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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62~63)

  • 등록 2015.07.10 10:30:51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62> 비타민A 결핍에 따른 비육후기의 질병과 증상


Q. 거세우 비육 후기에 비타민A 결핍에 의한 질병과 증상을 알고 싶다.

 

A. 비타민 A는 동물의 성장, 정상적인 시각(망막의 광수용체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점막상피조직을 정상적으로 보호하고 건강한 면역기구를 유지하는 지용성비타민이다. 비타민A 요구량은 생육단계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에서 비타민A 결핍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혈장에 30IU/㎗ 이상 또는 간에서 3IU/㎗ 이상의 농도가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고 외국 연구결과에서 보고되고 있다. 만약 비육우에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첫째 식욕부진에 따른 사료섭취량 및 증체 저하로 지육중량이 감소하고, 둘째 초기증상으로 사료 섭취량의 변화가 심하고 연변과 설사가 발생하고, 셋째 입, 눈, 장관 등의 점막퇴화를 포함한 상피세포의 각질화가 나타나고, 넷째 거친 피모와 관절 및 흉부의 부종을 보이며, 다섯째 면역기능의 저하에 의한 각종 질병의 감염에 민감해 진다.
이 증상 중 비육후기에는 첫째와 셋째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A의 장기간 결핍으로 인한 반추위의 피로, 상피세포 손상 등을 회복시키고 지육중량의 증가를 고려해 비육후기에는 특별히 제한하지 않고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육주사에 따른 비타민A는 즉효가 있지만 다량 반복 투여에 따라 효과가 저하되고 사료섭취량 상승효과가 계속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A는 간격을 두고 다량 투여하는 것 보다 매일 필요량을 사료와 함께 급여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

<63> 후산정체의 임상증상과 치료방법


Q. 출산을 하고 나서 3일이 지났는데 아직 탯줄이 나오지 않고, 열도 많이 나면서 잘 먹지도 못한다. 일단 급한 대로 해열제와 자궁염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주사했는데 패혈증으로 진행된 건 아닌지 걱정이다.

 

A. 보통은 어미 소에서 분만 후 3~8시간 이내에 후산을 배출한다. 12시간 이상이 경과해도 후산이 배출되지 않으면 후산지연으로 간주하고 24시간이 경과되면 후산정체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 분만 소의 3∼12%, 그리고 비정상적인 분만 또는 생식기관이 감염된 소의 20∼50%가 후산정체를 나타낸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 또는 생리적 요인, 미생물 감염증, 영양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돼 후산정체가 나타난다. 보통 후산정체를 일으킨 소의 약 75~80%는 전신적인 임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소에서 문의한 농장처럼 후산정체와 더불어 식욕부진, 유량감소, 침울, 체온상승을 나타내는 폐혈성 자궁염의 증상을 보일 때가 있다. 따라서 자궁과 후산상태를 정확하게 검진한 후 대중요법과 더불어 원인 제거를 위해 호르몬 제재 또는 항균물질의 등의 전신적인 치료를 실시한다. 우선은 해열제와 항생제 등의 응급조치를 하고, 전신적으로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의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있어야 한다. 농장에서는 직장에 체온계를 넣어서 체온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체온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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