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국립축산과학원)
<92> 이탈리안라이그라스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
Q. 원형볏짚 절단기로 썰어서 두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 속에서 흰곰팡이가 생기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수송아지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급여할 때 설사를 하는데 이유를 알고 싶다.
A.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절단해 2~3일 정도면 곰팡이가 발생한다. 해결방법은 톤백에 넣어 조금씩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좀 더 안전하게 하고 싶을 경우 톤백에 넣을 때 미생물 억제제를 넣어 주면 좋다. 곰팡이 발생의 원인은 공기가 있다.
부패하기 시작하고 온도가 높으면 더 심하게 발생한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송아지에 급여했을 때 설사하는 것은 수분이 너무 많아서 혹은 곰팡이가 발생했던 것을 먹어서 그런 것으로 판단된다.
<93>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Q.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전에 퇴비를 적게 뿌리고 비료를 주려는데 ha당 얼마나 주어야 할까? 종자를 뿌리고 복토하지 않고 진압하는 게 더 좋은지, 내년 봄에 언제 수확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은 9월말까지는 완료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퇴비량은 3천평당 20톤 정도가 적당한데 10톤 정도는 퇴비로 하고 화학비료를 50% 정도 줄여 시비하는 것이 좋다.
화학비료 시비량은 150-100-100kg/ha, 혹은 21-17-17복합비료를 35포를 파종할 때 기비로 시용하고 이듬해 요소비료만 2월말에 200kg/ha로 분시하면 좋다. 파종일은 꼭 9월말에 벼가 있을 때 입모중으로 하고 토양수분이 있을 때 한다. 벼 수확 후에 복합비료를 시용하기 바란다. 파종방법은 쟁기질하고 로터리 작업 후 비료와 종자를 같이 파종하고 복토 없이 진압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내년 수확 시기는 5월15일경 예취하고 1~2일정도 예건 후 원형곤포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2월말에 화학비료와 퇴비 그리고 진압작업을 같이 하면 최고로 좋다.
<자료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