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축사 적법화는 축산환경개선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그 때문에 농협축산경제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업 운동에도 무허가축사 적법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적법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일선시군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워크숍사진이 있었다. 지난달 1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농협축산경제가 주관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활성화 워크숍’에는 290명의 시군 담당자(축산, 건축, 환경)와 농식품부, 농협,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시군 담당자들은 총 8개 분임조로 나눠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고충을 안고 있는지 가야금B홀에서 진행된 제4분임조(충남·대전 31명)의 토의내용을 요약해 봤다. “잃어버린 2년, 다시 유예기간 연장해야” 충남·대전 분임토의서 “적법화 시간 절대 부족” 시군 건의내용 중앙부처별 문서로 피드백 필요 농가 여건 모두 달라 사안별로 난제 해결 고충 분임토의는 이관복 주무관(충남도 축산과 수의6급)이 진행을 맡았다. 분임조원들은 시군 축산담당
구성원 힘 모아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매진축종별 전문 컨설턴트 운용…현장 의견 반영농협사료 경주공장(장장 조문근)은 우리나라 중소가축 사육농가는 물론 사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문공장이다. 지난 2007년 11월 기존의 희망사료공장을 인수한 농협사료가 경주공장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면서 초점을 맞춘 것은 국내 최초의 중소가축사료 전문생산공장이다. 지난해 6월30일 정식 개장한 경주공장은 같은 해 10월 HACCP 인증획득에 이어 12월 익스팬더(EP)기 설치를 완료했다. 경주공장은 대구, 경북 전 지역과 경남 일부지역(부산, 울산, 양산)을 대상으로 산란계와 육계 등 양계사료와 양돈사료, 기타 가축 사료를 공급하면서 국내 사료업계에 사료생산 효율과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전문사료생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 발 앞서 도입한 선도공장으로 주목받았다.지역별 구도로 나눠진 시장 여건에서 다양한 축종의 여러 가지 단계별 사료를 제한된 공정 라인을 이용해 생산해왔던 우리나라의 기존 사료생산 방식을 뛰어넘어 전체 라인을 중소가축사료 생산에 초점을 두고 운용하겠다는 농협사료의 야심찬 계획이 처음으로 시도되면서 경주공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뜨거울 수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서응원·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3일 경주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개혁위원회의 신경분리안과 농협경제연구소의 맥킨지보고서에서 축산조직을 경시하고 있는 것은 농촌경제의 핵심 축인 축산업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농협개혁과 관련해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이어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출하선급금 제도를 기존방식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중앙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쇠고기 이력추적제와 관련해 일선조합과 중앙회 전산망이 호환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축산농가들이 소를 매도·매수할 때 전산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와 관련한 개선책을 중앙회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서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개혁과 축산의 대내외적 환경변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의 위상제고를 위해 우리 축협 조합장들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울산·안동공장은 대가축 전문사료로 재편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을 지난 20일 개장했다.농협사료는 이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백상승 경주시장, 이경동 경주시의원, 이영초 NH농협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공장(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810번지)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고시무 경북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경남북 축협 조합장 20여명과 윤두현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 박해준 양돈관련조합장협의회장, 오정길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장, 정영세 배합사료가공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해 농협사료 이사 조합장과 협력업체 관계자, 양축농가 등이 참석했다.이날 최원병 회장은 “생산비 증가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은 농협사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최고의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인해 세계 일류가 됐듯이 농협사료도 축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어 “특화된 최신시설에서 고품질 전문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해 농가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경주공장 개장이 축산농민과 농협사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승우 사장은 “사료사업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