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7 24개월령 거세우가 뒷다리로 바닥을 차는 행동Q. 24개월령 거세우가 자꾸 뒷다리로 바닥을 찬다. 요결석 증상인가?A. 요결석증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요결석증은 모든 소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늦가을에서부터 겨울철까지 배합사료 급여량이 많아지는 비육 말기의 거세우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은 겨울철에 한우의 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적고, 체온유지를 위해 뇨 배출량이 적어서 방광 내에 요결석들이 더 잘 커지고 뭉치기 때문이다.따라서 농가에서는 요결석증 예방을 위해 동절기에는 염화암모늄을 체중 100kg당 3g씩 2개월 간격으로 3~4일씩 사료에 첨가해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결석 증세를 보이는 소에 대해서는 일단 농후사료의 급여를 줄이고 조사료 위주로 사양하며,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5 어미 소의 묽은 변이 송아지 포유에 미치는 영향Q. 어미 소가 묽은 변을 누면 송아지에게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임신우는 굳은 변을 보고 있다.A. 분만우와 임신우에게 동일한 사료를 급여하는데 분만우에서만 묽은 변의 설사를 하고, 분만한 송아지에서 설사를 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료적 요인보다는 병원성 미생물 감염에 의한 설사증으로 추정된다.어미 소에서 묽은 변을 보게 되면 공급된 사료의 영양소를 적절하게 소화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영향은 어미 소에서 생성되어지는 모유의 영양소 결손으로 연결되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에는 송아지의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따라서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어미 소의 설사증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가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4 설사 초기 혈장에서 전해질 농도의 증가 이유와 원리Q. 설사 초기 혈장에서는 왜 전해질의 농도가 증가하나? 또한 탈수가 지속되면 혈장의 삼투압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는데 이유를 설명해 달라.A.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체내의 수분 및 전해질 등 체액량이 감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총 체액량은 성우는 체중의 60% 정도, 이중 세포내액(장기, 조직)에 40%, 세포외액(혈액/혈장, 간질액)에 20% 정도 함유돼 있다. 송아지는 체중의 80% 정도, 이중 세포내액(장기, 조직)에 40%, 세포외액(혈액/혈장, 간질액)에 40% 정도 함유돼 있다.송아지에서 설사 등으로 체액량의 3~5% 이상 손실되었을 경우 탈수로 인한 피부 긴장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12% 이상 손실 시 순환부전, 신부전, 세포내 삼투압 증가에 따른 세포 손
43 거세우의 설사 원인Q. 현재 14~15개월령 거세우가 연변과 설사를 하고 있다. 4두 정도는 설사와 연변을 자주 본다. 이로 인한 전반적인 체중감량이 걱정된다.A. 거세우를 포함해 한우에서 연변과 설사가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원인은 반추위과산증과 미생물에 의한 설사병과 같은 소화기 질환 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문의한 농장의 경우 연변 및 설사를 하는 개체에 대한 수의사의 치료와 절식을 할 경우에 안정화되었다는 의견에 비추어 볼 때 일단은 반추위과산증이 가장 의심되어진다.반추위과산증은 반추동물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주로 농후사료 과다급여 또는 상대적으로 조사료 급여량 감소 등에 의해 반추위내 산도가 정상보다 훨씬 낮은 5.5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반추위벽에서 손가락처럼 돌출되어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1 알팔파 급여 시 설사와 연변이 많은 이유와 급여방법Q. 한우에 알팔파를 급여할 때 설사를 하는 이유와 급여(3개월령 이후) 방법이 궁금하다.A. 한우농가에서도 어린송아지 또는 육성기에 알팔파, 티머시 등 이른바 양질의 건초를 급여한다. 알팔파는 목초의 여왕이라고 하여 기호성, 영양가 모두 우수한 좋은 조사료이며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고 칼슘 함량이 높아(건물 기준 1.25%, 볏짚은 0.18%) 요석증의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주요 영양성분을 볏짚과 비교하면(건물기준) 조단백질 15%:4.45%, TDN 56%:44%, 인 0.22%:0.05%로 특히 조단백질과 칼슘, 인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따라서 연변이 발생되는 것은 알팔파의 과급에 의한 조단백질의 과다 섭취가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이때는 마른 볏짚의 급여량을 알팔파를 줄인 만큼 급여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0 신생송아지 장기간 설사와 호흡기 질병 치료Q. 현재 4개월 정도 된 수송아지가 호흡기와 설사 때문에 수의사 치료도 여러 번 받았지만 몸이 많이 약하다. 문제는 사료를 전혀 안 먹어서 어미젖만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래도 설사를 한다. 코끝도 바싹 말랐다.A. 신생송아지가 장기간 설사와 호흡기 질병이 걸리게 되면 항생제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는 송아지 위 장관에 있는 정상 미생물(세균과 효모 등)들이 조기 정착하지 못해 설사 등의 소화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어린 송아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소화기능 및 미생물총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못한 상태여서 더욱 문제가 된다.따라서 무엇보다 위장관내 정상 미생물총의 형성을 돕기 위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37 젖소 우군편성 방법Q. 젖소 우군편성 방법이 궁금하다.A. 젖소에서 우군을 편성할 때는 송아지, 육성우, 착유우, 건유우의 생육단계별 영양수준, 일반관리(번식관리 포함) 및 체격의 차이 등을 고려한다. 포유기부터 분만까지 전 기간에 대해 일반적으로 8단계가 권장된다. 즉 포유기인 0~2개월령의 송아지는 개별 사육하고, 3개월령 이후의 송아지는 우군분리개시(3~5개월), 수정 전(6~8개월령, 9~12개월령), 수정대상(13~15개월령), 수정 후(16~18개월령, 19~분만3주전), 분만 전(분만3주전~분만)으로 구분해 총 7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사육한다.3~5개월령은 한 군을 5~7두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두수가 많은 경우 적절한 규모의 군으로 나누면 된다. 일본에서 경산우 50두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육성우는 33두로 전제조건은 송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34 신생송아지 이유시기 및 대용유 급여Q. 송아지 출산 후 초유 먹인 직후 또는 2~3일 후 어미로부터 분리해 대용유 급여로 관리하고자 한다.A. 농장마다 송아지 이유프로그램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분만 직후 송아지를 어미로부터 격리할 때는 기본적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해 최소한 생후 2~3일간은 필히 초유를 급여해야 한다. 또 초유에서 대용유로 교체할 때도 신속한 적응을 위해 가능한 대용유와 초유를 1:1로 혼합해 급여한 다음에 대용유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용유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을 이용하면 된다.급여기준량(보통 송아지 체중의 4~5%)도 제조회사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보통 액상사료로 대용유(CP 22% 이상, TDN 75% 이상)를 급여하는 경우에 생후 1~2주령에는 급여량을 1일 400g 이하로 제한하고 2~3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31 성장장애로 인한 작은 몸집의 송아지 관리Q. 조기수정(10개월령) 되어서 출산한 송아지 성장이 너무 느리다. 현재 송아지는 8개월령이며,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송아지와 비교해보면, 몸집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A. 정상적으로 성장한 생후 14개월령의 송아지에게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성장이 덜 된 소에게 이른 시기에 수정이 되어 임신한 경우에는 영양소 섭취 부족 및 집단 사육에 따른 서열 스트레스로 대개 허약한 송아지를 출산하게 된다.이러한 송아지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특별하게 보호되면서 관리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집단 사육에 따른 서열 스트레스로 성장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때문에 정상적인 송아지의 체격과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따라서 농가에서는 이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28 암송아지가 사료 섭취 후 발광을 하듯 뛰는 이유Q. 6개월령 암송아지가 사료는 잘 먹는데, 먹고 나서는 발광을 하듯 뛰어다니고 뒷다리 사이를 혀로 핥는다.A. 비정상적인 행동이다. 송아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즉, 사료 또는 사육 환경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부신피질호르몬(스트레스호르몬) 분비에 의한 욕구불만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사료급여 후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일차적으로 사료 급여횟수, 급여량, 급여 종류 등에 의한 불만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세히 관찰하고 불만요인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29 어미 소의 혀 굴림증Q. 송아지를 낳은 어미 소 두 마리가 혀를 길게 내어 이리저리 굴린다.A. 입안에서 혀를 전후좌우, 그리고 회전식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25 거세우가 잘 먹으면서도 살이 안찌는 경우Q. 27개월령 거세우가 사료와 볏짚은 잘 먹는데 살도 안찌고 계속 마르고 있다.A. 일반적으로 소가 사료를 잘 먹고, 분변 및 피모상태가 정상적이라면 건강에는 심각한 문제는 없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첫째 사료 영양소의 적절함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에너지 및 단백질 함량을 포함하여 광물질 및 비타민 함량들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둘째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기생충 감염에 따른 영양소 손실에 의해 살이 안 찔 수도 있으니 구충을 안 했다면 구충을 하기 바란다. 구충은 최소한 6개월 간격으로 해야 한다. 셋째 기온, 밀집사육 여부 등 외부 사육 환경에 의해 스트레스 발생 시 에너지 손실로 인해 소가 마를 수도 있다. 편안한 환경에서 사육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
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국립축산과학원)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23 육성기 건초와 사료의 최적 급여량Q. 한우 거세우 육성기에 건초 위주로 사양관리를 하려고 한다. 경제성과 영양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건초량과 사료급여량 그리고 건초 종류를 알려달라.A. 건초의 종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알팔파,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클라인, 귀리 건초 등이다.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한 건초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정도다. 최근 남부지역에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건초를 많이 이용한다.육성기(4~11개월령) 건초와 배합사료 급여량은 먼저 7개월령 180kg 기준으로 배합사료 2kg, 건초 4kg, 11개월령 270kg 기준에서는 배합사료 3kg, 건초 6kg 정도가 최적 급여수준이 된다. 조사료 위주로만 육성기를 사육하면 성장이 조금 늦어지기 때문에 성장과 위 발달을 고려해 배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