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역량 강화…‘농가 도움되는 조직’ 역점 신뢰도 90% ‘FAHMS’로 방역효율 극대화 열악한 근무환경 ‘장애물’…신성장동력 발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 임경종 본부장이 얼마전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준 직원들 덕분에 대과없이 1년을 보내온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본 임경종 본부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다운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 견고한 국민식품 안전망의 근간이 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최고의 공공기관’을 향한 임경종 본부장 행보는 취임 직후부터 이어져 왔다. 전화예찰요원까지 포함하면 1천명이 넘는 거대조직으로 성장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시스템이 필수라고 판단, T/F팀을 통한 중장기 대책을 통해 조직과 업무 효율 제고에 주력해 왔다. 직원들로 하여금 ‘기본’ 에 충실하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소통을 확대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 최근에는 ‘농장정보(FAHMS) 현행화’를 통해 보다 정확한 방역정책 수립과 함께 가축질병예방의 효율 극대화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 임
Q. 77 방목초지에 있는 잡초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방목초지에 많이 발생하는 잡초로 신규초지에서는 냉이, 피, 꽃다지 등 1년생 잡초, 기성초지는 소리쟁이, 애기수영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이 발생한다. 애기수영, 소리쟁이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이 발생한 초지는 MCPP 4ℓ를 물 1천200ℓ/ha에 희석해 꽃이 만개할 때에 전면 살포하고 목초파종 30~40일후 2차 살포해야 한다. 최근 방목지에서 애기수영의 방제를 위해 친환경 차광 방제법이 개발되었는데 애기수영은 빛을 좋아하고 그늘에서는 생육이 위축되거나 고사하는 생태적 특성을 이용해 애기수영 우점지에 차광망을 영양생장기 때 피복시키면 45일 후 85%의 방제율을 보였다. 목초는 가축이 직접 섭취하는 조사료로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잡초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일찍 목초를 수확해 사료화 하고 잡초를 방제 한다. Q. 78 방목초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방목우 한마리(500kg)가 하루에 섭취하는 풀의 량은 60~70kg으로 체중의 13%정도 목초를 먹게 된다. 목초지에 풀이 많으면 방목두수를 늘릴 수 있고 배합사료 급여량도 줄일 수 있지만 풀이 부
호주산 양모 수입 선박, 구제역 비청정국 경유해 입국 외화 손실 차원 융통성 발휘…검역통관 승인 받아 축산국장 재임 시 어느 날 방모협회 전무가 국장인 본인을 찾아왔다. 사연인 즉, 양복원단을 생산하기 위하여 호주로부터 양모를 싣고 오던 선박이 싱가폴 근해에서 좌초되어 싱가폴 항구에 견인 수리 후 한국에 왔다는 것이다. 문제는 당시 싱가폴은 가축위생법상 구제역의 비 청정국가이기 때문에 검역통관 시킬 수 없다는 우리 검역당국의 강력한 이야기였다고 한다. 당시 벌크로 선적한 것이 아니고 밀폐된 컨테이너 내에 포장 되었기에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이며, 원모상태로 병균세균 등의 절대 접촉 안 되었으니 당시 50만 달러의 원모를 소각폐기 하는 것보다 컨테이너 개봉 시 검역관 입회하에 철저한 소독을 한 후 사용하겠으니 검역 통관하여 달라는 요구였다. 당시 가축전염병예방법상 불가하다는 것을 검역원 측이 민원을 안 들어 준 상태였다. 이는 가축위생과 보다 동물검역원의 소관으로 당시 인천지소장이 완강하여 본부 위생과에서는 밀폐된 컨테이너 내에 보관되었으니 철저한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통관검토를 이야기 했으나 담당지소장이 완강하니 국장을 방문, 선처를 요구하기에 본인 역
Q. 76 방목초지에 목초 파종은 어떻게 하나요? A. 초지조성 시기는 봄 파종 보다 가을파종을 권장하며 봄에는 잡초가 많이 발생하고 봄 가뭄으로 발아율이 감소하게 되므로 초지조성 준비를 해야 한다. 목초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하여 월동기간에 동사하지 않도록 파종적기에 목초 종자를 파종한다. 파종 시 비료 주는 량(kg/ha) 질소 60~150kg, 인산 200~300, 칼리 60~150, 석회는 2천kg을 목초 종자 파종하기 전에 시용한다. 혼파조합은 다년생 목초로 구성하며 가축 방목에 의한 재생이 잘되고 기호성과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초종을 선택해야 한다. 겨울이 추운 중북부 지방은 티머시 위주 혼파조합, 중남부 지방은 톨페스큐 위주의 혼파조합으로 목초종자 40kg/ha를 파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 주초종을 화본과의 오차드그라스와 톨 페스큐로 하는 것이 좋고, 고산지대에는 티머시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파종량은 ha당 30~35kg정도이며, 구체적 초종별 파종량(kg/ha)은 오차드그라스 16, 톨 페스큐 9, 페레니얼라이그라스 3, 켄터키블루그라스 2, 화이트클로버 2 정도이다. 오차드그라스는 하고(여름철 더위에 의한 피해)
육계 도계장 출하 제도 시행·종계 수입중단 정책 수립 취지 좋지만 현장 준비 안돼…농가 피해 커 재고 요청 앞에서 말한 바 있는 고시지역 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는 그 지역 내의 도축장에서 도살 작업된 육류로 제한했다. 닭고기 역시 서울과 인천시를 고시했다. 그랬더니 같은 지역에 있는 정부에서 지정 허가된 도계장으로 하여금 생닭 유통을 막아 달라는 진정 및 압력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당시 육계사육은 지금과 같이 호당 1회 병아리 입식이 2만~5만수가 아니고, 육계사육은 부업 형태로 2천~3천수를 입식, 출하 방법도 오토바이로 육계를 수집하는 자에게 1.2~1.5kg 정도의 육계만 골라서 출하하는 형태로 수집한 육계의 출하장소 역시 남대문, 동대문, 재래시장에서 소비자가 생계 요구 시 즉석에서 도계 거래하는 체제였다. 당시 허가받은 도계장은 법대로 집행하여 달라는 정치적 압력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농림부는 양계협회와 육계협회를 불러 육계는 도계장에서만 출하시키도록 하겠으니 육계협회는 도계로 중·소매상에 8월 10일부터 공급하도록 시행한다는 협약을 맺고 서울 외곽으로부터 들어오는 검문소에 경찰의 협조를 받아 오토바이 육계 반입을 차단하여 주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당시 남한의 가축 사육두수는 한우 59만7천85두, 젖소 1천661두, 돼지 19만5천271두, 닭 1백51만6천589수 였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착수하던 1962년의 가축 사육두수는 한우 1백9만5천두, 젖소 1천500두, 돼지 1백26만2천두, 닭 1천1백3만천수로 국민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은 육류 3.6kg, 우유 0.05kg, 계란 31개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착수한 해로부터 10년이 경과하고,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종료되던 1971년도 가축사육두수는 한우 1백33만8천두(122%), 젖소 3만6천두(240%), 돼지 1백24만7천두(639%), 닭 2천4백53만7천수(224%)로 증가하였으나 호당 사육두수는 한우 1.2두, 젖소 9.5두, 돼지 1.4두, 닭 23.4수에 불과하였다. 당시의 가축 사육형태는 농가 생산 곡물 부산물인 쌀겨, 보리겨, 참깨박 및 잔반을 이용한 축산으로 제 1,2차 경제개발 계획 성공에 의한 국민 1인당 GNP는 1962년 82불에서 1971년 300불로 365% 증가하였다. 경제개발 4,5차 목표연도인 1976년에는 797불(971%), 19
Q.74초지의 잡초방제와 보파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초지에 잎이 넓은 여러해살이 잡초가 많을 때는 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해 식생을 개량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비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한 후부분적으로 초지를 겉뿌림 조성한다. 애기수영이 부분적으로 우점된 초지의 갱신은 보파 30일전 ha당 글라신액제 4ℓ 또는 MCPP 4ℓ를 물 1천200ℓ에 희석해 애기수영 잎에 전면 살포한다. 목초파종 30~40일후 애기수영이 종자에 의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면 MCPP 4ℓ를 2차 살포하여야 효과가 좋다. 애기수영이 많이 발생한 초지를 갱신 할 때는 반드시 석회를 시용해야하며 시용시기는 목초의 생육이 정지된 초겨울부터 이듬해 이른 봄까지이다. 소리쟁이방제는 완전 갱신 시에는 ha당 선택성 제초제인 MCPP 2ℓ를 물 1천200ℓ에 희석해 보파 30일전에 전면 살포하면 소리쟁이를 방제할 수 있다. 소리쟁이도 애기수영과 같이 가을에 종자로 다시 발생하므로 파종한 목초가 정착한 다음 가을에 MCPP 1ℓ/ha를 살포해 종자에서 발생하는 개체를 방제해 주는 것이 좋다. 화이트클로버가 우점 된 초지를 갱신할 때는 클로버 생육기간(4~10월)동안 약제사용이 가능하며, 목초파종
1977년 12월 소 지육가격 kg당 2천374원이 1978년 1월 2천514원으로, 구정이 포함된 2월에는 2천800원에서 3천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구정기간의 쇠고기 가격안정을 위하여 호주로부터 쇠고기 5천톤을 1월말까지 수입도착 예정으로 발주하였는데 호주 항만노조의 파업으로 선적이 불가능하게 되어 2월 구정 쇠고기 가격안정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다. 축산국장인 본인은 경제기획원 물가대책위원장인 당시 장덕진 차관에게 호주의 항만노조 파업으로 선적이 불가하니 공수작전을 세워야 하지만 국내항공사와 호주와의 항공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KAL 화물항공기가 호주에 기착할 수 없고, 또 당시 호주출발 서울도착 항공기가 운항도중 미군기지에 내려 한번 주유를 받아야 하니 경제기획원에서 호주대사관과 교섭하여 KAL 화물항공기가 호주에 기착할 수 있도록 미 대사관 및 8군과 교섭하여 공군기지에 내려 주유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를 요청했더니 장덕진 차관님이 추진해본다고 하셨다. 며칠 후 다 교섭이 되었으니 추진하라는 명을 받고 KAL 화물항공기 2대를 호주에 보내 쇠고기 100M/T를 구정 10일전까지 도착시켰다. 이 기회로 인해 KAL의 호주 운항을 위한
Q.73채초지의 시비량 및 예취관리 기술을 알려주세요. A.채초지의 시비량을 살펴보면 비료량은 ha당 질소 210kg, 인산 150kg, 칼리 180kg이다. 오래 전에 조성한 초지는 토양에 인산 함량이 많이 축적되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는 인산질 비료를 다소 적게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취 적기는 첫번째 예취는 화본과 목초는 수잉기부터 이삭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이다. 두과 목초는 꽃이 피기 시작 할 때가 좋은데 이때 목초의 품질은 일반적으로 조섬유 함량 25%, 소화율 71% 내외가 된다. 두번째 이후에는 생육기간 중에 목초의 품질 변화는 크게 없으므로 풀의 키가 30~50cm내외 일 때부터 베어 먹이는 것이 좋다. 예취 횟수는 목초의 예취횟수는 연간 3~5회로 베는 횟수가 많으면 조단백질, 조지방의 함량은 높아지나 조섬유 함량과 건물수량은 떨어진다. 화이트클로버를 혼파한 초지는 자주 베는 것은 클로버가 우점되는 원인중의 하나가 된다. 일반적으로 혼파초지에서는 각 초종의 생육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주 초종을 대상으로 예취횟수를 정한다. 예취 높이는 목초는 예취높이에 따라서 수량과 재생이 달라진다. 키가 큰 풀은 높이 베어도 수량손실이 적지
1967년 대비 1976년까지 소 사육두수는 1백25만5천5백두에서 123.8% 증가한 1백55만4천8백두, 돼지 사육두수는 1백29만6천두에서 151% 증가한 1백95만2천두, 닭 사육 수수는 1천7백7만9천수에서 154% 증가한 2천6백28만3천수이다. 배합사료 생산 공급은 1967년 10만7천톤에서 약 13배가 증가한 1백38만4천톤으로 그 중 배합사료 원료 도입량은 76만4천톤(55%), 옥수수는 62만톤(7천973만$)을 수입하였다. 축산국장으로 부임한 1976년을 기준으로 1981년까지의 배합사료 생산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261%가 증가한 3백61만톤이 소요되며, 사료원료 도입 추정량은 333% 증가한 2백67만톤이다. 그러나 1976년 당시 배합사료 생산실적이 1백38만톤에서 1979년에 3백88만톤으로, 배합사료 공급을 위해서는 기존 사료공장의 시설확장 또는 신규공장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 배합사료 공장에 대해 사료안정기금을 지원, 신규공장 확장을 정부가 권유했지만 소극적이었다.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 젖소 37%, 돼지 23%, 닭 74% 증식을 전제로 한 배합사료 생산능력 또한 1976년
Q.72초지조성시 혼파방법과 장,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A.초지조성에 있어 적합한 초종을 선택할 시 목초는 종류에 따라 생육특성, 사료가치와 기호성 등이 각기 다르며, 예취, 건초조제, 방목 등에 용이한 초종과 그렇지 않은 초종이 있다. 빈번한 예취와 방목에 의한 제상도 고려되어야 한다. 예취이용 할 경우 수량성과 건초조제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상번초를 선택하고, 방목이용 할 경우에는 하번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초 혼파시 유리한 점은 영양성분과 기호성이 높은 목초의 공급이 된다.(콩과 벼과 혼파) 두과를 혼파하면 공중질소를 이용함으로 질소의 절약과 환경친화적 농법이 된다. 혼파를 하면 목초의 뿌리분포가 달라서 다양한 토양층의 양분을 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혼파된 초종이 조화를 이루며 모두 본연의 역할을 하려면 고도의 관리기술과 목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그렇지 못하면 최종적으로는 1종류밖에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당초 목적된 결과와는 다른 식생변화로 천이하는 경향이 있다.자료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1970년 대비 1975년까지의 국민 1인당 소득은 223달러에서 531달러(238%)로 증가하면서 전체 육류 소비가 136%(22만4천734톤) 늘어났다. 이중 쇠고기는 188%(7만292톤)나 증가했다. 그런데 한우 사육두수는 1백27만두에서 불과 21.7% 증가한 1백54만5천두로 수요에 비해 공급부족으로 쇠고기 가격은 225% 올랐다. 당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축산물 증산 및 가격안정 시책 추진을 위해 본인이 1976년 6월 축산국장으로 차출 되었다. 1975년 기준 1981년까지의 쇠고기 수요는 165% 증가할 전망인데 비해 소 사육두수는 1976년 1백56만6천두에서 15% 증가한 1백80만5천두 정도이다. 이에 따라 축산물 수요증가에 따른 안정적 공급으로 당시 한우 평균 도축 체중 358kg을 450~500kg까지 늘리는 비육 사업을 최우선으로 했다. 1976년 기준, 비육 사업으로 입식된 4만1천900두에서 1981년까지 총 30만6천200두를 입식시켰다. 본인이 1973년 축산시험장 영양생리과장 시 인공유 육성 비육시험에 이어 1973년 297kg의 수소를 입식, 90일· 150일· 210일 비육한 결과 출하체중은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