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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Q&A! 축산전문가의 궁금증 풀이 100선(28~30)

  • 등록 2015.04.08 10:36:11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

 

<28> 암송아지가 사료 섭취 후 발광을 하듯 뛰는 이유


Q. 6개월령 암송아지가 사료는 잘 먹는데, 먹고 나서는 발광을 하듯 뛰어다니고 뒷다리 사이를 혀로 핥는다.

 

A. 비정상적인 행동이다. 송아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즉, 사료 또는 사육 환경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부신피질호르몬(스트레스호르몬) 분비에 의한 욕구불만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사료급여 후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일차적으로 사료 급여횟수, 급여량, 급여 종류 등에 의한 불만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세히 관찰하고 불만요인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29> 어미 소의 혀 굴림증


Q. 송아지를 낳은 어미 소 두 마리가 혀를 길게 내어 이리저리 굴린다.

 

A. 입안에서 혀를 전후좌우, 그리고 회전식으로 굴리며 휘감는 특이한 동작을 하는 것을 혀 굴림증이라고 한다. 소에서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주로 영양 결핍 시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인, 나트륨, 구리, 코발트, 망간, 철 등의 광물질과 비타민 A, D 부족 시에 이러한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밀사 등 여러 가지 환경 스트레스 발병 시에도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문의한 농장의 해당 소는 송아지를 분만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분만에 따른 영양소 부족에 의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사료 중 광물질 및 비타민 등 영양소 부족 발생요인이 없는지 확인해 보고 그에 따른 문제점 개선과 더불어 광물질 및 비타민 제재의 주사 또는 사료첨가제를 급여하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30> 송아지의 정상적인 분변 색


Q. 생후 1개월 미만인 송아지가 약간 묽은 노란색 분변을 본다. 정상적인 송아지 변색은 어떤가.

 

A. 송아지의 정상적인 분변 색깔은 송아지가 섭취한 우유(흰색) 또는 사료(갈색)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모여 있다가 담관을 타고 흘러나와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는 담즙(녹색)의 혼합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신생 송아지의 경우 정상적인 분변의 색깔은 노란색에서 갈색을 나타낸다.
하지만 설사병으로 인해 소화 장기의 염증 및 출혈로 인한 혈액의 혼입, 우유(사료) 섭취량의 감소에 의하여 흰색, 녹색, 갈색, 붉은색 등의 다양한 색깔을 보이게 된다.
생후 1개월 미만의 송아지가 약간 묽은 노란색의 분변을 나타낸 것은 정상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설사를 정의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분변 색깔 이외에 수분의 함량이다. 수분의 양이 정상보다 많아서 바닥에 퍼지는 경우, 즉 연변이 심한 경우 설사라고 한다. 문의한 송아지가 묽은 분변을 보이는 것은 설사의 가능성이 있다. 묽은 연변성 설사의 원인은 감염성 설사 이외에 과식 등 식이적인 원인에 의해 설사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는 하루 정도 설사병 여부를 지켜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분변의 색깔과 수분의 양을 고려해 설사병 여부를 판단하고 2일 이상 설사를 한 경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제공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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