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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숨은 경쟁력을 찾아라❶>“제품 탄생부터 모든 활동 책임진다”

씨티씨바이오 ‘PM조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석박사 10명 PM…전문·체계적 고객서비스
기획 판매 마케팅 사후관리 등 제품 총괄지휘

 

추천인 : ㈜명성 신정균 대표

10년 이상 씨티씨바이오 동물약품을 판매해 오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PM들이 우리 회사를 방문해 제품설명과 더불어 정확한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거래농장 문제점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농장동행도 많다. 질병동향 등 최신정보를 전해주는 창구이기도 하다. 이것이 고객만족도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씨티씨바이오는 마케팅본부 내 PM(Product Manager)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에서는 PM조직이 많이 있지만, 국내기업에서는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다.
씨티씨바이오가 PM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비용이 들더라도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씨티씨바이오 PM은 동물과학마케팅팀 PM 4명, 예방수의마케팅팀 PM 3명, 수의기술지원팀 PM 3명 등 총 10명이다.
PM들은 각각 전공에 따라 제품을 부여받고, 그 제품을 책임진다. 제품 탄생부터 영업, 마케팅, 기술지원 등 모든 활동이 PM 손을 거치게 된다. 한 마디로 PM을 통하면 그 제품에 대해서는 전부 알 수 있다. 그만큼 PM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PM은 해당제품과 관련해서 최고 전문가다. 자기 제품 뿐 아니라 경쟁사 제품, 시장정보, 향후 전망 등을 꿰뚫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그 때문에 전공자를 PM으로 앉힌다. 영양학 전공자는 효소제·생균제, 면역 전공자는 면역증강제, 수의학 전공자는 백신·항생제 PM을 맡는 식이다.
씨티씨바이오 PM들은 모두 석·박사 이상 재원으로 꾸려져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씨티씨바이오 지원을 통해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하나 특징은 5년 이상 영업 경험자라는 것이다. 현장감각이 있어야만, 그 지식을 제대로 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PM이 될 수 있는 자격에 ‘영업맨’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씨티씨바이오 PM은 주변부서와 늘 소통해 신속대응, 시간단축 등 상당한 업무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외협력본부, 원료구매 파트 등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서를 같은 층에 배치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PM 사이 협력은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예를 들어 사료공장에는 수의사 PM이, 수의분야에는 영양전공 PM이 돕는다. 이에 따라 고객만족도는 올라가고,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PM조직이 씨티씨바이오를 국내 최고 동물약품 기업으로 키운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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