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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78~79)

  • 등록 2015.08.13 20:29:52

 

>>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78> 사료섭취량 감소와 소화기 장애


Q. 한 달 전부터 단계적으로 사료 급여량을 늘려오고 있는데 며칠 사이 사료와 짚의 섭취량이 현저히 떨어졌다. 혹시 질병이 아닌가 걱정된다.


A. 특별한 외부 환경 및 사료의 변화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급여량을 늘렸다고 갑자기 5일 전부터 일부 소에서 조사료와 배합사료 모두 섭취량이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차적으로 반추위 이상에 의한 소화기 장애가 의심된다.
한우의 일령과 사료 급여량이 언급되지 않아 정확하게 얘기하기 어렵지만 1개월 전부터 농후사료를 점차적으로 늘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식체와 반추위과산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에는 반추위내 미생물의 성장과 활력 증진, 그리고 사료의 소화율 증진과 정상적인 발효를 돕기 위해 아미노산, 비타민C제제, 생균제, 또는 효모제 등의 급여가 권장된다. 또 정상적인 반추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율이 높고 섬유질과 에너지가 풍부한 비트펄프 등의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해 건강한 반추위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

 

<79> NDF와 ADF의 사료 내 역할과 적정 함유량


Q. NDF와 ADF의 사료 내 역할이 궁금하다. TMR사료에 표기된 것을 보면 업체마다 NDF와 ADF 함량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A. 비육기간의 장기화와 축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강한 반추위의 중요성이 강조돼 조섬유 및 조사료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다. 우리는 조섬유와 NDF, ADF의 정의에 대해 자주 혼란을 일으킨다. 그것은 영양소를 구분하는 방식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즉 독일의 Weende라는 사람이 영양소를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조섬유, 칼슘, 인으로 나누어 그동안 활용해 왔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Van soest라는 사람이 Weende방법에서는 조섬유를 단지 조섬유 하나로 구분하였기 때문에 조섬유를 구체적으로 구분하는데 부족하다며 Weende 방법의 조섬유 부분을 NDF, ADF로 구분했다. NDF는 알기 쉽게 설명하면 사료 중에 함유되어 있는 소화되는 조섬유와 소화되지 않는 조섬유를 모두 합한 것이다. ADF는 NDF 중에서 소화되지 않거나 소화되기 어려운 리그닌, 실리카 부분을 말한다. NDF에서 ADF를 빼면 소화되는 섬유소인 Hemicellulose (Semi-cellulose)가 된다.
NDF는 넓은 의미에서 전체 섬유소 함량을 말한다. 따라서 NDF 함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사료섭취량에 관계된다. 즉 부피가 너무 크면 배가 불러서 다 못 먹게 되어 전체 사료섭취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ADF는 소화가 안 되는 부분이므로 함량이 높으면 당연히 소화가 잘 안되게 된다.
이런 이유로 NDF 함량은 사료섭취량과 관계되고 ADF 함량은 소화율과 관계된다. 적절한 NDF 함량은 원물기준 40%선, ADF는 20%선으로 알려져 있다. TMR 비닐포대 이면에 쓰여 있는 성분 등록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으로 고려해야 한다. 성분등록 함량은 반드시 정확하게 표기하는 것이 아니다. 제조회사에서 사료기준법에 의거 최소치 또는 최대치로 기록하게 되어있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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