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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타)

고질적 낙하산 인사·직원 고연봉 질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마사회 국정감사…렛츠런재단 임원 7명중 6명 범삼성계
억대연봉 192명 개선책 촉구…사설경마 세수손실 2조원

 

올해 역시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는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와 직원 고연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사진>에서 김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고흥·보성)은 지난해 출범한 재단법인 ‘렛츠런재단’은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총 7명 임원 중 6명이 삼성 출신이거나 범 삼성계열, 전경련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낙하산 인사는 현 회장이 공익기업인 마사회를 개인기업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우려를 살만 하다”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주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장흥·강진·영암)은 마사회 직원 평균 연봉은 8천500만원으로 복리후생비를 더하면 9천만원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도 “지난해 마사회 억대 연봉자는 192명에 달한다. 전체 직원의 2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연봉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불법사설 경마에 대한 근절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윤명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불법사설 경마규모는 11조원이고, 이로 인해 2조원 세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익재원 확보를 위한 특단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 역시 지난해 국감에서도 불법사설 경마 심각성을 지적했지만,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범 정부차원에서 불법 사행산업 단속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지역과 상생하는 장외발매소 운영, 졸속 ‘학생승마체험’, 돈벌이에 급급한 마사회 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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