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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숨은 경쟁력을 찾아라❻> 낙농 착유세척수 전문 처리기술 ‘워터클린시스템’

까다로운 축산 방류수질 규제 대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추천인=김포 학운목장 이영병 대표

낙농 세정수 처리문제는 더 이상 지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 동안 마땅한 처리방법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S&J 솔루션이 개발한 워터클린 시스템은 이런 낙농가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지금보다 완성도를 높인다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환경규제문제로부터, 특히 낙농 세정수 문제로부터 낙농가들을 해방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생물·고도산화 장치로 친환경적 정화 처리
설치시 가설건축물로 인정돼 건폐율서 제외


착유세정수는 냉각기를 비롯한 착유실 바닥, 착유 파이프라인, 분뇨, 폐기 우유 및 각종 세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된 상태이기 때문에 퇴비나 액비로 자원화 할 수 없어 반드시 정화처리 후 방류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를 정화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낙농가들의 애를 먹여왔다.
S&J 솔루션(대표 이세연)의 워터클린시스템은 생물학적 처리공정과 고도산화 공정을 통해 착유 후 세척수를 정화 처리 방류하는 시스템이다.
강원대학교 라창식 교수(축산환경연구실)가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이세연 대표는 “낙농 세척수 처리는 낙농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세척수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아왔고, 농가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워터클린시스템은 이런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더 이상 낙농가들이 세척수 처리로 고민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처리 전 세척수와 워터클린시스템을 거친 후의 물은 같은 물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다.
검사결과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았다.
강원대 축산환경연구실의 검사결과 최종유출수의 BOD는 15㎎/ℓ, 질소는 72㎎/ℓ, 인은 7㎎/ℓ로 모두 가축분뇨방류수질 기준(BOD 40㎎/ℓ, 질소 120㎎/ℓ, 인 40㎎/ℓ) 을 밑돌았다.
착수세정부의 특성을 고려한 질산화 및 탈질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화학약품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미생물과 고도산화 장치로만 세정수를 정화 처리하는 친환경적 시스템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토목공사 및 구조설비 없이 하나의 장치로 지상에 설치가 가능하고 목장 증개축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가설건축물로 인정되기 때문에 건폐율에서도 제외된다.
1일 1톤 처리시 처리비용이 1330원에 불과해 농가에 경영부담을 최소화 했다.
이세연 대표는 “정화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고, 환경부는 돼지농장의 악취문제와 낙농 착유세척수 처리에 대한 규제를 예고한 바 있다. 때문에 현재 낙농생산현장과 지자체 등으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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