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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60~61)

  • 등록 2015.07.08 10:21:30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60> 송아지 탈장의 정의와 예방법


Q. 송아지 탈장의 정의와 예방법을 알려주세요.

 

A. 탈장(hernia)은 장기가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다른 곳으로 삐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송아지에서는 보통 태생기에 배꼽이나 음낭부위, 복부 등의 유착부위가 잘 부착되지 못하고 공간이 생김으로 인해 그 부위에 장이 빠져 나와 피부가 호두알에서 어린이 머리의 혹처럼 또는 가스가 찬 것처럼 불러오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송아지에서 탈장 부위에 따라서 제(배꼽)허니아, 음낭 허니아, 복부 허니아로 구분된다.
선천적 탈장 이외에도 출생 후 배꼽부위를 송아지가 핥아서 발생하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배꼽 허니아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배꼽 허니아가 다발하는 농장에서는 제대를 핥고 다니는 송아지를 격리하거나 배꼽부위에 캡사이신과 같은 동물이 기피하는 맛이 나는 소스를 발라서 핥는 행위를 예방해주어야 한다. 또한 탈장은 생후 6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되기도 하며, 외과적 수술에 의하여 완치가 가능하다.

<61> 케토시스 증상과 치료법


Q. 송아지를 순산했는데 뒷다리 모두 지탱을 못하고 마치 개구리가 바닥에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다. 앞다리는 정상인데 뒷다리만 그런다.

 

A. 가장 의심되는 질병은 산전산후 영양장애에 의한 대사성 질병으로서 신경형 케토시스이다. 케토시스는 주로 소에서 분만 후 처음 2개월 동안에 사료 섭취 부족에 의한 심한 에너지 부족으로 저영양상태, 저혈당증, 케톤혈증 등 비유량 많고 농후사료를 급여한 소에서 다발하는 대사상 질병이다.
케토시스는 소화기형과 신경형으로 구분된다. 신경형 케토시스 시 주요 임상증상은 원운동, 다리 벌리거나 교차, 맹목적 방황, 근육진전, 강직, 보행창랑, 지각과민, 혼수 등을 나타낸다. 케토시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발병우에 대한 원발성과 속발성 케토시스의 감별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원발성 케토시스의 경우에는 분만전후 스트레스에 의한 에너지 부족에 의해서 나타나는 질병이므로 에너지 보충을 위해 포도당(glucose)과 혈당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투여 등이 필요하다. 즉 25% 또는 50%의 포도당액 0.5~1리터를 일일 1~2회 정도 정맥 내 주사해 혈당치를 높이거나, 포도당원성 물질인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글리세롤(glycerol),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등을 경구 투여해 혈당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중증의 경우에는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제제인 덱사메타존(dexamethasone) 10mg을 2회 정도 주사 조치도 필요하다. 글루코코티코이드의 투여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소에 대해서는 지속성 인슐린인 프로타민 아연화물을 120~300IU를 피하로 1일 1회 주사하는 것도 권장한다.
신경형 케토시스의 경우에는 저칼슘에 의한 유열 질병이 동시에 문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도당 투여와 더불어 글루크론산 칼슘의 동시 투여가 권장된다. 또한 비만에서 유발되는 비 저혈당성 케톤증의 경우에는 5~25% Xylidol액 500~1000ml를 1일 1~2회, 2~3일간 단독 혹은 포도당과 동시 투여한다.
소의 임상 증상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고, 정확한 질병 진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수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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