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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66~67)

  • 등록 2015.07.17 10:23:20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66> 한우암소 분만 후 다리마비 증상


Q. 첫 새끼를 낳은 어미가 송아지를 뗀 후부터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것처럼 잘 걷지 못한다. 배변은 정상이다. 콧잔등에 땀이 많다.

 

A.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유열(저칼슘혈증)이 가장 의심된다. 유열은 분만전후 영양 또는 대사 장애로 인해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것처럼 잘 못 걷고, 사지 강직과 같은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유열은 주로 분만 후 소에서 급격한 비유개시로 혈액 중 칼슘이 유즙으로 배출돼 심한 결핍증을 초래해 근육경련과 마비에 빠져 심한 경우에는 기립불능 상태를 나타낸다. 저인혈증, 마그네슘 대사 장애 때도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게 되어 유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분만 전 사료섭취 저하도 유열 발생에 영향을 준다. 이 질병은 급격한 비유개시로 인해 대부분 분만직후부터 48시간 이내에 주로 발생하지만 대개 분만 후 3주 이내 소에서 흔히 발생한다.
아직까지는 기립불능상태를 보이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더욱 문제될 수 있다. 따라서 지역수의사에게 신속한 도움을 요청해 저칼슘혈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즉 보로글루콘산칼슘(Calcium Borogluconate), 마그네슘(Magnesium Chloride)과 덱스트로우즈(Dextrose)가 함유된 CMD를 100~500㎖를 체온정도로 가온해 서서히 정맥주사하고 비타AD3E를 근육 주사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67> 루핀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방법


Q. 단미사료에 관한 질문이다. 루핀의 독성을 열처리 이외에 중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소금절임, 효모발효, 유산발효 등으로 중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식물성 단백질 원료는 대부분 항영양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대두에는 protease inhibitor, hemagglutinins, allergens, saponin 아마, 채종, 면실에는 cyanogens, glucosinolates, gossypol 수에는 tannin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항영양인자로서 antivitamins, vicine, convicine, lathyrogens 등이 있다. 루핀은 원산지가 호주로 축우사료에서 조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로 이용된다. 대두박과 비교해 메치오닌, 라이신의 함량이 낮고 alkaloids를 다량 함유해 쓴맛으로 기호성 저하, 활력저하,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Alkaloids는 질소원자 한개 이상을 함유하는 고리를 가진 염기성 물질의 총칭으로 식물의 2차 대사산물 화합물이며 그 종류는 5천500여종이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공급용 원료에 함유되어 있는 항영양인자는 대부분 가열에 의해 제거가 가능하다. 소금절임, 효모발효, 유산발효에 의한 제거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관련 자료는 찾지 못했다.
요즘에는 이와 같은 유해물질이 제거된 품종이 개발되어 있고, 다른 처리방법은 경제성에서도 불리해 실제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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