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축산과학원)
<99> 잡초 랩핑 작업과 급여 시 주의사항
Q. 밭에 바랭이, 피, 강아지풀, 돼지풀이 같은 비율로 자라고 있는데 랩핑해 급여해도 되는지.
A. 날씨가 좋으면 밭에 바랭이, 피 등이 무성하게 자란다. 그러나 다른 잡초들도 있어 생초보다는 1~2일 정도 건조해 랩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특히 돼지감자 혹은 다른 냄새나는 잡초가 많으면 기호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건조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바랭이, 피, 돼지감자가 대부분의 경우 1~2일 정도 건조해 급여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
<100> 비육후기 거세한우 당밀 급여
Q.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밀을 비육후기 거세우에게 급여해도 되는지,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A. 당밀은 설탕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수분은 약 20~30%, TDN가는 건물기준 85로 높지만 조단백질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당밀은 에너지가가 높으며 기호성이 좋으므로 특히 비육우에 이용되는데 최대 사용량은 전체의 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량으로 급여하면 연변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비육후기 거세한우의 경우 주로 기호성 증진의 목적으로 배합사료나 시판TMR에는 대부분 첨가되므로 따로 급여할 필요는 없다. 자가배합의 경우 다른 원료와 같이 배합해야 하는데 당밀의 끈적한 특성상 골고루 배합하기가 어렵다. 당밀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기호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물리적 특성상 겨울철 동결현상, 볼(ball)발생 등 이용이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