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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격·소비기반 유지, 올해 최대 과제”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 한해는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각 축산단체 수장들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새해를 맞아 이들 단체장이 생각하는 한국 축산업의 현안과 대책, 그리고 악재일로의 대내외적인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김영란법·등급제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한우 민족산업 자리매김, 한우농가 결속력이 관건

 

“지난 한 해는 소 값 하락의 고통에서 벗어난 해였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협회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습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지난해 오랜 불황의 터널을 벗어난 것이 한우농가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하면서도 올해는 당면 현안을 지혜롭게 극복하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비 이상의 가격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수급조절 대책을 세우는 것이 올해 핵심과제임을 강조했다.
김홍길 회장은 “수년간 가격하락의 고충에서 느꼈듯이 사육단계에서의 생산조절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이력제 활용을 통한 수급예측이 필수조건”이라며 수급조절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정적인 소비기반 유지도 중요한 과제다.
김 회장은 “올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안’(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쇠고기 등급 개선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며 “이러한 문제들이 한우가격과 맞물려 소비부진으로 이어져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회 시군지부의 활성화와 농가의 조직화는 올해 협회의 중점 추진사항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농가가 주인인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산업을 민족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농가들의 결속을 필요로 합니다. 협회는 앞으로 전 농가를 회원화 해 시군지부를 활성화하고 농가들이 한우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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