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홍보이미지를 부착한 유통차량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일반 계란유통차량에 계란 홍보이미지를 랩핑사진, 홍보차량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란 홍보 랩핑을 원하는 농가에서 신청서를 받아 진행됐으며, 2016년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1톤 냉장탑차 20대, 3.5톤 냉장탑차 1대로 총 21대에 대한 랩핑을 완료했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홍보 이미지에는 올해 메인 슬로건인 ‘삼시세끼 계란 매일 건강’을 표기했고, 공식캐릭터인 ‘에그스타’와 함께 계란후라이 등을 조합해 친근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한 이미지 하단에는 계란 영양소와 효능을 표기해 계란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제공했다. 관계자는 “이동식 광고매체를 활용해 계란에 대한 인식을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효과를 얻었다”며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농가에게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계란자조금은 이 밖에도 산업보호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계란 판매시스템 구축, 계란 자급률 100% 유지를 위한 산업기반 마련, 국가경쟁력 확보 등에 초점을 둬 산
대한민국 양계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오봉국 교수가 방송에 출연했다. 대한양계협회 오봉국 고문(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EBS TV에서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시대가 묻고 석학이 답하다-시대와의 대화’에 출연사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봉국 교수는 가축육종학자이자 닭박사로 소개됐으며, 80년간 양계산업에 몸담으면서 겪어온 다양한 양계역사를 소개했다. 또한 EBS는 한국 전쟁 후 양계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사회에 미국산 종란을 들여온 오봉국 교수를 ‘가금학계의 문익점’으로 불려졌다면서, 닭 품종 개량을 통해 치킨왕국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라져갔던 한국의 재래닭을 복원하여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등재하는 등 많은 업적들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양계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양계’를 창간하고, 제1회 양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양계산업의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 본 방송은 ‘다시보기’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재방송도 편성해 2~3회 방송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내년에도 고난가는 이어질까. 산란계 생산성이 회복되는 등 각종 난가 상승요인이 사라져도 지금의 난가 유지를 위한 대비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6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계란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류경선)사진에서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한 계란시세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도권 특란 기준 개당 179원. 당초 유례없는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로 계란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고난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폭염피해 및 와구모 등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최근엔 김장철을 맞아 높아진 채소가격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계란이 저렴해 소비량이 늘어났다. 대형마트에서는 각종 할인행사 등으로 인해 계란이 부족할 정도다. 게다가 내년 설날이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연초까지 고난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산란계 생산성이 회복되고, 난가 상승요인이 사라졌을 때를 대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산란계 농가들은 고난가로 인해 노계군 도태를 미루고, 환우계군 거래량이 활발해진 상황. 현재 산란계 사육규모는 적정 사육수수인 6천5백만수를 넘어 7천만수를 웃돌고 있는데
샐러드에 계란 세 개를 더하면 채소의 비타민E 흡수량이 4∼7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팀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퍼듀대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 교수는 “비타민E는 미국인이 두 번째로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다. 그러나 소비자가 채소 샐러드에 계란을 추가하기만 하면 아주 간단히 비타민 E를 보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각각 샐러드에 계란 무첨가, 계란 1.5개(75g) 추가, 계란 세 개(150g)를 추가해 제공하고, 비타민E가 몸에 어느 정도 흡수되는지를 살폈다. 채소 샐러드에 계란 세 개를 추가했을 때, 비타민E의 체내 흡수율이 4∼7배 증가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계란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 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군, 소량의 비타민 E가 들어 있다. 연구팀은 “계란 같이 비타민 E가 함유된 식품을 샐러드와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며 “이는 궁합이 맞는 식품을 함께 먹으면 영양학적 가치가 개선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원종 5사 수입량 추산 실용계 10억수 생산 종계 배부율 하향·병아리가격 하락 불가피 올해 육계 원종계 수입물량이 20만수를 훌쩍 넘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국내 육계시장의 공급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원종계는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D-Line 기준 총 20만4천610수가 수입될 계획이다. 원종 5사(삼화원종, 한국원종, 하림, 사조원종, 동우)는 상반기에만 이미 11만2천170수를 수입했고, 하반기에는 삼화원종 3만수, 한국원종 2만1천수, 사조원종 1만여수, 하림 3만수 등 총 9만2천440수가 계획돼 있다. 다만 동우의 경우 상반기 수입한 하바드의 성적저하로 인해 하반기 수입물량과 시기에 대해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수입실적은 전년(13만8천480수) 대비 47.8%가 증가했으며, 적정 사육수수인 16만8천수보다 약 3만6천수 정도 과잉된 수치다. 만약 원종 5사가 올해 하반기 물량까지 계획대로 수입하고 모두 분양된다고 가정했을때 내년 종계 생산잠재력은 900만~1000만수, 실용계로는 10억~11억수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육계 도계수수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지난 11일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계란페스티벌 사전행사로 ‘황금 활력을 낳는 계란이벤트’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황금 계란 조형물을 설치하고 마트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구운계란을 나눠줬다. 또한 계란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계란 한 판을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과 순금 1돈, 건강 계란 등 다양한 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배포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계란페스티벌’의 참관을 독려하고, 건강한 우리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올해는 디자인 수축필름을 활용한 계란 기념품 만들기, 계란이 토핑된 에그 핫도그 푸드트럭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계란페스티벌은 ‘계란요리 경연대회’와 ‘대학생 계란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경선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계란요리교실’, ‘어린이 계란 창작 뮤지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계란을 테마로 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며, 계란을 좋아하는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수 있다. 자세한
육용종계 환우금지를 위한 경제주령 법제화 추진이 3개월 째 지지부진하다. 환우 기준주령을 두고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와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강제환우 금지를 위해 적극 나서야함에도 불구하고, 기준주령에 대한 양 협회의 의견일치만을 주문할 뿐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양계협·육계협 육용종계 경제주령 법제화 동의 불구 환우 기준주령 놓고 의견 갈려 3개월 째 답보 상태 정부 의견조율 주문에 업계 “관망 말고 적극 나서야” ◆기준 경제주령 양 협회 의견 분분 지난 6월 양 협회는 병아리 품질개선 방안으로 종계 경제주령 법제화에 동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이 내용을 공동 건의했다. 그러나 환우 기준주령에 대해 양 협회가 각 회원사 및 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양계협회는 64주, 육계협회는 68주로 의견이 갈렸다. 둘 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가축검정기준 제 47조에 따르면 종계의 유효기간(경제주령)은 부화일로부터 육용계는 64주령까지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반면 표준계약서 제 7조에서는 병아리를 생산한 종계는 68주령이하의 종계여야 한다. 단 ‘갑’과 ‘을’이 협의하여
협의회 역할 놓고 정부·계열사 인식 달라져 농가 대변할 수 있는 실질적 조직 이끌 것 “전국 육계사육농가를 대변해 계열사와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지난 2일 ‘전국 육계인 상생전진대회’에서 만난 김상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의 포부다. 이날 대회는 육계농가와 계열화업체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농가와 계열사가 함께 상생을 외치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농가협의회를 처음 추진할 당시만 해도, 주위의 만류가 심했다고 한다. 계열사에서 ‘노조’라 여기고 해당 농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계열사와의 꾸준한 소통과 이해를 통해 최근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 김 회장은 “이제 농가협의회를 모든 계열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인정하고 있다. 농가들의 의견을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친환경 축산물 인증기준이 강화되면서 무항생제 닭고기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농가협의회가 끈질기게 농식품부를 설득한 결과 항생제 투약 가능기간이 부화 후 1주에서 3주로 연장되면서 해결된 것이다. 이처럼 정부 혹은 계열사 대표와 회의를 할 때 농가와의 의견조율이 예전과
계란의 홍콩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산 계란의 단가가 타 국가대비 높은 편인데다가, 홍콩에서 선호하는 포장재도 비싸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홍콩 계란수출이 재개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정착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정부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홍콩으로 계란 총 100만개를 수출한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에 따르면 홍콩에서 한국 계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존재하고 있다. 국내산 계란이 비싼 편에 속하지만, 품질을 강점으로 두고 판매하고 있다는 것. 현재 양계농협은 홍콩 최대의 일본계 대형할인매장인 AEON사(구 JUSCO) 및 Apita(uni계열) 등 주요 지점에서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계속되는 현지 바이어들의 추가 구매요청에 따라 최근 경기도 광주 소재 계란유통센터에서도 수출물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총 100만개의 계란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양계농협 관계자는 “홍콩은 모든 축산물이 수입이고, 유동인구가 많을 땐 1천200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시장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우리나라 계란
소규모 개인 토종닭농가들이 도계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금단체들이 정부에 간이도축업 특례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간이도계장 마련을 위한 법 개정 협의 및 해외사례 조사 등을 연말까지 추진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하는 등 현 규제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에 따르면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 31조에 따라 도계장에서는 임도계 신청을 거부할 수 없으나, 현장에서는 비용문제 등으로 소규모 도계를 신청해도 받아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지생태축산,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더라도 도계할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불법도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선 문제점을 해결코자 지난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 2.3kg 이상의 닭을 하루에 500수 이상 도축하는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일부시설 설치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그러나 토종닭협회 측은 이마저도 간이도계가 아닌 기존 도계장의 축소판으로 소규모 개인농가와 관계가 전혀 없고, 이중 규제 및 과도한 시설비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협회 측은 △
식용부적합란 판매, 한 차례만 적발돼도 영업정지 닭 생리 구조상 생성 가능…특성 고려치 않아 부적합란 ‘색소’ 추가 폐기, 생산비만 증가시켜 최근 계란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입법예고됐다. 이에 생산자단체는 농가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행정처분 등에 대해 수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14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부적합 식용란 판매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강화 △식용란 유통 영업자 책임 강화 △위생교육 면제 확대 △영업 시설기준 완화 △중복규제 정비 △제도 운영상 미비점 보완 등이다. 개정안에서는 부적합 식용란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운반한 식용란수집판매업자나 알가공업자의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적발 시 경고조치에서 영업정지 1개월로 강화했다. 이에 대한양계협회는 계란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행정처분이라고 지적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닭의 생리구조 특성상 체내에서 계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인위적인 조작 또는 이물질의 유입 없이도 식용부적합 계란이 생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란계 농가들은 계란의 오파란 및 이물질을 색출하고자 선별기, 혈반 검출기
육용종계 입식마릿수가 4년 연속 700만수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11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원종계 사육마릿수 회복으로 지난 8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종계 입식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농경연은 이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올해 역시 종계 입식마릿수가 700만수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3년간 육용종계 입식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707만5천300수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700만수를 넘겼다. 이 후에도 2014년 708만600수, 2015년 700만390수로 종계 700만수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집계된 육용종계 입식누계는 552만440수다. 대한양계협회에서 현 소비시장에 맞는 적정 종계 입식수수를 650만수로 분석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 3년간 과잉입식으로 인한 육계 산지시세 하락 등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낮아질 것으로 분석하면서 그 기대심리로 앞다퉈 종계환우와 생산연장을 하고 것으로 알려졌다.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 여름 폭염피해와 노계 비중 증가, 일부 종계 품종의 생산성 문제로 병아리 배부율이 떨어져 종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