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자율방역 체계 전환 필요하지만 자칫 질병 확산 우려” ■ 일 시 : 12월 20일 14:00~17:00 ■ 장 소 : 농기평 한가람 3평가장 ■ 주최·주관: 축산신문 ■ 좌장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 토론자: 정희윤 본부장(한국낙농육우협회), 조호성 교수(전북대), 오경재 차장(전국한우협회), 유대성 교수(전남대) ■ 정리·사진 : 서동휘 차장 과도한 규제 완화 긍정적…럼피스킨 위험성 과소평가는 ‘금물’ 살처분 보상금 감축, 농가 참여·백신 접종 의지 저하로 이어져 정부 백신 지원사업, 농가 신고율·방역 효과 유지 위해 필수적 ▲좌장(김영란 국장)=오늘 간담회의 ‘럼피스킨 정책간담회’의 주요 토론 내용은 ‘민·관 협력을 통한 중장기 개선 대책 모색’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부 측이 제시한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대책(안)’의 주요 내용을 잠깐 짚어본다. 정부가 마련한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한마디로 럼피스킨 방역 체계를 국가방역에서 농가 자율방역으로 전환하면서 법정1종 전염병을 2종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것이다. 럼피스킨이 발생한다하더라도 백신접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재 국내 염소산업은 탄탄한 기초 확립이 절실한 시점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기초 등록을 통해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근친 교배와 폐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 축산신문 주관으로 ‘국내 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에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염소 산업의 현안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은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과 품종 개량, 생산비 절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젊은 세대가 기존의 전통적인 소비 방식보다 새로운 메뉴와 접근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품종 개량을 통해 맛과 품질을 개선해야만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개체 등록을 통해 염소 산업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대학교 김상우 교수는 “사육두수, 농가 수, 폐사율에 대한 통계가 부정확하다”며, 이러한 통계부터 제대로 확립해야 산업의 체계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일 시 : 11월 28일 14:00~17:00 ■ 장 소 : 제1축산회관 회의실 ■ 주 최 : 한국종축개량협회 ■ 주 관 : 축산신문 ■ 좌 장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 토론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강진완도축협 김영래 조합장 전북대학교 김상우 교수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부 박종갑 국장 한국흑염소협회 전영기 전북도지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정일 부장 아-태반추동물연구소 김성진 소장 (주)청산 이천호 대표이사 ■ 정 리 : 이동일 차장, 민병진 기자 “등록제 통한 통계 파악이 첫걸음…이력관리도 필요” ▲좌장=이번 좌담회 주제로 ‘활성화’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염소산업과 관련된 정책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정책 수립의 기점이 되는 전문가 좌담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연섭 과장= 염소는 ‘기타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다. 염소산업은 한때 활성화되었다가 지금은 다시 퇴보한 상태다. 개식용이 금지되면서 염소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정책이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다. 브랜드도 없는 게 현실이다. 염소산업이 산업화되고 보편화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다양한 계층이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염소고기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콩 주원료, 천연 발효 배양물로 가축·사람에 무해 살포 즉시 냄새 제거…소취 효과도 1~2일간 지속 겨울철 매서운 추위는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시기로 축사 형태와 축종별 적정 온·습도, 환기 부족으로 인한 축사내 냄새와 유해가스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철 보온 유지를 위해 밀폐된 환경에서 환기량을 극도로 줄이면 축사 내부 분진과 유해가스가 증가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단열과 환기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창형 축사는 공기 입기구 틈새를 좁게 하고 각도를 조절해 들어오는 공기 속도를 높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축사 내부 상층부 따뜻한 공기와 혼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축종별 저온기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 보온성을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도록 관리하고 틈새 바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기구, 출입문, 천장, 벽면의 이음새도 밀봉해야 한다. 한우, 젖소, 염소를 키우는 개방형 사육시설은 강한 바람과 추위가 예상될 때 윈치 커튼을 내려 가축이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필요하다면 먹이로 구비한 곤포 사일리지 등을 쌓아 방풍벽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다. 특허 획득·조달청 등록 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하루면 건조돼 재활용 가능…톱밥 구입비용 절감 친환경·경제성 갖춰…협소한 공간서도 설치 용이 축산 농가에서 바닥재로 사용되는 톱밥은 축사의 깔개(bedding)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톱밥은 축산 농가의 필수품인 셈이다. 이에 따라 축협은 ‘축사깔개용 톱밥 공동구매’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보고 확대하고 있다. 축사깔개용 톱밥은 축우가 배출하는 분뇨를 흡수하기 위해 축사 바닥에 깔아두는 축산업의 필수자재로, 그동안 개별 농축협 단위로 농가 공급 사업이 추진돼 품질 및 단가 관리가 쉽지 않았다. 축사 깔개용 톱밥은 바닥 상태를 고려하여 한우는 60~90일, 젖소는 12개월 간격으로 교체하고, 우사 내 배설물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키드로다 등을 활용하여 2~3일 간격으로 오염이 심한 채식장과 건조한 부분과의 분산 작업을 하면서, 톱밥 구입 후 수분 함량이 40% 이상일 경우 건조시켜 사용하면 이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퇴비사는 정기적으로 주변을 청소, 축산 냄새나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 민원 소지를 방지해야 한다. 우사에서 운반된 분뇨 혼합 톱밥은 60일 이상 발효 및 퇴적으로 부숙을 시켜야 하며 부숙 완료
기초대사량 과소모 따라 농후사료 10~20% 늘려 급여 비타민·석회분 결핍 방지 위해 조사료도 충분히 먹여야 임신우는 돋아먹이기 평균 양의 2배로 줘야 태아 발달 곧 닥쳐올 혹한기 겨울철 사양 관리는 내년을 기약하는 준비기간이다. 지난 여름철에는 고온 현상의 장기화로 올 겨울 날씨는 혹한기가 장기화로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어 더욱 더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철은 한파와 폭설로 가축의 체온유지가 힘들며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 가축을 지키기 위해서는 겨울철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 써야 한다. ◆ 한우·젖소 초식 반추동물인 소는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농후사료인 알곡혼합사료 양을 10~20% 정도 늘려 급여한다. 특히 비타민과 석회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품질 좋은 풀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 내외 온도를 유지해 급수한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는 새로운 깔짚을 깔아주며 눈과 바람을 막아줄 시설을 보강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보온등과 깨끗한 깔짚을 갖춘 전용공간을 마련해주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축사 내부 습기가 잘 배출되지 않을 경우, 12개월령 미만 육성우에게 곰팡이성 피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년간 해외 개척 매진…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단순 업체 교류 넘어 농가 단위 해외 직거래 비중 확대 가격·품질 경쟁력 높은 건초·사료원료·첨가제 안정 공급 관성적 조사료 사용 관행 탈피…농장별 맞춤 답안 제시 반추가축의 조사료가 생산 원가 좌우 젖소, 한우, 양 등 반추가축에서 조사료의 중요성은 초식 가축의 주 영양소 공급원이며 육성기 반추위의 발달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양질조사료 위주 가축 사양이 중요하다. 조사료를 적게 급여하고 농후사료를 과다하게 급여하면, 소화 및 대사장애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반추위의 기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량 이상의 조사료를 급여해야 대사장애를 예방하고 번식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건초만 급여할 경우 체중 100kg당 2~3kg 섭취할 수 있으며 건초 1kg은 사일리지 2.5~4.5kg에 환산하면 된다. 양질의 건초 3kg은 곡류 사료 2kg에 해당하는 사료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젖소의 경우 급여하는 사료 중에 조사료의 함량이 너무 적으면, 제1위의 pH가 낮아지고 동시에 초산의 생성비율이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프로피온산의 생성비율이 증가하는데 이 같은 경우 산유량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모바일 기기로 원격 모니터링·제어 가능 사육환경 최적화·다양한 질병 예방 기여 한우와 젖소 농장에서 농가의 일손 절감과 효율적인 소 사육을 위해 보급한 소 보정용 자동 목걸이가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고 있어 점차 설치 농장이 늘고 있다. 소 자동목걸이는 간단한 개폐 장치 조작만으로 소를 고정해 고령의 축산인들이 작업하다 상처를 입을 우려를 줄이고, 먹이 다툼을 방지하여 층아리를 줄이고, 백신 접종이나 채혈, 질병 예찰 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사료 배급할 때 개체별 균분한 사료섭취를 통해 성장률을 높이고, 인공수정에 의한 스트레스 감소 등 전반적인 개체관리가 가능해져 안정적 축산물 생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들어 한우와 젖소 농장에는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 사료 공급장치 설치가 이뤄지고 스마트 팜 농장이 점차 늘고 있다. 스마트 팜 농장에 설치된 장치는 정해진 시간이 되면, 사료저장 창고에서 자동으로 사료가 공급된다. 사육 두수에 따라 다르지만 사료 공급에 필요한 인력이 사실상 최소화하고 연령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사료량을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사료 공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생육촉진, 독성·잔류물질 제거, 면역력 강화 냄새 저감·사료 변질 방지 등 다양한 순기능 축산분야에서도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중앙정부도 조직개편을 통해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신설하는 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는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이슈들이 주로 주목받았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동물복지 이슈가 축산동물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유)지대로농업회사법인(대표 모용원)이 주목받고 있다. 모용원 대표는 “고온으로 활성화한 활성탄은 1g당 1천~1천200㎡ 기공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기공은 흡착, 탈취, 정화, 정수, 제독 기능, 의료식품 등 많은 곳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숯(활성탄)으로 토양 개량제 및 연작장해 작물 생육 촉진용, 가축의 독성 및 잔류물질 제거와 면역력 강화로 효능을 인정받아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알렸다. 숯(활성탄)을 가공,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제품이 ‘지대로 숯(활성탄)’이다. 가축에게 사료에 첨가 급여하면 장내 가스를 흡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밀폐된 사료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경재배 자동화로 8일만에 생풀 생산 생산비 절감·고품질화로 두 토끼 잡아 새싹사료전문업체 ㈜가파(사장 김윤정)는 가축의 생산성 증진을 위한 보리 새싹사료 ‘새싹한 그린샷 30’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싹한 그린샷 30’은 ㈜가파가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재배기술과 여러 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과학적인 사양시험을 거쳐 여러 축종에서 적용 가능한 ‘365일 안정적으로 스마트 팜에서 대량 재배되는 신선한 새싹사료’와 조사료를 첨가한 단미혼합사료다. 또 스마트 팜에서 대량 재배되는 신선한 새싹사료에 비육과 산유량 증대를 위한 기능성 조사료를 첨가한 단미혼합사료다. 이 제품은 2021~2023년 진행된 농기평 연구 결과를 활용, 신기술인증을 이용한 기술로 새싹보리를 재배하여 만든 사료이다. 적용기술은 건물 내 수경재배법과 재배 자동화 공정을 이용하여 8일 만에 안정적으로 생풀을 생산할 수 있는 저투입 생산 기술이며, 자동재배를 실현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해 고품질의 원료가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새싹 사료란, 각 종자의 싹을 틔운 것으로 건강상 효능이 뛰어나 슈퍼푸드로도 잘 알려진 ‘새싹’을 가축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산업은 축산업과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면서 축산을 앞장서서 끌고 선도해가는 프론티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배합사료산업의 발전 없이는 오늘날 축산업의 발전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식을 어렵지 않게 성립할 수 있게 한다. 과거 부업 규모의 축산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규모화 선진화를 이끈 배경에는 사료가 큰 자리를 차지한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사료산업은 여전히 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규모 경제의 실현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과 신제품에 이르기까지 사료업계의 축산알리기 가치 활동은 넓은 의미의 ESG 활동에 포함된다. 배합사료업체들의 ESG 활동상을 살펴본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지구와 사람을 생각하는 자연친화 책임경영 온힘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종억)는 카길 본사의 지침과 함께 늘 ‘지구를 생각한다’를 경영 방침에 반영, 실천하고 있다. 말로만이 아닌 진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 대상 수상 등 하나에서 열까지 지구를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팜스코 축산미래 위한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활동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축산인들이 민생법안 처리를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우지원법은 지난 21대 국회서 불발된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창간 39주년을 맞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당이 바라보고 있는 축산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정 의원은 농해수위는 물론,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서 활동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 “농촌경제 주도 축산업, 미래성장산업화에 주력”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서 축산인들에게 인사말씀 해주신다면. “지난해 우리나라 한 사람이 먹은 육류는 60.6kg으로 쌀 소비량 56.4kg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제는 육류가 한국인에게 쌀 만큼이나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축산 농가들은 소비 부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