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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57)

  • 등록 2015.06.19 09:56:18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57> 고창증 재발 방지 대책

Q. 어떻게 하면 고창증이 재발하지 않을까? 조사료는 티머시를 무제한 급여하고 배합사료는 2kg 정도 급여하고 있다.

 

A. 고창증은 사료 섭취에 의해 위 내용물이 이상 발효해 제1위에서 다량의 가스가 생성되거나 트림을 통한 가스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제1위와 제2위가 팽창하면서 소화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대사성 질병이다.
발효성 사료의 과다 섭취 등 사료적 또는 식이성 요인에 의한 과다 가스 생성으로 고창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고창증을 원발성 또는 포말성 고창증이라고 한다. 주로 농후사료의 과다 섭취, 비와 이슬에 젖어 습기가 많거나 부패한 사료, 수분함량이 많은 콩과식물의 다량 급여, 깻묵류 사료를 많이 급여한 경우에, 또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1위 운동의 기능이 약화돼 가스 배출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 발생된다.
이에 반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식도가 막히거나 좁아지는 것과 같이 식도에 이상이 있을 때,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부분인 분문부의 폐쇄, 식도염, 위염, 반추장애, 산성증 등과 같은 소화기 질환 발생 시 트림의 물리적 장애로 고창증이 발병된다. 이러한 고창증은 속발성 또는 유리 가스성 고창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원인은 제1위의 기능 저하 등 생리적 요인 또는 유전적(또는 해부학적)으로 제 1위의 구조나 운동성에 이상이 있거나 침의 분비가 선천적으로 적거나 침 단백질 구성이 다른 것과 침 흘림 속도가 느린 것 등이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습관적 또는 반복적으로 발병된다.
고창증의 치료방법은 포발성 고창증과 유리가스성 고창증에 따라서, 그리고 생명의 위험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포말성 고창증의 경우에는 포말을 억제하는 약물(포말억제재)을 미지근한 물과 혼합해 급여해야 한다. 포말성 고창증 중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포말성 고창증일때는 제1위 절개술을 실시하는데 좌측겸부를 절개하고 제1위 벽을 절개해 내용물 및 가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유리가스성 고창증일때는 투관침을 적용하며 이때 가스 제거는 매우 천천히 진행한다. 포말성 고창증은 투관침 적용 시 효과가 없다.
문의한 농장은 1차 치료 후 보름 뒤에 재발하는 경우 두 번째에 설명한 속발성 고창증에 해당될 수 있을 것 같다. 고창증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 제거와 더불어 체계적인 발병 상황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약물 또는 외과적 수술 등 체계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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