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에 에탄올 비율 탄력 적용…흉·풍작 대처 가능옥수수 풍작 에탄올 수요 없었으면 값 폭락 불 보듯석유 산업계 견제…사료 원료 곡물 공급난 걱정 안해“옥수수로 에탄올을 생산함으로써 옥수수 농민의 소득을 지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결국 옥수수 생산 증가로 이어졌습니다.”옥수수로 에탄올을 생산함으로써 제기될 수 있는 식량 자원 감소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로 에탄올 공장 관계자의 공장 운영에 대한 소개가 시작됐다. 에탄올 생산으로 농민의 옥수수 재배 의욕이 증대됐고, 이로써 옥수수 생산량이 그 만큼 더 늘어나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것은 에탄올 공장을 찾기 전 만난 옥수수 재배농민으로부터 이미 확인한 바다. 이 포우이트 에탄올 공장은 농민이 투자한 협동조합형 공장으로, 지난해 이 에탄올 공장
농장 생산성 경영비 분석 마인드 돋보여IT-바이오 기술 접목 생산성 획기적 개선 후계 인력난은 지구촌 농민의 동병상련농장주 폴 제쉬케씨의 안내로 신발을 신은 채 거실에 들어서니, 여기가 한국이 아닌 미국임을 저절로 실감케 된다. 폴씨의 아내 다나씨가 빵과 커피 등 먹을 것을 권한다. 이윽고 시찰단 일행은 쇼파 또는 의자에 좌정하고 농장을 소개 받는다.4천 에이커(1천620ha:옥수수 2천400에이커, 콩 1천600에이커) 규모의 농장을 4명이 관리하고 있다며, 농장 경영비 세목이 적힌 페이퍼를 내놓는데 농부의 경영 마인드가 읽혀진다. 우선 생산성이 주목된다. 에이커당 평균 180부셀(11.3톤/ha)로 미국 평균 생산량 167.4부셀보다 높다. 이어 경영비 설명이 이어진다.‘에이커 당 종자비 125달러, 비료대 200달러, 연료비 30달러, 제초제 30달러, 보험 35달러, 감가상각 60달러, 농기
송아지 두 마리로 낙농을 시작한지 25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우뚝 선 두리농장 이동걸·하인경 부부. 경북 영천시 화산면 유성리에서 하루 4천300kg을 경북대구낙협으로 납유하는 두리목장은 두당 평균 유량 36kg, 유지방 4.0%, 유단백 3.2%, 체세포 20만, 세균수 1A등급이란 성적으로 농협사료가 선정한 제3기 대한민국 대표농가를 거머쥐었다. 총 5천평의 목장부지에 착유우 140두, 건유우 20두, 육성우 110두를 키우고 있는 두리목장은 착유우를 1군(고능력우)과 2군으로 나누는 철저한 우군관리로 성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두리목장의 이동걸·하인경 대표부부의 낙농이야기를 소개한다.귀농 25년만에 4.4톤 납유 ‘부농’ 실현평균 유량 36kg…철저한 우군관리 효과경대낙협 컨설팅 농협사료 품질 도움받아이동걸(51) 대표가 낙농을 시작한 것은 1989년이다. 직장생활을 하던 이
농협사료가 제3기 대한민국 대표농가를 선정했다. 여섯 농가가 각 축종 대표로 뽑혔다. 이들 농가의 공통점은 사양성적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젊은 나이에도 열정과 패기로 대표농가 대열에 올라선 이들도 있고, 노련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로 당당하게 우뚝 선 농가들도 있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가 뽑은 대표농가를 찾아 그들의 노하우, 축산스토리를 들어봤다.“축산은 과학, 고급육은 개량의 산물”소비 맞춤형 생산기반에는 역경 없어농협사료는 농가에 꼭 필요한 동반자아침저녁 물통청소 개체관찰 큰 도움전남 무안 몽길농장은 한우 170두를 일관사육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몽길농장 김종삼·이은미 부부는 27두로 한우사육에 뛰어든지 20년이 안 돼 지금 규모로 농장을 키워냈다.지난 한해 몽길농장의 성적표는 1+ 이상 등급출현율 89.5%, 평균
세계 사료곡물의 작황에 따라 우리 축산이 울고 웃어야 하는 요즘이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사료곡물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라할 만큼 사료곡물 재배 면적과 재배기술이 주목된다. 때마침 미국 사료곡물 산업 현장에서 사료곡물 생산과 유통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사료곡물협회(한국지부 대표 민병렬) 초청으로 미국 옥수수 집산지인 미조리주와 일리노이주, 그리고 에탄올 공장과 미시시피 강변의 사료곡물 엘리베이터 등을 돌아봤다. 생산현장의 바이오-IT 기술 접목 주목에탄올 논란 속 부산물 주정박도 관심미시시피강은 미국 곡물산업의 동맥미시시피강은 미국 중부를 관통하며 남북을 잇는 미국민의 젖줄이다. 특히 옥수수·콩 등을 재배하는 농민에겐 그야말로 축복의 강이다. 미시시피강이 만든 충적토와 물은 물론
·자연, 사람, 동물 모두 행복한 축산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산지생태축산. 이런 산지생태축산의 모델로 꼽히는 목장이 있어 찾아봤다. 그 곳은 이담산양목장(산양)과 하늘목장(염소). 이 곳의 공통점은 산지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축산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곳 모두 방목을 하면서 특별한 경우에만 축사에서 사육 하는 공통점도 있다. 일반 축산인들이 겪는 분뇨처리라든가 질병에서만큼은 많이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계절번식 극복 연중 산양유 생산체계 구축발효분뇨 초지 시비 자연순환방식 경쟁력 이담산양목장은위치 : 충남 금산군 추부면 뭇골로 139-34축종 : 산양사육마리수 : 500마리방목지 : 20ha가공 : 산양유, 산양유요구르트대표 : 김승민모유 수유 대체 가능 산양유자연친화적 생산 최대 경쟁력무항생제 자연방목 산양유제품이마트 등 24개 유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기치…정부 대책은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6차산업형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노력이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우선 친환경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축산정책국에 ‘친환경축산팀’이 만들어졌다. 친환경축산팀에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축산업을 친환경적으로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농축산부는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해 △기반조성 및 관리강화 △수익창출 여건 조성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RD추진 △컨설팅 지원 △교육·홍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농축산부가 추진키로 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기반 조성초지 조성·관리 지원 강화축분뇨·질병관리 효율화핵심기술 보급·현
■ 프롤로그 / 왜 ‘산지생태축산’인가한국 축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핵심정책은 산지생태축산.산지생태축산이란, 유휴산지를 활용한 방목 축산을 통해 동물복지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고려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 형태이다. 이 장관은 산지생태축산을 하게 되면 산림 본래의 기능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임간초지를 기반으로 조사료 증산, 생산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동물복지, 관광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낳는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산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여건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 또 가축의 배설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
세월호, 축산현장엔 없나7쇠고기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유통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쇠고기이력제’가 도입된 지 5년이 넘었다. 연간 투자되는 자금도 180억 원으로 그동안 모두 900억 원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도 쇠고기 이력제가 완전 정착했다고 보기 어렵다. 유통 현장에서는 아직도 기본을 잘 지키지 않아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불신을 야기시키는 사례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력제 완전 정착은 소비자 완전 신뢰 의미사육부터 판매단계까지 기본 철저히 지켜야쇠고기의 가장 큰 성수기인 명절을 전후한 쇠고기이력제 시행과 관련한 단속에 적발되는 건수가 제법 많은 것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주로 식육판매장의 쇠고기이력표시에 대해 소홀문제가 지적된다. 쇠고기 이력상황은 판매장에서 포장된 부분육에
수년새 업계서 가장 괄목 할 수출성장세 구가백신 주축 21개국 진출…올 670만달러 목표코미팜(대표 문성철)은 동물약품 업체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수출성장세를 그려내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동물약품 수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코미팜이 동물약품을 수출한 것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실적이 부쩍 늘어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다.코미팜은 지난 2012년 350만달러(39억원), 지난해에는 460만달러(50억원)를 수출했다. 올해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분기 수출이 약 140만달러(15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코미팜은 올해 수출목표 670만달러(한화 약 70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코미팜은 지난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받았고, 올해는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이 거의 확실시된다.수출국은 동남아, 남미, 동유럽 등 21개국이나 된다. 올해는 중
돼지 ‘절식출하’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비절식출하에 따른 손실액이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와있다. 양돈농가에서 돼지 출하체중을 늘리기 위해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비절식 출하가 결과적으로 사료낭비는 물론 가공유통비용 상승에 따른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이야기도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된지 오래다. 도체율 큰 차 없지만 연간 출하 1천400만두 중 80%사료잔존량∙PSE 발생률↑…손실액5천300억원달해정부, 현장 어려움 감안∙농가선 의식 전환 노력 필요돼지는 스트레스 받을 때 공포감을 가지게 된다. 극도의 공포감은 육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절기 PSE와 폐사율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 키운 돼지가 출하과정에서 나쁜 품질이 되는 것을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한 도축장에서 당일 출하 도축과 전
상지대학교 이명규 교수는 지난해 전국의 150개 공동자원화센터 및 액비유통센터에서 생산되는 액비의 부숙도를 평가한 결과 발표했다. 그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가축분뇨 자원화의 핵심주체로 부상한 이들 중 상당수가 ‘미숙’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전국 150개 처리시설 액비 상당수 ‘미숙’ 판정반값 처리 횡행…정상 처리 유통센터‘개점휴업’“저비용이면 OK” 일부 농가 도덕적 해이도 문제공동자원화센터의 경우 49%인 18개소가 ‘부숙’ 판정을 받아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지만 ‘미숙’판정을 받은 곳도 일부(2개소) 확인됐다.액비유통센터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했다.조사대상 113개소 가운데 무려 20%인 23개소의 액비가 ‘미숙’ 판정을 받았다. ‘부숙’ 판정은 33%인 37개소에 불과했다.미부숙 액비의 농경지 살포 현실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