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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우유 신임 감사 당선자 2인 인터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조합은 최근 제24대 감사에 경기도 화성시 활초길 15번길 172-11 서해목장 박민길 대표(54세)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검산로 519번길 6-36 모산목장 문진섭 대표(65세)를 선출했다. 내달 8일부터 2019년 4월 7일까지 3년간 역점을 두고 펼쳐나갈 두 감사의 소신과 감사방향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편집자>

 

<이사람>박 민 길 당선자(경기 화성 서해목장 대표)

“전문성·경륜 살려 조합 발전 방향타 역할 최선”

 

한정된 기일 내 조직 관리감독
감사업무, 해박한 지식 갖춰야
소통 기반 소신껏 임무 수행

 

“조합 감사의 3대 지표는 감사에 대한 전문성이며, 대의원들에 대한 신뢰, 낙농발전과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한 소신이라 생각하고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현장을 누비며 감사업무를 수행하겠다.”
급변하는 시대에 서울우유 생존을 위해서는 감사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우유 조직을 한정된 시간과 기일 안에 관리감독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감사에 대한 전문성과 회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노련미까지 겸비해야 그 혁신도 이룰 수 있다.
본인은 대의원 5선과 이사, 감사의 경력을 토대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집행부와 직원들에게 논리적으로 채찍을 가했다. 앞으로도 조합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또 농림축산부와 농협중앙회의 부당한 정책에도 당당히 맞서겠다. 이 모든 것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소통이 될 때 가능하고 빛을 발휘한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감사요청 사항은 철저한 보안아래 파헤쳐서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
아울러 낙농업 발전에 대한 본인의 소신은 조합원과 더불어 제 자신 30여년 낙농업에 종사하여 연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 한국낙농업 발전과 서울우유조합 발전에 소신이 있기에 우리 서울우유가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효율적인 경영정책과 조합원 복지향상 등을 하도록 전문적인 역할을 하며 대안도 제시하겠다.
서울우유 재도약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감사의 전문성과 경륜이 있는 본인에게 또다시 기회를 준만큼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강화되고 진일보한 감사역량을 보여주겠다. 또한 서울우유 성장과 조합원 권익보호에 필요한 질책과 채찍은 물론 집행부가 개선할 때까지 강력히 촉구하겠다.
첫째, 조합이 안정적이고 조합원 권익보호에 감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둘째, 추진하는 통합 신 공장건설 문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
셋째, 윤리의식 결여와 무사 안일한 업무로 초래되는 손실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묻겠다. 넷째, 조합원의 눈과 귀가 되어 조합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
다섯째, 소비자가 갑인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서울우유가 되도록 관리 감독하겠다. 이번에 대의원들이 또다시 지지해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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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문 진 섭 당선자(경기 파주 모산목장 대표)

“조합 매출·자산규모 걸맞게 감사시스템 재정비”

 

지적 보단 지도감사에 역량 집중
구매·인사 시스템 투명성 확립
공정성 잣대로 조직 화합 기여

 

“봄을 맞이하고 조합원 여러분의 마음에 희망과 기대가 싹터야하는데 마음 한 구석은 걱정과 근심이 자리하여 마음이 무겁다.”
서울우유는 79년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실 공히 우유업계 1위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작금에 와서는 한해 한해를 걱정해야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특히 우유소비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낙농선진국과의 FTA로 인한 수입유제품의 증가와 학교급식 입찰제 시행 등으로 낙농과 유가공업 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임원과 관리자급 직원들의 몰지각한 행위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서울우유의 깨끗한 이미지가 손상되었다. 이는 조합의 구조 속에 내재되어 썩은 부위가 곪아 터진 것이다.
시대는 투명한 구매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조합은 수 십 년 동안 해오던 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정가격이나 낙찰기준을 고수해왔다. 또 구호처럼 능력에 따라 인재를 배치했다지만 결국은 친소관계에 따라 해온 인사의 결과다.
본인은 이러한 조합의 위기 앞에서 수많은 갈등과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조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조합원과 함께 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째, 우리 조합의 매출액과 자산규모에 알맞게 감사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 비리와 부정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조합의 감사실은 물론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외부의 감사기관을 통해 투명한 조직을 만들겠다.
둘째, 조합이 미래 성장 동력을 향해가도록 지도감사에 집중하겠다. 날로 감소되는 우유판매량에 조합의 명운을 걸기보다는 조합과 조합원에게 다양한 수익모델이 제시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적감사 뿐만 아니라 지도감사 역량을 높이겠다.
셋째, 투명한 구매시스템과 인사시스템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겠다. 시대에 부응하는 투명한 구매시스템과 친소관계가 아닌 능력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준법교육에 적극 나서겠다.
넷째, 조합의 화합에 기여하는 공정한 감사를 시행하겠다. 감사가 구성원 사이에 서로 반목하고 비난하는데 빌미가 아닌 공명정대한 감사를 통해 조합원의 화합에 일조하겠다.
봄의 아름다운 꽃봉오리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나무에게만 허락된다. 지금의 조합은 험난한 겨울과 같다. 본인은 조합원과 함께 꽃망울이 맺히고 꽃이 피어나는 봄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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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축사 문제, 최대 현안으로 주목

 

서울우유 화성수원축산계 정총…올 예산 9% 증액

 

서울우유 화성수원축산계 올해 살림살이는 1억7천326만원으로 전년(1억5천958만원)보다 9% 늘어난다.
서울우유 화성낙농축산계(계장 이상우·상우목장)는 지난 4일 남양농협 3층 강당에서 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과 이종찬 이사·박민길 감사 등 임원과 회원부부 등 관련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올해 수지예산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올해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우의증진을 위해 단합대회를, 최신 젖소사양관리와 착유위생관리를 주제로 주부강습회를 각각 개최키로 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고조되는 무허가축사 문제와 관련, 이행강제금과 별도로 고발 등 사법처리 가능 불법 건축물은 어떠한 것이 있으며, 산지에 설치된 퇴비사와 축사는 어떻게 사법처리 되고 방지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청 김용선 축산과장은 “무허가는 물론 가축을 기르는 면적은 2007년 거의 다 등록을 해주었다. 가축분뇨법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2012년 5월 입법 예고됐다. 지난해 11월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이 시달된 만큼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절실히 요구된다. 무허가 축사 건폐율을 오버하는 농가는 퇴비사와 방역시설 등의 규제문제도 오버되지 않도록 제도권 안에 들어오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시켜줄 것”을 강조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지난해 이어 올해도…낙농인 온정의 ‘우유 나눔’

 

발안축산계 이웃돕기 활동 일환
화성새마을회에 5천600개<200ml> 기부

 

서울우유 22개 축산계 대부분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전개하는 가운데 발안축산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성시 새마을회를 통해 ‘사랑의 우유나눔 행사’를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 발안축산계(계장 박홍섭·대원목장)는 최근 화성시 팔탄면 소재 화성새마을회관에서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화성시새마을회(회장 김선근·향남양돈)에 280만원 상당의 우유 5천600개(200ml)를 전달<사진>했다.
박홍섭 계장은 “화성시새마을회는 사랑의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빵을 보내는데 거기에 우유를 곁들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근 회장(향남양돈)은 “많은 사람들이 독거노인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그리 쉽지 않다”면서 “그런데 발안축산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우유 5천600개를 보내줘서 고맙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발안축산계는 브니엘복지원 등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물질적·정신적 봉사를 행하고 있으며, 화성시새마을회는 ‘사랑 나눔 독거노인 복달임 행사’, ‘김치 나눔 행사’, ‘사랑의 효 경로잔치’, ‘깨끗한 거리의 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환

 

 

10월 잔치 ‘홀스타인경진대회’ 중점 논의

 

젖소검정연합회 운영위 개최

 

서울우유 젖소검정연합회(회장 김천호·덴막목장)는 지난 8일 오전 11시 본 조합 2층 밀크룸에서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올해 펼쳐 나갈 사업방향과 수입·지출예산을 비롯해 10월에 개최할 ‘2016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에 대하여 중점 논의했다.
서울우유 검정연합회 운영위원은 각 센터별로 ▲동부=미로목장(조현준) ▲동남부=이시돌목장(경병희) ▲남부=삼지목장(김지원) ▲안산=새안양목장(이복열) ▲중부=큰에덴목장(홍순호) ▲서부=용소목장(유재근) ▲북부=웃음꽃목장(김종환) ▲경인=삼마목장(김정대) ▲동북부=정재목장(김재천) 등 각 1명씩이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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