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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서귀포 가축시장서 만난 한우꿈나무 경환이

“정말 좋은 한우들로 농장 채우고 싶어요”

[축산신문 ■서귀포=이동일 기자]

 

한우가 좋아서 틈틈이 아버지 일 도와
관련 대학 들어가 한우 전문가 될래요

 

지난 15일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서귀포 가축시장. 이곳에서 뜻하지 않게 한우 꿈나무를 만났다.
나이보다도 어려보이는 앳된 얼굴에 가축시장을 놀이터 삼아 누비는 경환이(15세·사진)는 한우가 마냥 좋다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그냥 아버지가 키우시는 한우가 좋았어요. 그래서 방목장에서 소도 몰아보고, 트랙터로 일도 도와드리고 있어요. 또, 휴일이나 방학, 학원 시간 남을 때는 아버지를 따라 가축시장을 나와요. 재밌어요”라고 진지한 얼굴로 말한다.
3남매 중 둘째인 경환이는 유난히 소를 좋아한다.
아버지 김창순씨(색달목장 대표)는 “다른 아이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경환이는 소를 대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시간만 나면 소들과 함께 놀고, 일을 돕는 것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농수산대학을 졸업해 한우목장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크게 목장을 하고 싶은 욕심보다는 정말 좋은 한우들로만 채워진 목장을 만들고 싶어요. 너무 많이 키우면 관리도 힘들고, 여러 가지가 어려울 것 같아요”
이날 경환이는 시장에 내놓은 색달목장의 송아지 세 마리가 최고가격을 받지 못해 실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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