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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37~39)

  • 등록 2015.04.22 10:32:26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

 

<37> 젖소 우군편성 방법


Q. 젖소 우군편성 방법이 궁금하다.

 

A. 젖소에서 우군을 편성할 때는 송아지, 육성우, 착유우, 건유우의 생육단계별 영양수준, 일반관리(번식관리 포함) 및 체격의 차이 등을 고려한다. 포유기부터 분만까지 전 기간에 대해 일반적으로 8단계가 권장된다. 즉 포유기인 0~2개월령의 송아지는 개별 사육하고, 3개월령 이후의 송아지는 우군분리개시(3~5개월), 수정 전(6~8개월령, 9~12개월령), 수정대상(13~15개월령), 수정 후(16~18개월령, 19~분만3주전), 분만 전(분만3주전~분만)으로 구분해 총 7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사육한다.
3~5개월령은 한 군을 5~7두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두수가 많은 경우 적절한 규모의 군으로 나누면 된다. 일본에서 경산우 50두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육성우는 33두로 전제조건은 송아지를 24개월령 간격으로 분만, 경산우 갱신율 30%, 육성우 사고율 10%이다.
목장에서 우군 편성은 토지 및 노동력 여건, 관리수준, 사료급여방법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결정되므로 정해진 방법은 없다. 목장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소의 생리적 여건을 감안해 설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38> 분만 전 송아지설사 예방 접종시기 놓친 후 예방접종 가능여부


Q. 분만 6주전, 4주전 송아지 설사 예방접종 시기를 모두 놓쳤다. 분만예정일이 3주 남았다. 예방 접종 할 수는 없을까?

 

A. 백신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에 의해 백신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방어할 수준의 높은 항체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가능한 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프로그램대로 백신을 하는 것이 좋다. 시기를 놓치는 경우에도 항체유도를 통한 질병 예방을 위해 늦게라도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백신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만 1차 접종, 그리고 정상 접종 프로그램보다 1주 늦은 시기에 백신을 하기 때문에 항체 형성이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분만이 늦어진다면 항체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낮은 항체가를 보완하기 위해 송아지 분만 후 경구백신을 해야 한다. 경구백신은 초유급여 전에 한다.
다시 정리하면 지금 어미에게 백신을 주사해 초유를 통해 약간의 항체 형성을 하도록 하고, 부족한 항체형성을 위해 태어난 송아지에게 경구백신을 하면 된다.


<39> 설사의 원인과 치료


Q. 분만예정인 48개월령 암소가 설사를 하면서 사료를 먹지 않는다. 6일 정도 주사를 놓고 경구투여도 했지만 차도가 없다.

 

A. 설사 발병과 관련해 문의한 정보가 제한적이라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있다.
성우에서 감염성 설사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요네병, 캠필로박터균, 코로나바이러스, BVD 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러한 질병 중 주로 문제되는 설사병은 코로나바이러스 및 캠필로박터균 혼합감염에 의한 것이다. 이 질병의 일차적인 원인체는 코로나바이러스이며, 발생은 늦은 가을부터 초봄에 각종 스트레스 및 사양관리 부족으로 인해 장내 정상 존재 및 외부로부터 침입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높은 감염력을 나타낸다.
감염경로는 설사 증상을 보이는 성우 또는 건강하게 보이는 보균우의 분변, 또는 오염된 사료나 음수 섭취로 우군 내에 빠르게 전파되며, 다른 우군 또는 농장으로의 전파는 감염우 구입, 신발, 의복, 수송차량 등에 의해 이루어진다.
발병기전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분변이 입을 통해 감염돼 소장의 융모 상피 세포에서 증식을 하고, 소장의 흡수력이 떨어져 흑갈색의 수양성 심한 설사를 지속한다. 3~7일 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돌연 수양성 설사를 보이며 설사는 수일간 지속되면서 전 우군에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이 환우는 설사변을 투사형 수양성 갈색변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는 복통 증상 및 장출혈로 인한 암록색, 흑색 및 발병우의 5~10%는 암적색 혈액성 설사변을 보이며 이때 일부는 섬유소와 점액이 혼입된 장점막 탈락변을 배설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심한 탈수 증상, 기침 콧물, 경미한 식욕감소, 빈혈 등을 보이고 맥박, 호흡, 체온은 정상 내지는 약간 높다.
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없고 보조적인 치료로 수액 공급을 하거나 다른 병원균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균제(설파제 또는 푸라졸리돈의 경구투여) 및 증상완화를 위한 장수렴제 등을 투여한다. 장수렴제인 Terpentinoil과 Kreolin을 물에 동량 섞은 것 30㎖ 또는 1% CuSO4 50-100㎖ (2회/일)을 경구투여하고 전해질제제 (31/일)를 정맥주사한다. 우사 청결관리, 철저한 소독 통한 차단 방역은 필수이다.
<자료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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