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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58~59)

  • 등록 2015.07.03 11:32:58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58> 거세 비육우 탈골 증상


Q. 20개월령, 300kg 정도의 한우 거세 비육우인데 발을 못 디디고 다리가 부은 듯해 소염진통제와 항생제를 3일간 주사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다.

 

A. 발을 못 디디고 다리 부종 증상을 보이는 원인은 외상 등에 의한 근육 또는 인대 손상에 의한 염증으로 추정된다. 소는 앞다리가 탈골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만약에 탈골이 되었다면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소에서 염증에 의한 단순한 부종 시에는 소염제 주사 또는 염증부위에 연고제 도포와 세균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주사 등의 처치가 1주일 정도 이루어지면 점차적으로 회복된다. 회복 속도는 환축의 건강 및 사육환경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소의 사양 및 치료여건상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지역 수의사와 상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59> 옴에 의한 피부질환


Q. 소 등의 딱지를 떼어 내면 털과 함께 외피가 벗겨지고 최근에는 갈비와 엉덩이 부위 털도 빠지고 있다.

 

A. 문의내용과 사진 소견 등을 고려할 때 옴(흡인 개선충, 천공 개선충, 식피 개선충, 모낭충 등)에 의한 피부병으로 판단된다. 이런 피부병은 집단사육 시 서로 접촉하거나 도구 등에 의해 신속히 전염될 수 있고 2차 감염으로 세균 등이 침입하면 증상이 상당히 악화될 수 있다.
옴 종류에 따라 병변부위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병소가 몸 전체로 번져나가는 경우가 많고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이 많이 나타난다. 또 표피가 염증으로 인해 두터워지거나 가피(딱지)가 형성되어진다. 감염부위는 털이 빠지고 비듬이 형성된다.
이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감염된 소들을 깨끗한 비 감염 사육장으로 옮겨서 지속적으로 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옴은 외부 기생충에 속하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네구본 제재와 같은 외부구충제를 피부 등에 충분히 분무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등에 뿌린 후 핥지 못하도록 1시간 정도 묶어둔다.
또한 새로 부화된 유충이 표피로 나오게 되기 때문에 10일 간격으로 재 투여할 필요가 있다. 재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완치를 위해서는 장기간이 소요된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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