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안래연 대표(경기 남양주 흥산목장)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대해 농가들은 여전히 축분처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별로 콤포스트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모든 농가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으며, 이것마저도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분 전량을 감당하기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농가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축분의 처리 장소 확보와 시스템의 개선이다. 도시화로 냄새 문제가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니 축분을 처리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어려운데다, 여름철에는 밭에 이미 작물이 자라고 있어 퇴비를 살포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축분처리는 농가와 지자체, 축분처리장이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다. 간척지와 같은 민원 발생이 없는 부지 활용이나 경종농가의 퇴비사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길 바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안래연 대표(경기 남양주 흥산목장) 오는 25일 도입 예정이던 퇴비부숙도 의무검사화에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됐다. 퇴비부숙도 기준을 충족하기에 준비가 부족했던 축산농가들에게는 한숨 돌릴 수 있는 틈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년이란 시간이 결코 길지만은 않다는 것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 이 1년이란 시간동안 농가들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도개선과 함께 농가 스스로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퇴비부숙도 의무검사화란 제도에 농가들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양축현장의 여건을 직시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 제도 보완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계도기간이 종료 된 후 의지가 있는 농가라면 범법자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현실적 퇴비부숙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안래연 대표(흥산목장) 많은 축산농가들이 무허가축사 적법화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앞으로 거쳐야 할 단계들이 많지만 우선적으로 시간은 번 셈이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이 아직도 많다. 특히 입지제한지역 농가들에 대한 대책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입지제한지역 농가들도 이번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멀쩡한 축사부지가 입지제한지역에 포함되며 한순간에 범법자가 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농가들이 입지제한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입지제한지역 농가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