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 시범사업농장을 가다 / 경기 평택 HK농장(한우) 깨끗한 농장 환경…아이들 놀이터로 활용 클린-업 참여 사료첨가제 투입…악취 관리 역점 인근 유치원 견학 명소…친환경축산 홍보 역할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HK농장은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인근 지역에 친환경 축산을 홍보하는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HK농장 조남원 대표(42)는 도시화로 인해 농장을 옮기는 상황에서 한결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축산농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한우 110두를 사육하고 있는 조남원 대표는 처음에는 낙농업에 종사했었다. 조 대표의 아버지는 과거 평택에서 250평 면적에 젖소 30마리를 키웠는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일손을 덜어주면서 축산과 친숙해졌고, 이후 자연스럽게 축산인이 됐다. 순탄하게 이어져 오던 목장은 평택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됐다. 축사 부지에 고덕 국제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서 조 대표는 정부에서 토지보상을 받고 농장을 이전해야 했다. 당시 축산업 허가를 받았음에도 민원이 심해 축사를 지을 수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조 대표는 고심 끝에 민가가 없는 외곽으로 나왔고, 이는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의 계
훌륭한 귀농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는 농장이 있다. 더욱이 아들 역시 농장 경영에 참여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기 평택 소재 대림농장의 이야기다. 대림농장 정홍대(64) 대표는 아들 승욱(39)씨와 함께 훌륭하게 귀농해 성공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다. 대림농장의 스토리를 따라가 보았다.정홍대 대표 IMF때 귀농…괄목할 성장 이뤄승욱씨, 아버지 노하우 이어받으며 경영수업대림농장은 소 3마리로 시작했다.서울의 한 식품회사에 근무하던 정홍대 대표는 1997년 회사의 재정난이 커지고 IMF가 터지면서 거래처가 줄줄이 도산하자 귀농을 생각하게 됐다. 그가 선택한 곳은 친척이 이미 한우 사육을 하고 있던 평택이었다.평택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친해지려고 분주하게 움직였고 시간이 흘러 지금은 한우 170두의 농장을 키워냈다.귀농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