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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43)

  • 등록 2015.05.08 10:19:31

 

<43> 거세우의 설사 원인


Q. 현재 14~15개월령 거세우가 연변과 설사를 하고 있다. 4두 정도는 설사와 연변을 자주 본다. 이로 인한 전반적인 체중감량이 걱정된다.

 

A. 거세우를 포함해 한우에서 연변과 설사가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원인은 반추위과산증과 미생물에 의한 설사병과 같은 소화기 질환 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문의한 농장의 경우 연변 및 설사를 하는 개체에 대한 수의사의 치료와 절식을 할 경우에 안정화되었다는 의견에 비추어 볼 때 일단은 반추위과산증이 가장 의심되어진다.
반추위과산증은 반추동물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주로 농후사료 과다급여 또는 상대적으로 조사료 급여량 감소 등에 의해 반추위내 산도가 정상보다 훨씬 낮은 5.5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반추위벽에서 손가락처럼 돌출되어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융모가 파괴되고 소장 벽이 손상 받아 영양소의 흡수부전으로 인해 연변 등의 소화 장애를 나타내게 된다.
반추위 산성증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사료 급여수준으로서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했을 때는 반추위산성증 발생이 감소된다. 즉 조사료는 되새김질과 반추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타액생산을 촉진하며 타액 중에는 중탄산칼슘과 같은 완충제가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 제1위의 산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농장에서는 타액 분비 촉진을 위해 조사료를 적정한 크기로 절개해 급여하고, 정상적인 반추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율이 높고 섬유질 함량이 높은 조사료를 급여해 반추위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하지만 저질의 조사료를 충분하게 급여하더라도 곡물이 과다하게 급여되면 반추위산성증이 발생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저질조사료를 급여 시에는 곡물과 건초를 분리급여하지 말고 가능한 혼합해서 급여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반추위 과산증으로 고생하는 농장의 경우에는 반추위 적정 산도 유지를 위해 중조 등의 완충제를 사료에 첨가하여 급여하도록 한다. 더불어 반추위 과산증으로 파괴된 제1위의 미생물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반추위를 안정시키고 반추미생물의 활동을 증진시켜 소화를 도와주는 효모, 생균제 등을 급여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사료적 용인 이외에도 반추위 과산증은 우군 편입에 따른 스트레스, 농장 사육 환경 불량 및 밀집사육에 의한 휴식 및 반추활동 제한, 사조부족에 의한 폭식성 사료섭취, 음수부족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자료 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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