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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45~46)

  • 등록 2015.05.15 10:43:41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45> 어미 소의 묽은 변이 송아지 포유에 미치는 영향


Q. 어미 소가 묽은 변을 누면 송아지에게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임신우는 굳은 변을 보고 있다.


A.
분만우와 임신우에게 동일한 사료를 급여하는데 분만우에서만 묽은 변의 설사를 하고, 분만한 송아지에서 설사를 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료적 요인보다는 병원성 미생물 감염에 의한 설사증으로 추정된다.
어미 소에서 묽은 변을 보게 되면 공급된 사료의 영양소를 적절하게 소화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영향은 어미 소에서 생성되어지는 모유의 영양소 결손으로 연결되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에는 송아지의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어미 소의 설사증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가 있어야 한다.

 

<46>제대염 치료법과 송아지의 탯줄 조치방법


Q.제대염 치료법과 송아지 분만 때 탯줄을 언제 잘라줘야 하는지.


A.
송아지 제대염은 설사병과 호흡기 질병 다음으로 농장에서 문제가 된다. 주로 생후 1주일 이내의 신생 송아지에게 불결한 축사 주변 환경에서 서식하는 화농균 등의 세균이 제대(배꼽)에 감염되는 염증성 질병이다. 따라서 건강한 송아지 사육을 위해서는 제대염에 대한 철저한 예방 및 치료대책이 있어야 한다.
우선 송아지가 분만을 하게 되면 1~2시간 후에 송아지의 탯줄을 배꼽에서부터 약 5~6㎝ 정도 떨어진 곳에 소독된 가위로 잘라주고, 반드시 내외부에 7% 강옥도나 베타딘 등의 요오드 소독약을 충분히 뿌려 소독한 다음 실로 묶어 제대염으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를 취하면 보통 2~3일이 지나면 탯줄이 잘 말라 안테나처럼 빳빳하게 아물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그러나 계속 축축한 상태로 진물이 흐르게 되면 제대염에 걸려 있어 송아지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배꼽을 실로 묶어준 많은 송아지들이 제대염에 감염될 가능성이 많다. 고열, 식욕감소,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지만, 제대염으로 폐사에 이르는 송아지는 많지 않다.
다만 배꼽의 염증이 심해서 간이나 방광까지 추가적으로 감염되면 예후가 좋지 않다. 또한 제대염이 지속되면 복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허약한 송아지가 되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제대염은 염증이므로 항생제와 소염제를 5~7일간 투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으로 제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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