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책의 핵심 아이콘으로 ICT융복합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말 농업계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지금이 우리 농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를위해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구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시도돼온 ICT융복합 축산을 정부 주도하에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한 것이다.각종시설 원격으로 제어…최적 사육환경 제공농장 빅데이터 토대 국가 단위 질병관리도 가능정부, 과학농정 큰 그림…저변화에 두팔 걷어이해부족 큰 걸림돌…소프트웨어 개발도 시급ICT 축산 로드맵 수립…과감한 정책지원 필요#보다 나은 미래 보장ICT란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의 약자로 '정보통신기술'을 의미한다. 표현만 보면 IT라는 큰 개념에 포함될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7 고창증 재발 방지 대책Q. 어떻게 하면 고창증이 재발하지 않을까? 조사료는 티머시를 무제한 급여하고 배합사료는 2kg 정도 급여하고 있다.A. 고창증은 사료 섭취에 의해 위 내용물이 이상 발효해 제1위에서 다량의 가스가 생성되거나 트림을 통한 가스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제1위와 제2위가 팽창하면서 소화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대사성 질병이다.발효성 사료의 과다 섭취 등 사료적 또는 식이성 요인에 의한 과다 가스 생성으로 고창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고창증을 원발성 또는 포말성 고창증이라고 한다. 주로 농후사료의 과다 섭취, 비와 이슬에 젖어 습기가 많거나 부패한 사료, 수분함량이 많은 콩과식물의 다량 급여, 깻묵류 사료를 많이 급여한 경우에, 또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1위 운동의 기능이 약화
자동화시설-ICT시설 차이점에 대한 이해 필수농장기술·생산성 수준 따라 부분적인 활용부터로드맵에 의거한 체계적 정책지원 방안 수립을(주)함컨설팅 함영화 대표◆관리자 운영능력 필수축산분야 ICT 기술적용을 위한 요소로는 첫째 농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및 하드웨어의 통신기능, 둘째 생성된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셋째 ICT 기술적용을 위한 업무흐름 및 관리자의 운영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세 가지 요소가 잘 갖추어 졌을 때 축산분야의 ICT적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친환경 동물복지라는 농가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뿐 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축산농장의 관리 업무 전체에 대한 ICT기술 적용 시스템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부분적으로 ICT기술의 적용을 통한 시스템이 개발 보
센서 이표식 부착, 실시간 개체별 정보 휴대폰에 제공소 건강상태 밀착체크 발빠른 대처 가능…생산성 높여명의(名醫)들은 말한다. ‘진단이 정확하면 치료는 쉽다.’고…증상을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많은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다. 더군다나 말을 하지 못하는 가축의 아프고 불편한 곳을 정확히 찾아내기는 말처럼 쉽지 않는 일이다. 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해 목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목장이 있다. 네덜란드로부터 수입된 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젖소의 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통해 상태를 파악, 그 정보를 축주에게 전달한다. 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걸음수, 체온, 반추횟수 및 반추시간, 사료섭취시간 등 젖소의 행동들이 감지되고,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소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다.크기가 작고, 귀에
자동급이기·로봇포유기 적용 후 사양관리 혁신 이뤄최적의 고급육 생산시스템 기반 노동력 줄고 성적 개선그동안 세상 사람들은 가축에게 사료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전부였다면 이제는 언제 얼마만큼의 사료를 먹었는지, 지금은 어느 정도 사료를 더 먹여야하는지를 미리 입력해 둔 사양관리에 따라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여, 각 개체별 체중과 일령별 자료를 근거로 일당 증체량에 필요한 만큼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들이 보편화 되고 있다. 더군다나 가축의 상태를 미리 알고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하며, 동물과의 교감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ICT 융·복합 기술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써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강원도 철원군 소재 우정농장(대표 김우주)은 최첨단 한우 자동사료 급여기로 친화적 동물복지형 농장을 구축
단순 기대감만으로 지원 신청했다가 포기 속출직원 공감없이 장비 설치…농장운영 큰 차질로 검증안된 제품·관련업체 현장경험 부족도 문제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도입초기-시행착오 빈번양축현장의 ICT융복합기술 적용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도입 초기 단계이다 보니 농가의 이해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분야 스마트팜 지원사업 과정에서 대농가 컨설팅을 담당해온 한국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이 양축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ICT 도입 실패농장의 원인은 무엇일까.김준영 회장은 우선 정부의 ICT 지원사업에 대한 일부 농가의 접근방법부터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ICT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황에서 신규사업인 만큼 지원이 많을 것이라는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정부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양돈환경은 끊임없는 성력화와 함께 사양관리의 체계화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돈현장 역시 압박을 받고있는 게 현실이다. ICT융복합 축산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양돈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질병 폐사로 잇따른 위기 직면…ICT 접목 벼랑 끝 배수진온·습도 자동제어 심혈…사육서 출하까지 첨단기술로 관리천안에 위치한 풍일농장(대표 정창용)은 FTA와 각종 악성 돼지질병으로 농장 경영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ICT를 양돈에 접목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높은 생산성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양돈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풍일농장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자리한 모돈 200두 등 총 사육두수 2천두 규모의 농장이다. 정
ICT 기술의 활용은 양계농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사육성적이 급성장한 육계농장이 있다. 양계관련 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입문하여 직접 농장주가 되어 닭을 사육하기까지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닭의 폐사를 감수해가며 농장에 맞는 사양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찾아내야 하는 실패도 맛보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ICT기술을 활용하면서 성적이 급격히 오르면서 이제는 육계업계의 대표 농장으로 자리잡았다. 전북 익산에서 육계 8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무항농장 최민영 대표의 이야기다.사료빈에 저울 탑재…일일이 올라가 사료량 체크 번거로움 해소급여-음수량·계사온도 등 어디서나 한눈에 파악…관리 효율화최민영 대표의 양계산업 입문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한 계열화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육계산업에 첫 발을 디뎠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5 난소낭종 종류와 원인Q. 난소낭종의 종류와 번식우가 과비되면 왜 낭종이 오며, 다발성 난포낭종과 일반 난포낭종의 차이점이 뭔가?A. 난소낭종은 정상적으로 배란이 되지 않거나 배란이 된다 하더라도 정상 황체로 형성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소낭종은 난포성 낭종, 황체성 낭종, 낭종성 황체로 구분된다.난포성 낭종은 정상적으로 발육, 성숙된 난포가 배란되지 않고 난포가 그대로 존재하거나 그 크기가 2.5cm 이상이고 10일 이상 한쪽 또는 양쪽에 존재하면서 지속성발정 및 무발정이 특징이다.황체성 낭종은 배란되지 않는 난포의 내벽에 일부 황체조직이 둘러 싸여 있으며 이로 인해 무발정 상태가 지속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낭종성 황체는 배란은 이루어지나 배란된 난포로부터 완전한 황체를 형성하지 못하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3 소 유열 치료 중 소화제 주사 및 첨가제 투여Q. 유열 치료 중인데 사료를 잘 안 먹는다. 소화제 주사 및 첨가제를 주는데도 효과가 없다.A.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니 걱정이다. 소의 건강에 있어서 기본 중에 기본이 식욕이다. 식욕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면 영양소 부족 및 체지방 동원에 의한 지방간 등 이차적인 질병이 우려된다.따라서 사료섭취 감소로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도당을 포함해 영양소에 대한 정맥주사가 필요할 것 같다.소화제 주사와 첨가제 투여도 필요하지만 치료의 방향을 유열과 케토시스, 저마그네슘혈증 개선 쪽에 포인트를 두었으면 한다. 이 세 가지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주사 등 모두 정맥주사와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1 송아지 호흡기질환 주사제 쇼크 치료법Q. 어제 송아지 3개월 이유 후 호흡기 질환 주사약을 체중에 비해 약간 과다하게 주사했는데 갑자기 발작을 하며 일어나질 않는다. 사료는 강제로 입에 몇 알씩 넣어 주면 조금 먹긴 했다A. 주사 후 쇼크의 원인은 주사제에 대한 개체의 과민반응이나 과다 용량 접종에 따른 부작용, 또는 근육 주사 시 주사약의 혈관 내 흡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쇼크 증상으로는 약물에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 발작 또는 주저앉아서 기립불능을 보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 어떤 성분이 함유된 호흡기 치료제인지 알 수 없지만 페니실린 등이 함유된 항생제는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 히스타민, 에피네피린 주사가 권장되어진다.약물 쇼크에 의한 기립불능도 있지만 호흡기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9 어린송아지의 이상행동(뒷발 복부가격)Q. 2개월 된 암송아지가 몇 일전부터 꼬리를 들고 뒷발로 복부를 가격하는 듯 한 행동을 보인다. 변 상태는 수양성은 아니고, 약간 묽은 진한갈색이다. 어린송아지가 고창증에 걸릴 수도 있는지?A. 송아지가 꼬리를 들고 뒷발로 복부를 가격하는 듯 한 행동을 하는 원인은 배뇨 장애와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다.문의한 농가의 송아지가 체온은 정상이고, 약간 묽은 진한갈색의 분변을 보이면서 배뇨가 정상이고, 생후 2개월령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제4위 식체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신생 송아지는 제4위로 구성되어 있지만 1, 2, 3위는 잘 발육되어 있지 않고, 제4위만 발달되어 있으며, 제4위는 우유만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상태에 왕겨, 볏짚 등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