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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고기 수출 전략 다변화 필요

농진청, 연구 보고서 내…주요국 소비 현황 분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4일 그동안 한우고기 수출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묶은 보고서를 내고 한우고기 수출 관계기관과 업체에 배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함께 한우고기 수출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수출 국가의 맞춤형 쇠고기 생산과 한우고기 육질관리, 유통기술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수출 경쟁력 분석과 주요 국가별 수출전략 연구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실시했다.
연구 과정에서 농진청은 한우고기 수출 관련 업무와 함께 자체적으로 홍콩, 상하이, 베이징, 연변 등 주요 도시의 쇠고기 소비 실태와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을 조사했으며 수출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한우고기 수출 전문연구가 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은 지금까지 3회의 공동토론회를 열고 활발한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홍콩과 세계 경제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그리고 일본 주요 도시의 쇠고기 소비 현황을 분석하고 한우고기 수출 전략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홍콩은 수입 위주의 농식품 유통 구조를 고려해 판매 능력이 있고 유통망이 우수한 현지 수입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며 중국과 일본은 현재 검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출 가능성이 충분한 국가들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급 한식당에 공급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상황이 다르기에 시장을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인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한우의 품종 특성과 고기의 우수성을 수출 국가의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관련 단체와 업체의 어려운 점을 듣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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