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5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 ‘산업화 진전’
사육두수 2만6천330두, 정기승마 인구 4만2천974명
특구지정, 농어촌형 승마시설 지원 등 진작 정책 효과
말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말 사육두수, 승마인구 등 말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승마가 전국소년체전에서 정식정목으로 채택되는 것을 계기로, 승마 붐 조성과 더불어 말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5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서 수행했다.
2015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 말 사육두수는 2만6천330두로 2014년 대비 511두(2.0%) 증가했다.
말산업 사업체수는 53개소(2.7%)가 늘어 2천52개소였다.
승마 시설수는 2014년 대비 62개소(15.7%)가 증가한 457개소로 조사됐다. 정기승마 인구수와 체험승마 인구수는 각각 4만2천974명, 83만406명으로 전년보다 5.9%, 7.7% 늘었다.
말산업 분야 종사자수는 다소(246명, 1.5%) 감소한 1만5천845명이었는데. 이는 경마산업 종사자가 2014년 대비 334명 줄어든 이유가 크다.
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나타내는 말산업 규모는 2014년 말 기준으로 2013년 말 대비 209억원(0.7%) 증가한 3조2천303억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