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앞에서 긴장한 25분…14매 분량 연구결과 발표보고장 내 뜨거운 박수…즉석에서 홍조근정훈장1972년 당시 정부와 공화당은 1962~1967년까지 제1차 5개년 계획에 이어 1968~1972년까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추진사항을 매월 대통령 임석 하에 정부와 집권당인 공화당이 추진사항과 문제점을 분석 검토하는 경제동향 보고회가 매월 개최되었다. 매월 동 보고 시 1~2건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던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1972년 5월 경제동향 보고 시 성공사례로 인공유 개발에 의한 한우 조기비육 연구결과를 본인이 직접 대통령 각하와 전 국무위원, 공화당 당직자, 경제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장소에서 브리핑 차트로 직접 보고 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본인의 보고에 앞서 수산청장의 원양어업 추진현황과 대책에 대한 보고가 끝나 본인이 보고하
1억불서 4년만에 2억불로…완제품 증가 뚜렷단미·보조사료도 상승세 올해 9천만불 예상동물약품 수출은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매년 상승률이 30%를 넘나든다.지난 2008년만해도 동물약품 수출액은 585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번 상승세를 탄 동물약품 수출은 무서울 정도로 활활 타올랐다. 2009년 853억원, 2010년 845억원을 찍더니 마침내 2011년 1억달러(1천172억원)를 돌파했다.탄력은 멈추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2012년 1천584억원, 2013년 1천670억원, 2014년 1천905억원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올해는 2억1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억불 수출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채 4년만에 두배 이상 불어났다.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국내 생산 동물약품 판매액 5천661억원 중 34%에 해당된다. 100원 판매했을 때 그중 34원은 해외시장에서 건진 매
7 논에서의 사료작물의 습해 증상에 대해 알려주세요습해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잎의 시들음 증상이다. 잎의 시들음은 주로 뿌리의 수분 흡수력 저하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기온이 낮은 경우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고온이 되어 증산량이 증가하면 증상이 심해진다.장마철 오래 지속되는 비에서는, 강우 중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맑은날이 되면 급격하게 작물이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다.옥수수는 과습에 대한 적응력이 약하기 때문에 품종선택에 의해 습해를 줄이고자 하는 것은 어렵다. 또 배수 양호한 조건에서는 80~90%가 발아가 되더라도 과습지는 발아율이 낮아진다. 따라서 발아율이 높고 활력이 좋은 종자를 파종하여야 한다.8 장마철 배수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옥수수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양 내 수분 공급이 충분해야 한
대통령께서 비육시험우와 대조우 비교 시찰 하시고 “수고했어”향후 친필로 ‘연구자가 직접 사례 보고’ 전례없는 지시1972년 4월 5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임석하실 계획으로, 이때 축산시험장의 인공유에 의한 한우 육성 비육시험 현장을 시찰할 가능성이 있으니, 준비하라는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농촌진흥청에서는 장장과 본인을 불러 준비하라고 지시하였다.먼저 국가원수이신 대통령을 축산시험장에 직접 모신다는 것은 시험장으로서는 큰 영광인 것은 틀림없지만 모시기 위해서는 낡은 시험장 건물의 페인팅, 도로 보수 등 예산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영양생리관의 한우비육 시험 때문에 환경정리 등 대통령 모시기 위해 별도의 예산이 필요해 타과에 피해를 준다는 것과 만일 대통령의
축산현장에서 후계농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우의 경우도 마찬가지. 전국 각지에서 젊은 2세대들이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아 열정과 패기로 농장을 이끄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강원도 평창의 참가정농장도 2세가 아버지와 함께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참가정농장은 형제가 나란히 한우사육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박흥수 대표(58)의 두 아들인 효민(32)씨와 효율(29)씨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평창으로 돌아와 우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참가정농장 청년 한우인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3년 전 형제가 나란히 도시생활 접고 가업 승계형 효민씨 “여유로운 시골 생활 만족”동생 효율씨 “역량 키우는데 시간투자”“후계농이 있어야 시설투자 성적 향상”강원도 평창에서 40여년 이상 한우산업에 종사한 박흥수 대표는 참가정농장을 운
지난달 홍콩 수출 길 열어…이달 중 1톤 이상 선적민관협력 시장개척 결실…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2000년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만해도 국산 쇠고기는 일본에 수출됐다.1996년~2000년 3월 일본 수출 실적은 553톤, 706만4천달러다.중동이나 북한에 머무는 해외파견 근로자용, 푸드쇼, 견본품 또는 요르단 국왕 소비용 등으로 공급된 사례도 있다.하지만 구제역(FMD) 발생과 함께 수출 길도 막혀버렸다. 쇠고기 수출은 이대로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이를 이겨냈다. 지난달 한우고기 홍콩 수출 길을 열어제낀 것이다.우리나라 정부는 지난달 19일 홍콩 정부와 쇠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협상을 마무리했다.이에 따라 1년 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시·도)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홍콩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2000년 구제역 발생 이후 국가간 검역·위생 협상을
한구 비육연구 획기적 성과…시험 완료까지 대외발표 금지령대통령께 보고 위해 비서실 부속실장 방문 격려1970년 7~10월까지 수원 인접 시·군 농가에서 분만된 송아지에 이유 보조 사료인 인공유를 3개월간 급여 육성한 3개월령의 이유 송아지 35두를 구입, 조 단백질(DCP)의 수준을 90~100%를 기준으로 하고, 가소화양분총량(TDN)은 80%, 100%, 120%로 하여 생후 18개월령까지 육성 비육하였다. 시험결과 12개월령에서 관행 사육소는 171kg인 반면 육성 비육소는 247kg(144%)였고, 15개월령에서 관행 사육소는 195kg인 반면 육성 비육소는 371kg(190%)로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를 우선 농촌진흥청장께 보고한 결과 1972년 4월말경 시험이 만료하기 전까지는 대외발표를 하지 말라는 청장의 지시를 받았고, 매월 말에 발육성적과 시험결과를 농촌진흥청장께만 보고 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
5 논에서 벼 대체 사료작물의 선정과 재배방법은 무엇인가요?여름철 재배 작물에는 옥수수, 수수×수단그라스, 사료용 피, 사료용 총체벼, 진 주조, 율무 등이 있으나 2모작을 할 경우에는 앞뒤 작물의 숙기를 고려하여 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옥수수의 경우 파종기를 맞추어 파종하게 되면 앞 작물(답리작 사료작물)의 조기 수확으로 앞 작물의 수량감소가 우려되며, 답리작 사료작물을 숙기에 맞추어 수확하면 옥수수의 파종이 늦어 옥수수의 수량 감소가 나타난다.여름철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재배적지 선정이 제일 중요하다. 논은 밭보다 점토함량이 많아 물 빠짐이 좋은 논이라 하더라도 장마시 습해의 우려가 있으며 수직배수가 불량하여 물이 고일 염려가 큼으로 습해에 약한 옥수수와 같은 사료작물은 재배적지 선정과 장마철 배수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3 좋은 건초는 어떻게 만드나요건초수확 적기는 화본과(출수기), 두과(개화초기)에 베어 건조시킨다. 수확시기 목초는 수분함량이 80% 내외로 15~20%로 낮추는 과정이다. 건초 만드는 기간은 5~7일이 소요되며 비를 맞히면 영양이 줄어든다. 태양 건조로 잘 마른 건초(풍건물)의 수분함량은 20~22%이다. 짧게 잘라 만든 건초는 수분함량이 18~20%이다. 큐브로 만든 건초는 수분함량이 16~17%이다.건초의 영양소 및 건물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빨리 건조시킨다. 수분함량이 24% 이상되는 덜마른 건초는 저장 중에 곰팡이가 발생하여 부패되므로 가축에 급여할 수 없게 된다.4 목초·사료작물의 국산품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국내에서도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나,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품종은 많지 않다. 하지만 국내산 종자의 보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실제 영농현장에
“송아지 구입비 착복했다”…근거없는 투서로 검찰 출두 해프닝신고자 누군지 알아냈지만 직장 내 화합위해 덮어 인공유하면 여러 동식물성 사료원료를 배합한 모유 같은 성상의 물질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르다.식물성, 동물성 사료원료에 아직 소화기능이 발달하지 못한 1~2위(반추위)의 기능발달을 촉진하면서 포유기의 송아지가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인 단백질, 동물성지방, 비타민, 미량광물질, 항생물질 및 효소, 기호성 증진을 위한 당밀 등이 포함된 DCP 12%, TDN 72%의 송아지용 배합사료의 일종이다. 포유기의 모유인 우유를 대신하는 사료라고 해서 인공유로 명명한 것임을 먼저 밝힌다.1970년 3월경 송아지 육성 농가 실증시험 계획을 수행하면서 분만 후 3개월까지는 농가 현지 조사로 시험목표가 달성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18~20개월령까지의 조기육성 비육
부산물·가공품도 상승세…내수 공급과잉 해소 기여삼계탕 수출 재개에 자신감 회복…잠재력도 매우 커베트남에 집중…러시아 등 영토확장 위한 전략 필요닭고기는 수출 효자품목이다.2000년도에는 2천톤 45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그 후 서서히 수출증가세를 보였다.2008년에는 1천만달러 수출을 넘어섰다. 수출품목은 해외교포 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계탕 말고도 노계 등 닭고기와 그 부산물, 가공품 등으로 다양하다.닭고기 수출의 경우 2012년 1만6천634톤 2천131만달러, 2013년 2만3천918톤 2천988만달러, 2014년 1만6천745톤 2천461만달러다. 올 들어서는 11월까지 2만427톤 2천730만달러를 찍었다. 닭부산물과 계육가공품 수출 역시 완만하더라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내고 있다.닭고기 수출은 내수 시장 공급과잉 해소와 관련산업의 안정적 수익창출에 큰 기여를 하
젊은 나이에 부모들 돕거나 자립해 한우를 키우는 2세 한우인들의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한우협회가 지난달 30일과 1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개최한 한우후계자 네트워크 교육에 참가한 2세 한우들의 고민은 기성세대들이 한우를 키우면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축산을 둘러싼 환경악화나 질병문제, 출하와 판매, 그리고 조사료까지 한우사육현장에서 나올법한 얘기들이 그대로 쏟아졌다. 후계자 네트워크 교육에서 2세 한우인들이 쏟아낸 고민거리를 정리해봤다.한우후계자 네트워크 교육서 청년농 지적조사료쿼터 재분배…각종 인증 통합검토를▲박광춘씨(충북 영동)=환경부에서 가축사육 거리제한에 대한 규제를 너무 강하게 권고하고 지자체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후계농들이 축산을 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