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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70~71)

  • 등록 2015.07.24 10:13:45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70> 부제병의 원인 및 예방과 치료향


Q. 부제병의 원인, 그리고 예방과 치료방법을 알려 달라.


A. 부제병(foot root)은 토양 속에 균을 오염시켜 소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되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푸소박테리움 네크로포럼(Fusobacterium necrophorum)과 박테로이드 멜라니노제니커스(Bacteroids melaninogenicus)의 혼합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그 이외의 세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코리네박테리움 그리고 곰팡이 등이 포함된다. 주로 발굽이 잘렸을 때, 타박을 당했을 때, 못 등으로 뚫어졌을 때, 심한 찰과상이 있었을 때 이러한 세균이 발굽 조직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부제병은 계절적인 질병으로서 매우 습한 여름철과 겨울철 흙이 갑자기 얼었을 때 또한 가뭄 시에 많이 발생된다.
부제병의 첫 번째 증상은 파행이며, 이러한 파행은 한 개 또는 두 개 이상의 발굽에서 발병하느냐에 따라서 심각성은 매우 다양하다. 급성 부제병에 의해 발생된 파행은 발굽이 종창되고, 발굽의 조직이 충혈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발굽 위에 심한 악취가 나는 농을 볼 수 있으며, 식욕감소와 체중감소 그리고 체온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이 멈추지 않으면 발굽의 심부 조직까지 침투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관절에 확산되어 만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병은 발굽손상과 타박상을 줄이는 사양관리가 중요하다. 발굽 연부조직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체중이 많이 나간 소와 종모우는 특별히 정기적으로 발굽을 관리해야 한다. 우사가 진흙이 되지 않도록 물탱크 주변과 운동장 배수관리를 하는 것이 부제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물탱크 주변의 거친 운동장이 얼게 되면 발굽이 타박하게 되어 높은 부제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원인에 의한 발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톱밥과 풀잎을 사용하여 우사를 편평하게 해야 한다. 운동장에 흙을 쌓아 배수를 촉진시키는 것과 소가 누울 곳을 건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부제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발굽 소독조를 설치하는 것이 부제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물 4ℓ에 1Kg 정도의 황산구리를 녹이거나 40% 포르말린 3.785ℓ를 물 34ℓ에 혼합해 소가 걸을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면 됩니다. 이 소독조에 진흙이 없고 약물 농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하면 부제병 예방에 좀 더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부제병 백신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예방을 위해 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과 스트렙토마이신 또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계통의 항생제를 적당한 용량으로 치료가 되었을 때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파제를 정맥 내 주사하고 동시에 페니실린 또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으로 3일 동안 보러스로 치료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냈으며, 테트라사이클린이 함유된 사료첨가제 또는 클로르사이클린과 설파제 복합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연구에 의하면 부제병 발병초기에 치료를 했을 경우 대부분이 3~4일 안에 회복이 되지만 치료시기가 3일 지연되었을 경우에는 7일 뒤에 재치료가 필요하고 회복은 10~12일 정도 지연되었으며 2두는 다양한 치료로 30~45일 만에 치료가 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부제병이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71> 외상에 의한 유방염 발생시 조치사항


Q. 물리적 충격에 의해 피가 섞인 우유가 나온 이후 유방염 발생 시 조치방법


A. 착유우가 외상에 의해 유방에서 혈유가 나오고, 부종과 열이 동반되면서 점점 딱딱해지는 것은 유방염이 급성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일차적으로 치료효과를 높이고 유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합사료 급여량을 2/3 정도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외상에 의한 유방 부종 완화와 염증산물의 제거를 위해 2~3시간 간격의 잦은 착유가 필요하다. 착유 시에는 옥시토신 주사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덱사메타손과 같은 소염제 주입 또는 주사가 염증 완화에 필요하며 2차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주입이 필요하다.
외상에 의한 유방염은 조직 회복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세균성 유방염보다도 치료에 어려움이 많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보통 1주일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성공여부는 딱딱해진 유방을 풀어주는 소염제의 지속적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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