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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31~33)

  • 등록 2015.04.10 11:24:25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

 

<31> 성장장애로 인한 작은 몸집의 송아지 관리


Q. 조기수정(10개월령) 되어서 출산한 송아지 성장이 너무 느리다. 현재 송아지는 8개월령이며,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송아지와 비교해보면, 몸집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A. 정상적으로 성장한 생후 14개월령의 송아지에게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성장이 덜 된 소에게 이른 시기에 수정이 되어 임신한 경우에는 영양소 섭취 부족 및 집단 사육에 따른 서열 스트레스로 대개 허약한 송아지를 출산하게 된다.
이러한 송아지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특별하게 보호되면서 관리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집단 사육에 따른 서열 스트레스로 성장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때문에 정상적인 송아지의 체격과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이러한 송아지는 일차적으로 집단사육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별도로 사육해 관리하거나 체격 또는 체중이 비슷한 우군에 동시 사육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및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와 광물질 및 비타민, 물 급여 등을 통해 정상적인 성장이 될 수 있도록?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반추위 미생물총의 강화 및 소화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생균제 급여와 더불어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투여해 영양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32> 젖을 빨지 않는 신생 송아지몸집의 송아지 관리


Q. 신생 송아지가 스스로 젖을 먹지 않아 하루에 2번씩 냉동 초유를 녹여서 먹이고 있다. 변에 조금 설사증상이 있어 항생제와 영양제도 쓰고 있다.

 

A. 신생 송아지가 젖을 빨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송아지가 포유 방법을 모르거나, 송아지의 기력이 약하거나, 질병 감염 또는 외상에 의해 구강 또는 혀에 문제가 있을 때, 또는 선천적으로 기형이 있을 때 등 송아지 자체의 문제가 있거나 어미 소가 영양부족으로 인하여 젖이 나오지 않거나 아직 송아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어미 소가 젖을 물리지 않는 경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불편하더라도 일단은 송아지에게 영양소 공급을 위하여 스스로 젖을 빨 때까지는 인공포유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송아지 스스로 젖을 빨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송아지를 어미 소 옆에 붙여두고 어미젖을 빨도록 입을 대주도록 한다.
어미 소가 젖을 빼면 어미 소의 문제이다. 이러한 경우에 일단은 송아지에게 수유병을 이용해 젖을 먹이며 젖을 먹일 땐 어미 소와 송아지와의 유대감을 심어 주기 위해 항상 어미 소 옆에 붙여 두는 것이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된다.
둘째 송아지가 젖을 물고는 있지만 먹지 못한다면 젖을 물리기 전에 엄지손가락으로 송아지의 혀를 자극해 준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살 문지르며 손가락을 빨 수 있게 훈련을 시킨다. 이후에 다시 어미의 젖을 물리면 천천히 빨기 시작할 것이다. 약간의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몇 번의 이러한 훈련을 하게 되면 스스로 젖을 빨 수 있다.
현재 냉동초유는 먹었지만 분만 후 5일 동안 스스로 젖을 빨지 못하고, 구강 잇몸에 약간의 출혈이 있고, 약간의 설사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송아지의 기력 회복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힘들겠지만 하루 2~3회 정도 나누어서 인공포유를 적절하게 실시하면 농가에서는 불편하겠지만 송아지의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을 것이다.

<33> 허약송아지의 영양소 불균형


Q. 생후 한 달 된 송아지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기력이 없고 걸을 때 앞다리는 발목이 꺾이고, 뒷다리는 비틀비틀 거린다. 일어설 때는 힘겹게 일어서며 코는 항상 촉촉하고 사료와 젖도 먹고 있으나 배는 홀쭉하다.

 

A. 분만 후 허약한 상태에서 태어난 다음 설사로 인하여 균형 잡힌 영양소 흡수가 이루어지지 못 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현재도 이러한 후유증에 의하여 송아지가 기력이 없고 걸을 때 앞다리 발목이 꺾이고 뒷다리는 비틀비틀 거리는 송아지 구루병 증상과 털이 군대 군대 빠져 있는데 원인은 비타민 A, D와 칼슘 등의 광물질 부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이러한 영양소를 포함하여 송아지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조치 들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이와 더불어 장기간 설사병 발생에 의하여 송아지 위장관내 미생물총 형성이 파괴되어 송아지의 소화 흡수 대사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농가에서는 생균제 급여 등의 조치와 함께 지역 내 수의사와 상의해 체계적인 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
<자료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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