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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76~77)

  • 등록 2015.08.07 10:16:04

 

>>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76> 거세우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마르는 이유

Q. 12개월령 거세우 네 마리 중 한 마리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말라가고 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TMR사료를 5개월 전부터 급여하고 있다.

 

A. 소의 식욕저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12개월 정도 된 거세우 네 마리 중 한 마리가 장기간 사료를 먹지 않아서 점차적으로 말라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일차적으로 질병적 요인에서 원인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식욕저하의 가장 일차적으로 의심되어지는 질병으로는 제1위식체를 포함해 반추위과산증 등 소화기 질병과 간기능 장애이다.
제1위식체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사료 즉 곡류, 맥주박, 보리, 옥수수 등을 우발적으로 과다 섭취하거나 발효되기 쉬운 사료로의 급격한 변경 시 발생되어지는 질병이다. 이 질병에 걸릴 경우에 주로 식욕과 반추운동이 저하되거나 중지되어지고, 좌측 복벽의 팽대와 단단한 촉감이 느껴지면서 제1위 운동정지와 무력증이 나타나게 된다.
제1위식체 및 거세우의 식욕개선을 위해 생균제를 비롯해 제1위 운동촉진제, 간기능강화제 등의 약물투여를 권장한다. 그렇게 3일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식욕개선에 대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반추위과산증을 의심해 보고 이에 대한 치료 및 예방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즉 양질의 조사료 위주로 급여하며 반추위 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중조 또는 산화마그네슘을 일일 두당 100g정도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조치 후에도 식욕 감소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의사에게 거세우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은 다음 그에 따른 치료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장기간의 식욕부진은 간 기능 장애 등 또 다른 문제점을 초래해 거세우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


<77> TMR 자가 배합 때 베이스로 펠렛사료 사용


Q. 현재 농협사료 TDN 75%, CP 20%짜리 펠렛을 TMR 베이스사료로 하여 두당 7kg씩 자가 배합하고 있다. 지금처럼 펠렛을 사용해 TMR을 배합해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다.

 

A. 일반적으로 사료의 가공형태는 가루, 펠렛, 후레이크, 크럼블, 그래뉼 등으로 나누어지며 번식우에서 가루사료, 본격적인 비육우에는 후레이크 사료를 권장하고 있다.
크럼블 사료는 원래 육계에서 급여하는 형태로서 증체율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낙농, 한우사육에서 자가 배합 또는 TMR 급여방식의 확산에 따라 베이스사료(밑사료)의 가공형태에 관심이 많다. 현재 국내에는 가루와 크럼블 두 가지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격에서는 가루가 유리하고 분리현상에서는 크럼블이 유리하다.
펠렛은 그다지 낙농부분에서는 분리현상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 조금 불편하겠지만 영양학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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