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협동조합 운동가이자, 경영자인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지역사회에서 또는 전국 무대에서 축산을 대표하는 인물로 첫 손에 꼽힐만한 지도자들이다. 항상 축산농가 편에 서서 생각하고, 때론 냉철한 판단력으로 축협과 우리나라 축산이 지향해야 되는 방향을 잡아 나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축협 조합장이다. 141명 모든 조합장이 축산인의 대표이자, 구심점이지만 이번 특집에선 지면 관계상 일선축협 조합장들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별 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별·사업별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소개한다.축산현장·조합장 의견 수렴해 활발한 농정활동중앙회·정부·국회에 올바른 축산정책 방향 주문대부분 한우사육…농민운동부터 경력 다채로워#지역별 협의회장협의회장들은 각 도별로 구
정부 부처·지자체·100대 기업에 협조 요청농식품부·농협 한우소비 촉진활동 두팔 걷어올 설에는 한우고기를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부와 농협이 하락한 산지 소 값을 반영한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내놨기 때문이다. 농협은 안심한우 판매 가격을 1.5kg 정육세트 5만1천원에서부터 등심 3kg 등심세트 22만4천원으로 책정했다. 할인율이 최저 25%(등심)에서 최고 38%(꼬리세트)다. 따라서 이번 설 한우고기 선물 캠페인은 상당한 성과가 예상된다. 특히 정부와 농협은 이 같은 한우고기 선물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실시했던 ‘한우고기 설 선물 캠페인’이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중앙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100대기업까지 소비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위기의 한우 산업, 그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것
지금 전국은 구제역과 전쟁 중이다. 바이러스와 벌이는 치열한 전장에서 축산농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최전방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구제역 상황에서 축산인, 공직자, 군인까지 고생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궂은일도 마다않고 묵묵히 솔선수범하고 있는 전국의 142개 축협 직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장기화된 방역상황에서 누적된 피곤도 잊고 사명감 하나로 방역현장을 지키고 있는 말 그래도 ‘축산지킴이’이다. 살처분 현장에선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축산농가와 고통을 나누고, 백신접종 현장에선 소 뒷발에 차이면서도 언 손을 녹여가며 구제역과 사투를 벌이기도 한다. 한쪽에선 밤낮을 잊고 두눈을 부릅뜨고 방역초소를 지킨다. 또 다른 한쪽에서 축산과 방역이 생소한 공무원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다.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은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부족한 인력 때문에 가족과 생이별도 겪는다. 구제역 방역현장에서 축산지킴이들을 만났다.“살처분 농가와 눈 마주치는 일이 가장 힘들어”“설날도 휴일도 없다…전국 곳곳서 궂은 일 앞장”“살처분 현장에서는 조합원과 눈이 마주치는 것이 제일 괴롭습니다. 자식 같은 가축을 보내야만 하는 축산농
전국 830개 방역초소 연인원 6천명 투입농협중앙회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고 발생지역 내 소독강화를 위해 방역비 17억원을 추가로 지원, 총 1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또한 전국 농·축협과 지자체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축질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돼 있던 구제역 대책상황실을 ‘특별방역대책상황실’로 확대 개편하고 중앙본부 지하 3층에 설치해 24시간 상시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농협은 구제역이 5개 시도, 34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계속해 의심심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40개소의 전국 각 지역상황실과 830여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연인원 6천여명을 동원해 구제역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전국의 82개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대책으로 가축매매중개센터 87개소를 대체 운영하고 있다.한편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구랍 29일과 31일 양일간 구제역이 발생된 경인지역 시·군청과 축협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9일 양평군과 양평축협, 여주군과 여주축협을 방문한데 이어 31일에는 포천축협과
젖소 송아지 경매 실시…폐우 가공용 이용을축산경제사업 활성화의 해법을 찾기 위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의 휴일 ‘현장경영’이 지난 18일(일) 강원 횡성에서 24일(토)에는 경기 파주지역으로 이어졌다. 이날 파주연천축협 조합원이 경영하고 있는 경지농장(대표 장기덕·양돈)과 흥수목장(대표 최선용·낙농)을 방문한 남 대표는 농장주들과 양돈과 낙농 경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사업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찾았다. 남 대표의 ‘현장경영’에서 제시된 내용들은 요약해 소개한다.남성우 대표가 먼저 찾은 곳은 경지농장. 경기서북부 양돈공동브랜드 돈모닝포크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장기덕 대표는 양돈장 이곳저곳을 안내하며 축분뇨 처리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2천700두 규모의 경지농장은 고액분리과정을 거친 ‘분’은 퇴비로, ‘뇨’는 자체 정화처리시스템을 통해 돈사 청소용은 물론 돼지 음용수로 활용하고 있었다.장 대표는 “정화처리과정을 거친 물은 미네랄 함양이 풍부해 돈사 청소용으로 상당히 유용하게 쓰고 있으며 돼지에게 급여해본 결과 질병관리는 물론 육질의 지방이 단백하고 쫄깃쫄깃할 정도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남 대표는 “농장 자체에서 축분뇨를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농가 자율방역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구제역 예방 소독시연회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귀전1리 꿈목장(대표 이윤재)에서 열렸다. 이날 농협축산경제(대표 남경우)와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김포평야 조성구 김포금쌀연구회장의 논에서 김포축협 액비살포 시연회에 이어 꿈목장에서 소독시연회를 가졌다. 남경우 대표는 이날 “일선축협과 양축농가 스스로 방역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철저한 소독활동으로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자”고 당부했다. 남경우 대표, 임한호 조합장, 이윤재 대표(왼쪽부터)가 소독약을 직접 살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 3급 이상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 모여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의식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은 느슨해진 방역의식을 탄탄히 다지고 협동조합이 철저한 가축방역에 솔선수범해 악성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농협축산경제 간부직원들이 김기양 방역위생팀장의 선창으로 남경우 대표(왼쪽)와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판매기반 확대·내실경영 최선”농협사료는 지난 20일 이승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농협사료는 이날 농협서울지역본부 6층 회의실에서 남경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이사조합장들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우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이승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 축산환경은 한미FTA협상, 쇠고기 수입개방 확대 압력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위기에 처해 있으며, 특히 최근 수입원료 가격의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협사료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장, 임직원과 힘을 합쳐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또 “양축농가에게 배합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 공급 하는 농협사료 설립목적에 충실하면서 주식회사로서 저비용, 고효율의 기업정신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기존의 틀과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과 사업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개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농협개혁 중점은 유통 활성화”한편 농협유통도 이에 앞서 지난 19일 남성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남성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협유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