주식…식생활 균형이 관건국민 건강 위해 축산 존재…축산인 스스로 홍보대사를 ◆인터넷에서 끝도 없이 떠도는 유해론“얼마 전 뉴스에서 책 소개하는 글이 올라와 있던데요. ‘우유의 역습’이라고, 우유가 오히려 골다공증을 유발하고, 젖소가 항생제 같은 것들을 많이 맞아서 우리가 마실 경우 암에 걸릴 수도 있다네요...우유가 건강에 나쁘다니...씁쓸하군요.”인터넷에 육류 유해론이 판을 친다기에 검색창에서 ‘육류 유해론’을 쳤더니 나온 내용이다. 답변이 흥미롭다. “우유 유해론의 대표적인 내용이 우유는 산성이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시키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유출되어 뼈가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매우 얼토당토않는 이론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단 우유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