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 17일 공사 2층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먹는 날’ 행사를 갖고 AI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돕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AI 발생에 따라 공사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가금류 소비를 촉진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닭고기 먹는 날 행사에서는 점심메뉴로 삼계탕을 준비했으며 AI관련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팜플렛을 나눠줬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또 구내식당에 닭고기, 계란 등 가금류 메뉴를 증가 편성하고 가락동시장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조합 등 유통단체들을 대상으로도 가금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본지 제2079호(2007년 1월 19일 금요일자) 9면에 게재된 ‘업체별 사료생산량 톱 10’ 및 ‘축종별 사료생산량 톱 5’ 기사와 관련, 선진이 전체사료 생산량(임가공 포함) 42만8천여톤으로 8위를 차지했으며, 낙농사료는 10만2천톤을 생산, 3위를 차지했기에 바로잡습니다.
닭고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닭고기 수입량은 총 5만8천8백51톤으로 전년도 5만2천7백66톤에 비해 1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산과 브라질산 닭고기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가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미국이 3만8천7백26톤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브라질은 1만8천1백63톤으로 30%를 차지해 대부분 이들 두 나라에서 수입됐다. 더욱이 미국산은 전년 동기 대비 43%가 증가했으며 2005년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브라질산은 무려 7백70%가 증가했다. 부위별로는 다리육이 4만7천7백9톤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으며 가슴육은 9천8백84톤(16.7%)로 수입된 닭고기의 대부분이 이들 부위에 집중됐다. 이희영
재경부의 미산 쇠고기 수입 옹호발언에 대해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농가들의 분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12월에 이어 또 다시 미산 쇠고기 수입옹호 발언을 한 재경부 김성진차관보에 대해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김성진차관보는 지난해 말 미산 쇠고기의 수입이 무산된 것에 대해 ‘우리나라 검역 기준이 불합리하다’고 말해 무리를 일으켰다가 지난 17일 또 다시 ‘쇠고기 탐하다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라고 말해 가뜩이나 달아올라 있는 한우 농가들을 더욱 격분케하고 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두 차례의 발언 시점이 모두 한미FTA의 추진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김 차관보가 미국에 잘 보이려한 의도가 아닌가 의심된다”며 “국민 건강을 무시한 채 무조건 미국 쇠고기 수입을 주장하는 차관보의 행동은 미국 관리를 앞선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협회는 또 김차관보가 ‘편협한 국수주의가 마치 애국인 것처럼 혼동할 경우 소탐대실, 쇠고기를 탐하다 큰 것을 잃을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편협한 미국 의존적 개방주의가 마치 애국인 것처럼 혼동할 경우 소탐대실, 미국에 잘 보이려고 국민의 안전과 생존권까지 내주는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김운철)가 3개 농장을 유기축산물 생산농장으로 인증했다. 지난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농협은 사양관리, 질병관리, 출하 및 가공, 동물복지 등 까다로운 현장점검과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난 연말 육계 1개 농장, 산란계 1개 농장, 흑염소 1개 농장 등 3곳을 유기축산 농가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농협 유기축산 인증농가 1호는 박정훈(81·경북 영천군 화북면 입석리)씨이다. 박씨는 흑염소 75두를 유기축산으로 사육하고 있다. 2호 인증농가인 신운섭(50·전북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씨는 육계 1천수를, 3호 농가인 김명호(50·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리)씨는 산란계 7백수를 사육하고 있다. 1·3호 농가는 ‘유기축산’으로 인증 받았으며, 2호농가는 ‘전환기유기축산’으로 인증받았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축산물의 안전성과 환경오염, 가축의 복리를 고려해 사육과정에서 유기사료 사용, 화학적 가축약품 사용금지, GMO농산물 사용금지, 가축분뇨의 자원화, 가축 생리를 고려한 사양관리 등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정한 유기농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유기축산인증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김운철 부장은 “농협에서 인증한 친환경축산물
【경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1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07년 경기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일신 한경대 총장, 강우현 한농연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단체장, 농·축산인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종일 본부장은 “금년 한해는 쌀, 쇠고기 등 농축산물 수입으로 농·축산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경기농협은 당면한 농업위기를 극복하고 농·축산인의 실익을 위해 우수 농·축산물 생산지원과 판로 확대 등 유통사업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품질 고급화와 유통구조 개선, 친환경 유기 농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농·축산물 생산으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뻗어 나가는 경기농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학교우유급식의 확대를 위해서는 장기비전을 설정, 철저한 목표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낙농진흥회와 한국유가공협회는 지난 18일 양재동 낙농진흥회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중고등학교 우유급식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국식품연구원 학교급식사업단의 김은미 박사는 현재 학교우유급식 운영관리에 대한 명확한 지침하나 제대로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은미 박사는 학교우유급식 운영관리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없기 때문에 학교장이나 학교운영위원회에 의해 임의로 운영될 수 밖에 없고 문제 발생시 학교장이 책임을 떠안게 되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또 농림부 역시 무료급식 사업계획만 수립했지 유상급식에 대한 사업계획이 수립 돼 있지 않은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김 박사는 따라서 현 학교우유급식 운영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급식우유를 공동 구매하는 기구의 설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은미 박사는 특히 “학교우유급식을 관리하는 공급품목, 공급가격 결정 등 현행 업무 외 학교우유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 학교우유급식의 장기목표를 설정하고 운영관리프로그램 및 지침을 개발할 것”을 주문하고 “급식확대사업 계획 수립 등 정
지난해 12개 업소를 시작으로 한우 유통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우판매점 인증제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전국 40여개 한우전문 판매업소들을 대상으로 한우판매점인증제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우판매점인증제는 100%한우만 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자와 연구소, 관련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첫 시행된 이후 관련 업계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인증제 시행 업소를 대폭 확대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우판매점인증제 설명회도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국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올해에는 한우판매점 인증업소를 100여 곳으로 대폭 늘리는 동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우리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것”이라며 “한우판매점인증제가 한우 소비촉진은 물론 참여업소의 매출증가, 투명한 유통환경 조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인증제 신청서 접수는 지난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이 각 지역별 축산계 사무실 현대화를 통해 지역사회 축산정보 교류 활성화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양주축협은 지난 18일 양주시 광적면 가남리 845-8번지 현지에서 광적축산계(계장 황영복) 사무실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양주축협은 현재 운영 중인 관내 10개 축산계 사무실 증축을 통해 축산계 사무실을 각종 축산관련 정보 교환의 장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축협에 따르면 현재 조합이 운용중인 10개 축산계중 별내축산계 사무실을 도시화에 따라 현재 이전 대상지를 물색 중에 있다. 양주축협은 지난해 남면축산계와 동두천축산계 사무실을 증축해 회의실과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한바 있다. 양주축협의 각 지역별 축산계 사무실 현대화 사업은 금호동 옛 가축시장 부지를 매각해 30억원을 각 축산계에 3억원씩 투자하여 사무실을 신축하겠다는 윤기섭 조합장의 공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94년부터 단층으로 신축했으나 회의실 부족으로 인해 지난 2006년부터 2층 증축사업을 양주시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아 펼치고 있다. 윤기섭 조합장은 “축산계 사무실 증축사업은 각 지역별 양축조합원들이 사무실 활용 공간 부족으로 제대로 회의를 할 수 없
한미FTA를 반대하는 집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대학로에서 3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등의 축산관련단체장 및 회원농가들이 함께 했다. 당초 톨게이트에서 집회참가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농가들은 기차를 이용해 집회에 참가했으며, 집회시간 내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미FTA반대’를 목청껏 외치는 열의를 보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냉동탑차에 실려 시위현장 가던 한우 질식사 지난 16일 한미FTA 반대 시위에 참석차 서울로 올라오던 한우 세 마리가 상경도중 죽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홍천의 한우농가는 16일 새벽 키우던 한우 3마리를 냉동탑차에 싣고 반대 시위가 열리는 서울 대학로도 향했다. 도심 한 가운데 소를 풀어 한미FTA에 대한 반대 의지를 보이려 했던 이 농가는 서울에 도착한 후 탑차 문을 열었지만 소 세 마리는 모두 죽어있었다. 트럭에 싣고 오면 경찰의 검문에 걸릴까 우려해 냉동탑차에 실었던 것이 화근. 이 농가는 “사방이 밀폐된 탑차 내부의 환기가 안돼 소들이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며 “소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16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과 식품위생 안전’을 주제로 소비자를 위한 축산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수원, 화성, 오산, 성남, 용인, 광주, 부천지역 1백여개 초·중·고교 학교장과 행정실장, 영양사, 급식자문위원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용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식사업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원료생산에서 최종 소비까지 일관된 위생관리로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안전축산물 생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또 “병원성 미생물, 항생물질, 환경호르몬 등 공중보건상 위해요인이 없는 고품질의 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고 도축검사 또는 위생검사 등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의 일관된 위생관리 체계구축으로 위해요인의 사전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잇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기획처장인 문은숙 박사의 ‘학교급식과 식품안전 및 위생’ 강의와 미래여성연구원 김미성 부원장의 ‘직장과 가정을 지키는 우리 시대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수원=김길호
【경기】 돈모닝포크 연합사업단(단장 이광수)은 지난 17일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07년 1차 실무자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돈모닝 연합사업단이 지난해에 추진한 사업 내용에 대해 평가, 점검하고 2007년 원활한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6년 하반기 돈모닝 연합사업 운영현황과 경기도 G마크 수여식 및 프리미엄 축산물 생산 설명회 개최 등에 논의하고, 돈모닝 브랜드 전체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샵 추진, 농협중앙회 영광종돈사업소 물량증대, 돈모닝 브랜드 종돈관련 가지급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