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콩 급여방법과 급여량
Q. 농후사료 3kg 급여하며 조사료는 볏짚과 호밀을 사용한다. 콩 급여 방법과 급여량이 궁금하다.
A. 콩(대두)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약 44%), 기호성과 아미노산 조성이 좋고 소화이용률이 우수해 소에 가장 좋은 단백질 급여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날 것으로 급여하면 설사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소에게 대두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가열을 해야 한다. 물에 하루정도 불려도 좋지만 가능하면 삶아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배합사료를 1일 3kg 정도 급여하고 품질이 좋은 볏짚과 호밀을 자유 급여하고 있다면 영양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신우의 경우 분만 전 3개월 전 부터 태아의 70%가 성장하고 면역세포를 많이 생산하는 흉선의 발달을 위해 단백질의 추가공급이 필요하게 된다.
배합사료 기준 1일 1~2kg 정도 추가 급여하면서 대두를 1일 500g정도 급여하면 양질의 조단백질 급여로 건강한 송아지를 분만할 수 있다. 임신기가 아닌 중송아지, 큰 송아지의 경우에는 사료비 부담관계로 특별히 권장하고 싶지 않다. 좋은 조사료와 운동을 시켜준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104> 번식우에 청초급여 효과와 티머시 대체급여 가능여부
Q. 청초대신에 티머시를 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또 청초가 번식우에 주는 효과는?
A. 총체보리를 한우 번식우 및 비육우에 급여한 결과 번식효과나 증체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볏짚처럼 무제한 급여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문제는 총체보리가 수분이 많아 영양 섭취 불균형하여 비만이 되는 경우가 있어 번식장애가 혹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번식우 경우 일일 6kg에 배합사료 1.5kg정도가 좋았다.
그리고 사료가치를 분석해 보니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그리고 수입 티머시의 조단백질 함량이 건물기준으로 각각 10.1, 7.1 그리고 10.4였고 TDN 함량도 각각 60, 62 그리고 60정도로 비슷하였다. 그러나 육성우 경우 사일리지보다 양질건초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반추위 발달은 사일리지보다 건초가 월등히 우수하니 번식를 위한 육성우 경우 티머시가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전남축산연구소에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건초생산 기술을 개발하였고 앞으로 수입조사료 대신 이탈리안라이그라스(봄풀) 건초 생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급여량은 티머시 건초 2~3kg에 배합사료 1.5kg정도 급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봄풀) 건초를 2~3kg에 배합사료 1.5kg이 좋을 것이다.
번식우 경우 사일리지(수분함량 60%)보다는 헤일리지(수분함량 40%)가 좋고 건초(18%이하)가 가장 좋다. 그리고 번식우에 청초가 좋다는 의미는 방목을 하면서 섭취해야 좋은 것으로 현재처럼 수확해 급여하는 경우는 크게 좋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